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칼럼] 조지 뮬러 목사님의 ‘기도영성’을 배우자
[영성칼럼] 조지 뮬러 목사님의 ‘기도영성’을 배우자
  • 최요한 목사
  • 승인 2023.12.16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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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뮬러 목사님에게 가장 중요한 것 ‘기도’/
‘믿음의 기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다/
조지 뮬러 목사님
조지 뮬러 목사님

【뉴스제이】 5만번 기도 응답의 주인공 조지 뮬러 목사님은 믿는 자들의 모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헌신하며 평생을 기도의 능력으로 사신, 조지 뮬러 목사님의 삶을 더 배우고 싶습니다.

조지 뮬러 목사님은 영국 브리스톨의 고아원의 원장으로 일생동안 10,024명의 고아들을 기도만으로 돌보았습니다.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시편 68:5) 말씀을 붙잡고 기도로 고아들을 돌보았습니다. 조지 뮬러 목사님에게서 중요한 것은 ‘기도’였습니다. 

천국 가신 조용기 목사님께서 젊은 날에 조지 뮬러 목사님을 통해 은혜를 받았고, 닮으려고 노력하셨다는 설교 중 하신 말씀이 기억 속에서 새록새록 납니다.

제가 중국 선교사 시절에도 죠지 뮬러 목사님을 갈망했고, 세계연대포럼 대표로서 새해 1월 6일에 열릴 포럼을 생각하니 선교에 대한 열정과 기도에 대한 갈망이 커집니다. [참고기사2024년 새해의 문, 믿음과 기도로 연다 ]

올해 초 새계선교연대포럼 당시 조지 뮬러 목사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한권을 마침 선물 받았습니다. 『성경묵상이 만든 사람』 (나관호 목사 지음 / 샬롬북스)입니다. 저자인 나관호 목사님이 “저는 조지 뮬러 목사님을 닮고 싶어서 이 책을 썼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저자 사인을 해서 선물해 준 책입니다. 

책 속에서 조지 뮬러 목사님이 ‘자서전’에서 하신 고백이라는 글을 보고 은혜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영적인 일에 있어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의 판단 기준이며, 그것은 오직 성령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오늘날 뿐만 아니라 이전 시대에도 그분은 그의 백성들의 교사이십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판단 기준으로 삼고 기도로 평생을 사셨던 조지 뮬러 목사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고백이며, 지금 시대 사역자들이 가져야 할 표본입니다. 

그런데 저자로서 사인한 나관호 목사님의 사인을 보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것은 ‘나지뮬러’라는 이름의 사인이었습니다. 나지뮬러..... 나관호 목사님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했습니다. 

사연은, 조지 뮬러 목사님을 좋아하고 닮고 싶어 묵상하다가 조지 뮬러 목사님의 이름에 자신의 성을 붙여 만든 유며 섞인 별칭 이름이었습니다. 물론, 조지 뮬러 목사님은 ‘조지’가 이름이고 ‘뮬러’가 성이지만, 한국식으로 해석해 ‘나지뮬러’ 라는 호칭을 스스로 만들어내 조지 뮬러 목사님을 생각하며 더 다가가기 위한 것이라는 답변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조용기 목사님은 자연스럽게 ‘조지뮬러’가 되고, 피종진 목사님은 '피지뮬러', 이선구 목사님은 '이지뮬러', 박용옥 목사님은 '박지물러'가 됩니다. 나는 자연스럽게 ‘최지뮬러’가 되는 셈입니다. 한번 더 웃게 됩니다.

더 생각해보니 나관호 목사님의 마음이 이해가 됐고, 나 또한 조지 뮬러 목사님을 닮고 싶은 마음과 기도에 대한 열정이 뜨거워짐을 느낍니다.

최요한 목사

또 한가지, 책 속에서 발견한 은혜는 조지 뮬러 목사님이 바람의 방향을 바꾸었다는 내용입니다. 

“1857년 12월 그믐날, 보육원의 증기 가마가 터져서 아이들이 추위에 떨고 있었다. 새 것을 사려면 몇 주일이 걸리고, 수선을 한다 해도 5-6일이 걸려야 했다. 북쪽의 찬바람 대신에 남쪽의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도록 기도했다. 금요일 오후에 시작하여 일요일까지 계속 기도했으나 바람의 방향이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계속 기도한 결과, 화요일 밤부터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따뜻한 남풍이 불어왔다.”

‘기도’는 놀라운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믿음의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계단이며,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없는 것을 있게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연결시키는 길입니다. 

우리는 조지 뮬러 목사님의 ‘기도영성’을 닮아가야 합니다. 꼭 조지 뮬러 목사님처럼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최요한 목사(세계선교연대포럼 대표 / 서울명동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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