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계 지도자들, 이스라엘 위한 긴급기도 요청
美 교계 지도자들, 이스라엘 위한 긴급기도 요청
  •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 승인 2023.10.1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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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명절인 ‘심차트 토라’ 기간에 공격 받아/
미국인들에게 이스라엘과 국민들 위한 기도 요청/
전 세계 교회들, 이스라엘과 함께 모여 기도해주길/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통신원 = 하마스 무장세력의 기습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사망자 수가 10일 현재(이하 현지시간) 9백여명이 넘어선 가운데 미국 교계 지도자들이 美 국민을 향해 이스라엘 나라와 사람들을 위한 긴급 기도를 요청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하마스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4천여명이 이상이 부상을 입고, 1백여명이 인질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50년 전 ‘욤 키푸르 전쟁’ 이후 가장 치명적인 날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10일 현재,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687명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 군인이 2023년 10월 8일 레바논 국경 근처 북부 마을 키르야트 시모나 외곽의 메르카바 탱크 앞에 서서 기도하고 있다.    게티 이미지
이스라엘 군인이 2023년 10월 8일 레바논 국경 근처 북부 마을 키르야트 시모나 외곽의 메르카바 탱크 앞에 서서 기도하고 있다.       ⓒ게티 이미지(크리스천포스트)

유대인의 중요한 명절인 ‘심차트 토라’(Simchat Torah)에 이스라엘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례없는 공격을 가한 가운데, 가자지구의 하마스 무장세력은 지난 7일 토요일 새벽에 다각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이들은 수천 발의 로켓을 발사하고 전투기를 배치하여 이스라엘의 요새화된 국경을 공중, 육지, 해상으로 돌파했다.

코랄리지장로교회(Coral Ridge Presbyterian Church) 담임목사이며 코랄리지선교회(Coral Ridge Ministries)의 회장이고, 신앙문화연구소(Institute for Faith & Culture) 설립자인 롭 파시엔자(Rob Pacienza) 목사는 크리스천포스트(Christian Post)에 보낸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폭력적인 공격은 모든 미국인들에게 이스라엘 국가와 이 지역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긴급 요청을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사건은 테러리스트에 의해 자행되었으며 테러리스트 국가인 이란의 자원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의 민주주의와 원칙에 입각한 자유,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중동 전역과 세계가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기독교인들은 결과적으로 위협받을 인도주의적 권리와 종교적 자유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평화와 명예라는 성경적 의무와 정의로운 전쟁의 원칙을 고려할 때, 우리는 부당한 폭행을 당하고 있다 사람들을 대신하여 목소리를 낼 책임이 있습니다.”

치피 호토블리(왼쪽) 주영 이스라엘 대사와 코랄리지장로교회 담임목사 롭 파시엔자 목사(오른쪽)
치피 호토블리(왼쪽) 주영 이스라엘 대사와 코랄리지장로교회 담임목사 롭 파시엔자 목사(오른쪽)

치피 호토블리(Tzipi Hotovely) 주영 이스라엘 대사는 지난 8일 스카이뉴스(Sky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인질 구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들 중 일부는 ‘어린이’와 ‘치매 환자’”라고 말했다.

호토블리 대사는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무엇보다도 인질들을 다시 데려오는 것”이라며 “현재 가자지구에 인질로 잡혀 있는 1백여명이 넘는 이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스라엘 가족들은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이 보고된 직후, 초교파 단체인 기독교지도자회(Congress of Christian Leaders)는 “이스라엘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촉구했다.

조니 무어(Johnnie Moore) 목사는 트위터에 자신의 그룹이 "이스라엘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기도하자는 긴급 요청을 발령하고 있다"고 썼다. 그는 이번 주말에 전 세계의 교회들이 이스라엘과 함께 모여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독교지도자회(Congress of Christian Leaders)조니 무어 목사(왼쪽)와 반유대주의투쟁운동’(Combat Antisemitism Movement)의 사샤 로이트만 드라트와 대표(오른쪽)

그리고 ‘반유대주의투쟁운동’(Combat Antisemitism Movement)의 사샤 로이트만 드라트와(Sacha Roytman Dratwa) 대표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조직적인 테러 공격은 양심에 충격을 준다”면서 “안식일 오전에 이스라엘 여성과 어린이들을 자신들의 집에서 살해한 야만적 행위 등 팔레스타인 테러 단체의 사악한 행위에 대해 전 세계 지도자들이 신속하고 명확히 규탄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잔혹한 폭력 피해자들의 추모가 영원히 축복이 되길, 부상자들의 온전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적대하는 국가들에게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백악관의 고위 관리는 “미국이 가자지구의 위기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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