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SSION MOMENT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
9월 26일부터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 목사)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2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 《COMPASSION MOMENT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을 9월 26일부터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COMPASSION MOMENT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은 지난 20년 동안 함께한 후원자들과 사랑을 받은 전 세계 어린이들이 나눈 따뜻함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어린이들이 후워자들의 사랑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꿈꾸며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진짜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사진전은 전 세계 기아와 가난 속에 있는 어린이들과 후원자들이 함께 '사랑의 순간'을 담은 주제로, 사랑의 힘이 갖는 영향력에 대해 조명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컴패션이 수혜국에서 후원국으로 자리를 바꾼지 20년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COMPASSION MOMENT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은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컴패션의 오랜 후원자인 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2005년부터 약 13년간 후원한 필리핀컴패션 졸업생 ‘리카’를 재회하는 여정이 그려졌다.
또한 현재 필리핀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이국적인 주거 환경, 가족의 모습, 자신이 좋아하는 공간, 소중히 여기는 물건 등 다양한 일상 속 구체적인 사랑의 순간이 담긴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컴패션 설립자 에버렛 스완슨(Everett Swanson) 목사가 한국전쟁 당시 전쟁 고아들을 도왔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오브제도 전시된다.
사진 출품에는 40년간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약 18년간 컴패션 어린이들의 미소를 사진에 담아온 허호 사진작가를 비롯해 강상규, 김현우, 신현준, 인록, 차영원, 최영수 등 6명의 컴패션 후원자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의 7명의 작가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컨셉으로 촬영한 총 150여 점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오는 10월 5일에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허호 사진작가와 차인표 후원자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그 밖에 플리마켓, 도슨트, 포토존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컴패션-국제어린이양육기구 (compassi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9월 26일~10월 29일까지 총 29일간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9월 29일)은 휴관한다.
현장 관람 및 한국컴패션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평일 예약 방문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엽서 세트가 제공된다.
한편, 한국컴패션 대표 서정인 목사는 “한국컴패션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전 세계 어린이들과 함께한 사랑의 시간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고자 여러 작가분과 함께 사진전을 선보이게 됐다”며, “전시를 관람하시는 분들 모두가 사랑받은 순간을 기억하고, 일상에서 사랑의 힘을 누리며 또한 그 사랑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