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유주간, 한·미·일 NGO 대표단 연석회의 열려
북한자유주간, 한·미·일 NGO 대표단 연석회의 열려
  • 박유인
  • 승인 2023.09.24 0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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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숄티, “대북전단이 불법이라는 자체가 불법”/
박 이사장, “서울 선언에 강력한 메시지 들어가야"/
가와사키 아야세," 6개 단체 도쿄지방법원에 제소"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제20회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자유통일을 위한 서울 선언"을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가운데, ‘한·미·일 NGO 대표단 연석회의’가 21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연석회의는 김성민 대표(자유북한방송, 북한자유주간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앞으로 진행될 북한자유주간 일정과 북한인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미·일 NGO 대표단 연석회의에서 수진 숄티(녹색옷)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수잔 숄티 대표(북한자유연합), 박선영 이사장(사단법인 물망초), 북송 재일교포 출신 탈북자 가와사키 에이코 씨, 제성호 교수(전 한국외교부인권대사,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상학 대표(자유북한운동연합), 문국한 대표(북한인권국제연대), 사와이 켄지 국장(글로벌피스재단 동북아협력국) 등 국내외 북한인권단체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먼저, 수잔 숄티 대표는 “저와 미국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은 탈북민들이 많이 모이는 새터교회를 방문하여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의 도움이 가장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어제 강화도 교동 망향대를 방문했다. 오늘(21일) 오후에는 북한자유방송을 방문한다. 진리가 사람을 해방시킨다. 우리의 일은 북한의 실상을 전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의 가치를 알리는 일이다"라며 "대북전단이 불법이라고 말한다. 저는 불법이라는 그 자체가 불법이라 생각한다. 대북전단을 보내지 않고 어떻게 한 주민들이 자유사회의 소식을 알겠는가.”라고 전했다.

‘제20회 북한자유주간’ 행사 진행된 가운데 ‘한·미·일 NGO 대표단 연석회의’가 21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제성호 교수(전 한국외교부인권대사,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는 “북한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속히 대북전단금지법과 북한 주민에 대한 정보 접근과 알권리를 개선하기 위해 북한의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이 폐지되어야 한다.”고 말했고, 박선영 이사장은 “서울 선언에 강력한 메시지가 들어가면 좋겠다. 법이 규정되는 것이 중요하다. 자유북한을 중심으로 전 세계 모든 인권단체들이 ICC에 북한 김정은을 제소하는 일에 함께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발언한 가와사키 아야세 씨는 “10만 명 가까이 북한 감옥으로 보내졌다. 6개의 단체가 도쿄지방법원에 제소했지만, 조총련(朝總聯)이 재일교포들을 북한 측 배에 실었다는 일부는 인정했지만, 그 후에 북한 감옥에 억류된 부분은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현재 고등법원에 상소했고, 오는 10월 30일 결과가 발표된다”고 했다.

다음으로 박상학 대표는 최근 강화도에서 물병과 풍선을 북한에 보냈음을 밝혔고, 앞으로도 북한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고, 이밖에도 문국한 대표(북한인권국제연대), 사와이 켄지 국장(글로벌피스재단 동북아협력국)의 발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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