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읽는 예배] “제3차 세계선교 여행(3)” (행21장)
[영상&읽는 예배] “제3차 세계선교 여행(3)” (행21장)
  • 윤사무엘 목사
  • 승인 2022.07.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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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이】 다음 설교문과 예배자료는 2022년 7월 24일 주일 (성신강림절 후 일곱째 주일), 대한예수교장로회 겟세마네교회(인천 송도) 주일예배용입니다. 기도로 주님께 열납되는 주일예배를 준비합시다. 7월은 '선교의 달'로 지키며, 다음 예배 자료를 나눕니다. 샬롬샬롬!!! (겟세마네교회(합동) : 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 IBS Tower 11층 6호)

하나님께 더 가까이(30): “제3차 세계선교 여행(3)” (행21장) 
                          “Third World Mission Journey(3)”

본문: 사도행전 21:1~40

요절: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저희와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하여 제사 드릴 때까지의 결례의 만기 된것을 고하니라” (행 21:26)
주제: 3차 세계전도 여행은 예루살렘에서 마무리하면서 체포되어 심문당하다
교독문: 78번(요 14장), 예배의 부름: 막 16:15-18 
찬송: 14장(통 30장), 91장(통 91장), 569장(통 442장)

일자: 2022년 7월 24일 주일 (성신강림절 후 일곱째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교회 담임)   

윤사무엘 목사

오늘은 지난 주일에 이어 사도행전 21장을 강해합니다. 바울 일행의 3차 세계선교 여행은 예루살렘에서 사도들을 만나고, 이방인 선교 보고를 한 후 예상대로 체포됨으로 끝이 납니다.

1.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가려고 결심함 (행 21:1-16)
(1)우리가 그들을 작별하고 행선하여 바로 고스로 가서 이튿날 로도에 이르러 거기서부터 바다라로 가서(2)베니게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서 타고 가다가(3)구브로를 바라보고 이를 왼편에 두고 수리아로 행선하여 두로에서 상륙하니 거기서 배가 짐을 풀려 함이러라(4)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신님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5)이 여러 날을 지난 후 우리가 떠나갈때 그들이 다 그 처자와 함께 성문 밖까지 전송하거늘 우리가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어 기도하고(6) 서로 작별한 후 우리는 배에 오르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니라(7) 두로로부터 수로를 다 행하여 돌레마이에 이르러 형제들에게 안부를 묻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있다가(8) 이튿날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유숙하니라

(9) 그에게 딸 넷이 있으니 처녀로 예언하는 자라(10)여러 날 있더니 한 대언자 아가보라 하는 이가 유대로부터 내려와(11)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신님께서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주리라 하니 (12)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곳 사람들로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13)바울이 대답하기를 “여러분들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저는 주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받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14)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하고 그쳤노라.(15)이 여러 날 후에 여행가방을 준비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16) 가이사랴의 몇 제자가 함께 가며 한 오랜 제자 구브로 사람 나손을 데리고 가니 이는 우리가 그의 집에 유숙하려 함이라.

1-4절. ‘우리’ 곧 바울 일행은 밀레도에서 에베소 장로들을 작별하고 배를 타고 바로 고스(Coos)로 가서 이튿날 로도(Rhodes)에 이르러 거기서부터 바다라(Patara)로 가서 베니게(Phenicia)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서 타고 가다가, 구브로(Cyprus)를 바라보고 이를 왼편에 두고 수리아(Syria)로 행선하여 두로(Tyre)에서 상륙하였습니다. 거기서 배가 짐을 풀려 함입니다.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7일간 머물렀습니다. 바울은 그들과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다 한 가족입니다. 두로의 제자들은 성신님의 감동으로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핍박받을 것을 예감하면서 그에게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였으나 바울은 예루살렘에 올라가기로 이미 굳은 결심을 하였기에 계속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5-6절. 바울 일행은 두로에서 여러 날을 지난 후 그곳의 제자들과 작별하고 떠나갈 때에 그들은 다 그 아내들과 자녀들과 함께 성문 밖까지 전송하였습니다. 그들은 온 가족이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온 가족이 한 마음과 한 생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가장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들은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어 기도하고 서로 작별한 후 바울 일행은 배에 오르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드린 것은 그들의 간절함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잘 응답하십니다. 바울은 두로의 제자들의 평안과 영적 성장을 위해 기도했을 것이고, 두로의 제자들은 바울 일행의 예루살렘 방문과 그곳에서의 안전과 계속되는 그의 전도사역을 위해 기도했을 것입니다. 성도의 교제는 사랑과 위로와 권면의 교제뿐 아니라, 기도의 교제입니다.

7-9절. 바울 일행은 두로를 떠나 바닷길로 다 행하여 돌레마이(Ptolemais)에 이르러 형제들에게 안부를 묻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있다가 이튿날 떠나 가이사랴(Caesarea)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유숙했습니다. 그에게 딸 넷이 있는데 처녀로 대언하는 자였습니다. 빌립 집사님은 예루살렘 교회가 구제와 봉사의 일을 위해 세웠던 일곱 명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행 6장). 그 일곱 명의 직무는 집사의 직무이었습니다. 빌립은 또 하나님의 은혜로 사마리아에 최초로 복음을 전했고 이디오피아 여왕의 내시에게 복음을 전한 전도자이었습니다(행 8장). 빌립의 네 딸들은 대언하는 자들이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 남자를 세워 대언자나 제사장이나 왕을 삼으셨고, 신약시대에도 남자를 세워 사도와 목사와 장로와 집사를 세우셨고, 여자들이 교회에서 잠잠하라고 교훈하셨지만(고전 14:34-38; 딤전 2:11-14), 비상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여인들에게도 대언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구약시대에 미리암과 드보라나, 신약시대에 빌립의 딸들, 뵈뵈자매 등이 그러하였습니다. 

10-11절. 바울 일행이 가이사랴에 여러 날 있었는데, 한 대언자 아가보라 하는 이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그들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그의 손과 발을 잡아매고 말했습니다. 성신님께서 그에게 알려주시기를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에 가면 체포되고 위험한 상황으로 간다고 예언합니다. 사도 시대에는 사도들 외에도 예언의 은사를 받은 평신도들이 있었습니다. 대언자 아가보도 그 중의 하나이었습니다. 바울은 밀레도에서 에베소 장로들에게 “성신님께서 각 성에서 제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저를 기다린다고 하였다”고 말했습니다(행 20:23). 아가보는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손과 발을 잡아매고 성신님으로 예언하기를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 주인을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줄 것이라고 합니다. 

12-13절. 바울 일행은 그 말을 듣고 그곳 사람들과 함께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였습니다. 그들의 권함은 진지하였고 간곡하였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에 올라가려는 바울의 결심은 확고하였습니다. 바울은 대답하기를 “여러분들이 어찌하여 울어 제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저는 주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받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것도 각오하였노라.”

14절. 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바울 일행은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말하며 권하기를 그쳤습니다. 바울은 오직 하나님을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가고자 하였습니다. 사람이 어떤 결심을 하든지 하나님께서는 결국 자신의 뜻하신 바를 다 이루실 것입니다. 

1~14절을 요약하면 첫째로, 우리는 성도의 교제를 귀히 여기며 힘씁시다. 특히 온 가족들이 함께 주님을 섬기면서 서로 교제합시다. 바울은 가는 곳마다 성도의 교제를 힘썼습니다. 그들의 교제는 사랑과 위로와 권면이 있는 교제이었을 뿐 아니라, 또한 무릎을 꿇고 기도함이 있는 교제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거룩한 교제를 기뻐하십니다. 
둘째로, 성신님께서는 신약 성도들을 감동하시고 인도하십니다. 두로의 제자들은 성신님의 감동으로 바울을 권면합니다. 빌립의 네 딸들은 예언하는 자들이었습니다. 대언자 아가보도 성신님으로 예언하였습니다. 오늘날은 사도 시대처럼 초자연적 은사를 체험하는 시대는 아니지만, 성신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들의 심령 속에 거하시며 감동하시고 인도하십니다. 롬 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우리는 성신님의 감동과 인도하심을 믿고 감사합시다. 

셋째로, 우리는 고난과 죽음을 각오하며 하나님의 일에 충성합시다. 바울은 예루살렘 방문 후 로마와 스페인(서바나)까지 가서 전도하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일에 대한 열심이 있었고 그분께서 주신 직분에 충성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는 전도자로서의 그분의 일을 위해 고난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고난과 죽음을 각오하며 하나님의 일들과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에 충성합시다.

2. 바울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야고보를 만나다(행 21:15-26)
(15)이 여러 날 후에 여행 가방을 준비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16) 가이사랴의 몇 제자가 함께 가며 한 오랜 제자 구브로 사람 나손을 데리고 가니, 이는 우리가 그의 집에 유숙하려 함이라(17)예루살렘에 이르니 형제들이 우리를 기꺼이 영접하거늘(18) 그 이튿날 바울이 우리와 함께 야고보에게로 들어가니 장로들도 다 있더라(19) 바울이 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봉사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고하니(20)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심 있는 자라(21)네가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하지 말고 또 규칙을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그들이 들었도다. 22그러면 어찌할까? 그들이 확실히 그대의 온 것을 들으리니(23) 우리의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24)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게 대하여 들은 것이 헛된 것이고 그대로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25) 주남을 믿는 이방인에게는 우리가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피할 것을 결의하고 편지하였느니라 하니(26)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그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하여 제사드릴 때까지의 결례의 만기 된 것을 고하니라

15-19절. 바울은 가이사랴에 여러 날 머문 후에 여행의 짐들을 준비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가이사랴의 몇 명의 제자들도 그와 함께 갔고 특히 한 오랜 제자 구브로 사람 나손을 데리고 갔습니다. 이는 바울 일행이 그의 집에 유숙하기를 원해서 입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형제들은 그들을 따뜻하게 영접하였습니다. 그 이튿날 바울은 그 일행과 함께 야고보를 방문했습니다. 이 야고보는 예수님의 동생으로서(갈 1:19) 예루살렘 교회의 대표적 인물이었습니다. 그곳에는 다른 장로들도 있었습니다. 아마 이때 바울 일행은 제2차와 3차 세계선교 여행시 모금된 선교비(구제헌금)를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했을 것입니다(행 12:25). 바울은 야고보와 장로들에게 문안하였습니다. 바울이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 특히 야고보에게 문안한 것은 좋은 본이 됩니다. 교회는 주님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는 할 수 있는 대로 서로 교제하고, 서로 문안해야 합니다. 바울과 야고보는 같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일꾼들이었습니다. 성도의 교제는 항상 즐겁고 복된 일이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입니다. 

바울은 또 하나님이 자기의 봉사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보고하였습니다. 그것은 물론 의무사항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역자들이 자신들을 통해 하나님의 하신 일들을 서로 나누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바울은 보고할 때 하나님께서 그의 봉사로 말미암아 이방인들 가운데서 행하셨고 이루셨다고 말했습니다. 전도자들의 사역은 순전히 하나님의 행하신 일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한 명도 구원할 수 없으나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다시 사신 구주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해내십니다. 

20-22절. 바울의 전도 보고를 들은 야고보와 장로들은 주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우리의 최선의 봉사라 할지라도 그 봉사의 결과로 인한 영광을 우리 자신에게 돌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행한 모든 선한 일들은 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아무런 선한 일을 행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또 바울에게 말했습니다.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심 있는 자라. 네가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하지 말고 또 관습을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그들이 들었도다. 그러면 어찌할까? 그들이 당연히 그대의 온 것을 들으므로 무리가 필연 모이리라.” 

야고보와 예루살렘 교회 장로들은 바울에게 한가지 근심된 사실을 말했습니다. 그것은 믿는 유대인들의 문제입니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유대인들은 수만명에 달하였습니다. 그들은 다 율법에 열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바울에 대해 잘못된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람의 지식은 매우 제한적이고 또 빈번히 잘못되기 일쑤입니다. 그들은 바울이 이방인들 세계에서 유대인들을 가르치기를,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치 말고 유대인들의 전통적 관습을 지키지 말라고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지식과 정보이었습니다. 그들은 이 잘못된 정보 때문에 바울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예루살렘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모여들 것이 분명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의 저항은 예견되는 일입니다. 

23-26절. 그들은 계속 말하기를 “우리의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게 대하여 들은 것이 헛된 것이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주님을 믿는 이방인에게는 우리가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피할 것 외에는 그런 것을 지키지 않도록 결의하고 편지하였느니라.” 야고보와 예루살렘교회 장로들은 바울로 결례를 행하게 함으로써 그가 율법과 유대인들의 전통을 지키는 자임을 사람들에게 알리려 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그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해 제사 드릴 때까지의 결례의 만기된 것을 보고했습니다. 사도시대에 예수 믿은 유대인들은 여전히 율법의 규례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과도기적 현상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이방인들에게는 단지 네 가지[우상제물, 피, 목매어 죽인 것, 음행]만 조심하도록 예루살렘 총회가 결의하 것을 전했습니다. 

행 21:15-26을 요약하면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이 사도 바울 일행에게 권면한 내용은 첫째로, 우리는 성도의 교제와 교회의 하나됨을 지키자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의 거룩과 화평을 둘 다 함께 지켜야 합니다. 교회는 교리적, 윤리적 오류가 없는 순결한 교회가 되어야 하는 동시에, 분열과 다툼이 없는 일치단합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우리의 선행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죄성과 연약을 가진 부족한 자들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선한 일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의 우리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고전 15:10).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행하시되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십니다(빌 2:13). 
셋째로, 우리는 믿는 다른 형제들을 향해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상대방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가져야 하고 모든 일을 신중하게 판단하고 말해야 합니다. 또 우리의 지식의 제한성을 인정하고 완고함이나 편협함을 버리고 상대를 이해하고 관용하려 해야 합니다.
 
3. 바울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체포되다(행 21:27-40)
(27)그 이레가 거의 차니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군중들을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28) 외치기를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곳을 방해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게 하였다 하니(29) 이는 그들이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성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일러라(30)온 성이 소동하여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니 문들이 곧 닫히더라(31) 그들이 그를 죽이려 할 때에 온 예루살렘의 요란하다는 소문이 군대의 천부장에게 들리니(32)그가 급히 군사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가니 그들이 천부장과 군사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치는지라

(33) 이에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결박하라 명하고 누구며 무슨 일을 하였느냐 물으니(34) 군중 가운데서 어떤 이는 이 말로 어떤 이는 저 말로 부르짖거늘 천부장이 소란을 인하여 그 실상을 알 수 없어 그를 구치소로 데려가라 명하니라(35)바울이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포행을 인하여 군사들에게 들려가니(36)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 하자고 외치며 따라 감이러라. (37) 바울을 데리고 구치소로 들어가려 할 그 때에 바울이 천부장더러 말하기를 ‘내가 당신에게 말할 수 있느냐?’ 하며 ‘네가 헬라 말을 아느냐?(38) 그러면 네가 이전에 난리를 일으켜 사천명의 자객을 거느리고 광야로 가던 이집트인이 아니냐?’(39) 바울이 말하기를 ‘나는 유대인이라. 작은 도시가 아닌 길리기아 다소성의 시민이니 제발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40)천부장이 허락하니 바울이 층대 위에 서서 백성에게 손짓하여 크게 종용히 한 후에 히브리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27-30절. 바울이 결례를 행하고 그 일곱째 날이 거의 찼을 때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사람들을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 외쳤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곳을 방해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게 하였다.” 이는 그들이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Trophimus an Ephesian)가 바울과 함께 성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이었습니다. 온 성이 소동하였고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갔고 문들이 곧 닫혔습니다. 

사람의 말은 영향력이 있습니다. 좋은 말은 좋은 영향을 끼치지만, 악한 말은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그 유대인들의 말은 바울에 대해 잘못된 생각에서 나왔습니다.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이나 율법이나 예루살렘 성전을 방해하지 않았으나 그들은 바울을 그렇게 잘못 생각했고, 또 바울이 헬라인을 성전에 데리고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바울에 대해 잘못 생각하였습니다. 그들의 잘못된 생각에서 거짓되고 악한 비난과 선동의 말이 나왔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된 비난과 선동에 대해 책임을 회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의 어떤 말에 대해서든지 과연 그것이 그러한지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바른 판단을 내리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선동하는 말에든지 생각 없이, 바른 판단 없이 따라다녀서는 안 될 것입니다. 

31-32절. 그들이 바울을 죽이려 할 때에 온 예루살렘의 소란하다는 소문이 군대의 천부장에게 보고되었습니다. 그는 급히 군사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갔고 그들은 천부장과 군사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쳤습니다. 바울은 이와 같이 잡혀 죽을 위험에 있었으나, 천부장이 소란의 소식을 듣고 급히 군사들을 거느리고 온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바울은 아직 죽을 때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부장을 보내심으로 그에게 피할 길을 주셨습니다.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여러분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여러분들이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여러분들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33-36절. 천부장은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결박하라 명령하고 누구며 무슨 일을 하였느냐고 물었습니다. 하나님의 귀한 종 바울은 두 쇠사슬에 결박을 당합니다. 군중 가운데서 어떤 이는 이 말로, 어떤 이는 저 말로 부르짖자 천부장은 소란을 인하여 그 실상을 알 수 없었습니다. 혼란과 무질서가 가득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는 이성적 발언과 판단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천부장은 그를 구치소 안으로 데려가라 명했습니다. 바울은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폭행을 인해 군사들에게 들려 갔습니다.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하자고 외치며 따라 감이었습니다. 주의 종 바울은 이런 고난을 당해야 했습니다. 이것이 어두움이 지배하는 세상 현실입니다. 예수님께서 정죄를 받으실 때도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분은 사람의 선행과 악행을 다 보시고 헤아리시고 판단하시고 보응하십니다. 그분의 공의로우신 심판은 지금도 죽지 않고 살아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그분의 정하신 때에 나타날 것이고 또 세상의 마지막 날에 충만히, 완전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37-40절. 바울을 데리고 영문으로 들어가려 할 그때에 바울은 천부장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말할 수 있느냐?” 하면서 “당신이 헬라 말을 아느냐? 그러면 당신이 이전에 난리을 일으켜 사천명의 자객을 거느리고 광야로 가던 이집트인이 아니냐?” 하니 바울이 대답하기를 “나는 유대인이라. 작은 도시가 아닌 길리기아 다소성의 시민이니 청컨대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바울은 암살자들의 지도자가 아니었습니다. 기독교는 폭력을 거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악한 자들을 대적하지 말고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네 왼편도 돌려대라”고 가르치십니다(마 5:39).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그가 그의 정하신 때에 악한 자들을 징벌하실 것입니다. 바울은 천부장의 허락을 받은 후에 층대 위에 서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손짓하여 크게 조용히 한 후 히브리 방언으로 연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행 21:27-40을 통해 몇가지 교훈을 얻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악한 충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거짓된 지식과 판단으로 무리를 선동했고 그로 인하여 온 성은 소동과 무질서에 빠졌습니다. 우리는 어떤 선동적 말에든지 바른 생각과 판단 없이 따라다니지 말고, 어떤 일에나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이성적, 양심적 판단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고난과 죽음을 각오해야 합니다. 바울은 잡혀 폭행을 당했고 죽임을 당할 뻔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폭력을 폭력으로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원수들에게 폭력을 사용하는 것을 허용치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위협적 상황에서도 죽음을 두려워 말고 또 낙망치 말고 맡은 직분에 충성합시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모든 일을 그분에게 맡깁시다. 하나님은 온 우주의 주권적 섭리자이시며, 바울의 길을 작정하시고 그의 생사(生死)를 주관하십니다. 바울은 죽을 때가 되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죽을 때가 되지 않았을 때는 무리들이 그를 죽이려 해도 그는 죽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부장을 통해 그에게 피할 길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이런 주권적 섭리를 믿고 하나님만 의지합시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바울 일행의 제3차 세계선교 여행에 동참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예루살렘에서 체포되고 환난을 당한다는 내용을 듣고서도 그는 사명을 다했고 고난을 길을 택했습니다. 오 주님, 저희들도 아골 골짝 빈들에도, 소돔같은 성에도 복음을 들고 가게 하옵소서. 무더운 일기 가운데에서 건강을 지켜주시고 주님의 말씀과 기도와 찬송으로 재무장하게 하옵소서. 경건의 인물이 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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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1) 경건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더 가까이 나아가는 축복을 주옵소서!
(2) 그리스도의 복음을 회복하여 성경책을 생명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3) 하나님께 더 가까이 하는 믿음, 소망, 사랑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합심기도
금주기도제목: (1) 경건의 달에 나라 사랑으로 매일 24시간을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2) 보혈의 능력으로 무장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가 날마다 부흥하게 하소서!
             (3) 하나님께 더 가까이 믿음, 소망, 사랑이 부요롭게 하소서!
7월25일(월) 찬 179장(통167), 298장(통35) 마5장(산상수훈, 팔복)
   26일(화) 찬 179장(통167), 298장(통35) 마6장(주기도문)
   27일(수) 찬 180장(통168), 299장(통418) 마7장(반석위에 집을 짓자) 
   28일(목) 찬 180장(통168), 299장(통418) 마8장(예수님께서 touch하심)
   29일(금) 찬 182장(통169), 304장(통404) 마9장(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30일(토) 찬 182장(통169), 304장(통404) 마10장(전도여행, 주님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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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신학교

◉겟세마네 신학교 여름특강 
   신학교 Zoom강의로: “목회학” (이성환 교수), “사본학”(이바울목사)
   2022년 7월 21일 목 저녁 7시-9시
          7월 28일 목 저녁 7시-9시
          8월 3일  목 저녁 7시-9시
         
◉가을학기 개강
  가을학기 등록 및 학비납부(2022년 7월 1일 ~ 8월 15일) 이후 과태료 있음. 
  개강 2022년 8월 29일 월 오전 10시-오후 5시 반
  종강 2022년 11월 28일 월
◉장소: 수원 향기나는나무 교회(이태환목사 시무), 디모데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네이비에 ‘겟세마네신학교’ 검색]  
◉편입학구비서류: 입학원서(본교소정), 고교졸업 이후 모든 학교 졸업증명 및 성적증명(영문), 신앙간증문, 여권 사진페이지 사본, 명함판 사진2매, 입학전형료 10만원, 편입학비 30만원, 학비(학기당 학사 100만, 석사 120만, 박사과정 150만), 졸업장을 미국학교 원할 때 학사비 별도. 
◉특전: 
     1) 본교 졸업자는 학사협정으로 미국 신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2) 교역자 석사(M.Div) 졸업자는 목사 안수, 선교사 파송 받을 수 있다.
     3) 1년 3학기 공부를 할 수 있다(계절 학기)
     4) 장학금 신청할 수 있다(부부, 작은 교회 목회자, 목회자 가족) 
학기: 학사 8학기, 석사: M.Div 6학기, Th.M. 4학기, MCC 혹 MCE 4학기, 박사: D.Min. D.C.C. , D.C.E. 5학기, D.Miss 6학기, Th.D. 7학기, Ph.D. (Th.D. 후 2학기) <계절 학기를 1년에 한 차례 개설할 수 있다>
◉ 겟세마네 학비 및 신학교 후원계좌: 농협 302-0280-1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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