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미국 미러클포인트교회 박재만 목사 별세
[부고] 미국 미러클포인트교회 박재만 목사 별세
  • 배하진
  • 승인 2024.04.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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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 암 진단 후, 완치판정 받았으나 재발/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서 목회 시작/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미국 오렌지카운티 미러클포인트교회(Miraclepoint Church) 담임 박재만 목사(33대 OC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지난 3월 2일 새벽 3시 20분경 암 완치판정 후 1년간의 투병 끝에 소천했다.

故 박재만 목사는 1968년생으로 작년 봄에 암 진단을 받은 후, 11월에 6개월에 걸친 항암치료를 마치면서 완치판정을 받았다. 건강을 회복한 박 목사는 올해 1월에 OC교협 회장에 취임했으나, 암이 재발하면서 결국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다. 

미국 오렌지카운티 미라클포인트교회 담임 박재만 목사(33대 OC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OC기독교교회협의회
미국 오렌지카운티 미라클포인트교회 담임 박재만 목사(33대 OC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OC기독교교회협의회

OC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2월 OC교계연합 단체기관장 초청 조찬 기도회 준비를 위해 수고하셨던 모습과 병상에서도 마지막까지 부활절 연합예배를 준비하셨던 고 박재만 목사의 열정과 섬김에 가슴이 먹먹하다”고 밝혔다.

OC교협 민경엽 이사장 및 심상은 목사(갈보리선교교회)를 비롯해 교계 관계자들이 그 전날 저녁 7시에 입원 중이던 UCI ICU 병상에서 임종예배를 드렸다.

박재만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 연구목사(7년/1995-2002)로 목회를 시작했으며, 이후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나성순복음교회 부목사로 선교 및 장년교육에 헌신했고, 2007년에 남가주순복음교회 설립해 2018년까지 목회했으며, 2019년 미라클포인트교회를 설립해 담임목사로 섬겼다.

박재만 목사는 한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풀러신학교에서 신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어 하나님의성회tlsgkrry(Assembly of God Seminary)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오렌지카운티 교회협의회 서기, 총무, 부회장, 북미총회 서남부오렌지카운티 지방회 회장 및 실행위원을 역임했다.

한편, 본지 발행인 나관호 목사는 후배인 박재만 목사의 소천을 추모하며, 박 목사에 대해 "깨어진 삶을 고치는 일에 특별한 은사가 있는 목회자였다"며 "박 목사 목회방향은 두축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목회'와 '꿈과 희망을 세워주는 소망목회'로 과거는 치유하고 미래는 소망을 주는 목회자였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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