초교파 ‘다니엘기도회’ 시작 ... 1만6천여 교회 참여
초교파 ‘다니엘기도회’ 시작 ... 1만6천여 교회 참여
  • 배성하
  • 승인 2023.11.02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1일까지 오륜교회와 온라인서 진행
다니엘기도회 영상 6개 언어로 번역/
글로벌다니엘기도회를 12월 1일부터 진행/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초교파 연합 ‘다니엘기도회’가 1일부터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담임 김은호 목사)와 온라인에서 약 1만6천여 교회가 참여한 가운데 시작됐다. 다니엘기도회 참석자들은 앞으로 21일까지 다니엘처럼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 그리고 자신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간구한다.

초교파 연합 ‘다니엘기도회’가 약 1만 6천 교회가 참여한 가운데 1일부터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다니엘기도회
초교파 연합 ‘다니엘기도회’가 약 1만 6천 교회가 참여한 가운데 1일부터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다니엘기도회

기도회 첫날은 오후 7시 10분경 ‘참여교회를 위한 중보기도’로 시작됐다. 특별히 경기남부 지역 참여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이후 전체 기도회를 인도한 다니엘기도회 운영팀장 주성하 목사는 “다니엘기도회는 존귀하신 하나님을 높이는 영광스러운 예배”라며 “21일 간의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모든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받아주시기를 기도하며 예배하자”고 전했다.

이어 시각장애인 혼성 찬양팀 ‘에필로그’의 문화공연이 진행된 뒤 참석자들은 경기남부 지역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성령 충만해 담대히 사역하고, 코로나 이후의 어려움에서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이후 오륜교회 찬양팀 ‘프레전스’의 인도로 함께 찬양을 드렸다. 성도들은 두 손을 들고 찬양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다. 이어 다니엘기도회 소개 영상을 시청한 뒤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김은호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다니엘기도회
김은호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다니엘기도회

“한국교회에 성령님의 새 바람이 불어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게 회복을 넘어 부흥을 경험하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오직 복음 안에 하나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로 거듭나게 하소서”,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게 되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그리고 이어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오륜교회 담임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인 김은호 목사가 ‘문제를 구하지 말고 해답을 구하라’(마가복음 11:20~25)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은호 목사는 “기도의 응답에는 네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즉시 응답되는 것’이다. 조지 뮬러는 54년여의 세월 동안, 기도한 그 시간 혹은 기도한 그 날에 응답받은 적이 3천 번이 넘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즉시 응답되지 않는 경우’다. “몇 주, 몇 달, 몇 년, 혹은 그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많은 경우 하나님은 때를 기다리라고 하신다”고 했다.

또 “세 번째는 ‘다름으로 응답하시는 경우’다. 하나님은 나 자신이 아니라 그분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응답하신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응답하시는 것”이라며 “네 번째는 ‘응답하지 않으시는 경우’다. 바울 사도가 자기 몸의 아픈 것을 두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내 은혜가 네가 족하다’고 하셨다.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신 것”이라고 했다.

다니엘기도회 참석자들은 앞으로 21일까지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게 된다. ©다니엘기도회

김 목사는 “그럼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우선 ‘응답의 확신’을 가지고 믿음으로 기도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것은 우리의 믿음이다. 기도할 때 응답받은 줄로 믿는 그 믿음이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인다”고 선포했다.

김은호 목사는 “우리의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라며 “그 하나님을 믿고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특별한 말씀을 붙들고 기도해야 한다. 다니엘기도회 기간 동안 전해지는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시는 말씀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그 말씀에 의지해 부르짖어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 목사는 “아무리 기도해도 용서하지 못한 채 기도하면 결코 우리의 기도는 응답될 수 없다”며 “기도하기 전에 먼저 용서하고 화목해야 한다. 주님께서는 자주 기도와 용서를 함께 말씀하셨다. 기도의 응답과 용서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문제를 구하지 말고 해답을 구해야 한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주님은 그 문제 앞에서 포기하지 말고 믿음으로 도전하라고 말씀하신다. 주님께는 그 문제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라며 “그러므로 문제를 구하지 말고 그 문제의 해답을 믿음으로 선포하면, 성령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김은호 목사의 인도로, 선포된 말씀과 개인의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고 다니엘기도회 첫날 일정을 마쳤다.

오륜교회 ‘프레전스’가 찬양을 인도하고 했다. ©다니엘기도회
오륜교회 ‘프레전스’가 찬양을 인도하고 했다.    ©다니엘기도회

앞으로 기도회는 오는 21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다니엘기도회 홈페이지, 유튜브, 전용셋탑 OBOX 등을 통해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원로목사, 방송인 조혜련 집사, IJM Korea 민준호 대표 등 목회자, 선교사, 기업인, 방송인, 예술인 등 다양한 영역의 강사들이 메시지를 전한다.

이와 함께 서로 다른 교회와 단체 사역 찬양팀들이 찬양을 인도하며, 탄자니아 디사이플스 쇼콰이어, 콜링 콰이어, 대구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성악가 사무엘 윤, 피아니스트 Yohan Kim, 오륜교회 JPT 팀이 문화공연을 펼친다.

또한, 다니엘기도회와 같은 시간에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다니엘기도회’도 진행된다.

초교파 연합 ‘다니엘기도회’가 마친 후, 12월 1일부터 20일까지는 11월에 있었던 다니엘기도회 영상을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총 6개 언어로 번역, 다니엘기도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다니엘기도회’를 진행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보면 후회할 기사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