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이승만 대통령 탄신 149주년 기념행사 열려
하와이, 이승만 대통령 탄신 149주년 기념행사 열려
  •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 승인 2024.03.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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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149송이로 이승만 대통령 동상 장식/
149송이 장미와 750송이 카네이션 장식 태극기/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통신원 = 우남 이승만 대통령의 신앙과 사상, 삶의 흔적이 깊고, 특히 소천한 땅 하와이에서 '이승만 대통령 탄신 149주년 기념행사'가 26일 화요일 오전 10시 하와이 한인기독교회(담임 이제호 목사) 이승만 대통령 동상 앞에서 열렸다.

하와이에서 '이승만 대통령 탄신 149주년 기념행사'가 26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하와이 한인기독교회 이승만 대통령 동상 앞에서 개최되었다   ⓒ외교부

대한인동지회 주최로 열린 '이승만 대통령 탄신 149주년 기념행사'에는 주호놀룰루 이서영 총영사와 대한인동지회 최성근 회장 그리고 에드먼드 황 전 회장, 건국대통령이승만재단 김동균회장, 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 박봉룡 회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미디어뉴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장미 149송이’로 이승만 대통령 동상을 장식하여 눈길을 끌었는데 이화여대 김영실 교수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유 모금을 통해 이승만 대통령 탄신 149주년에 맞추어 장식한 것이다.  

750송이의 카네이션으로 제작된 태극기  ⓒ영상캡처

하와이 한인기독교회 내 이승만 동상 앞에서 열린 '이승만 대통령 탄신 149주년 기념 행사'는 이승만 대통령의 하버드대학교 후배이자, 대한인동지회 전 회장 에드먼드 황의 애국가와 한인기독교회 담임 이제호 목사의 기도로 진행되었다.

에드먼드 황 전 회장과 허상기 대표는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안에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온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참고기사100만 관객 돌파 '건국전쟁' ... “사실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가” ]

하와이주립대 교수인 대한인동지회 최상근 회장(왼쪽)과 주호놀룰루 이서영 총영사(오른쪽)가 소감을 전했다.       ⓒ영상캡처

하와이 한인기독교회는 1916년 한인들의 성금과 하와이 대한인국민회의 재정지원으로 1916년 여학생 중심의 한인여학원을 설립하였다. 1918년 9월 이승만은 이 여학교를 한인기독학원으로 개명하고 남녀 공학제인 민족교육기관을 만들었다. 

독자적인 학교 설립이후 1917년 초부터 이승만의 견해를 지지하는 감리교 교인 30여 명이 릴리하(Liliha)가에 위치한 여학생기숙사에 모여 별도의 예배를 갖기 시작하였다. 교인들은 한인여학원처럼 미국 감리교 선교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독자적인 교회 설립을 추진할 것을 결의하고, 1918년 7월 29일 호놀룰루에 신립교회(新立敎會)를 설립하였다.

그러다가 1918년 12월 23일 교회 평신도회에서 교회 명칭을 한인기독교회(The Korean Christian Church)로 바꾸기로 결정하였다. 이로써 하와이 한인사회에 이승만이 이끄는 새로운 민족교회가 정식으로 탄생하였다.

이승만 대통령의 하버드 대학 후배이자, 대한인동지회 전 회장 에드먼드 황의 애국가와 한인기독교회 이제호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영상캡처

한인기독교회는 미국의 어느 교단, 교파에도 속하지 않은 무교파의 자치 교회로 미국 회중교회(Congregational Church)의 모범을 따랐다. 

하와이 한인기독교회는 하와이 한인사회에 이승만 대통령이 만들고 이끌었던 교회로서 이승만의 외교활동을 도우며 한국독립운동에 기여한 민족교회이다. 또한 이승만이 스스로 미국인선교부의 보호망에서 벗어나 한국인 자력으로 출범시킨 해외 최초의 민족교회였다.

1938년 4월 완공된 한인기독교회 모습. 1939년 2월 교회건립에 이바지한 ‘대한부인구제회’ (The Korean Women’s Relief Society) 회원들이 교회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1938년 4월 완공된 한인기독교회 모습. 1939년 2월 교회건립에 이바지한 ‘대한부인구제회’ (The Korean Women’s Relief Society) 회원들이 교회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이승만기념관

하와이 한인기독교회는 1921년 첫 교회당을 마련하였다가 1928년 예배당 확장을 목적으로 방매한 후 약 10년간 신흥국어학교 교실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러다 1938년 4월 24일 릴리하 스트리트에 경복궁의 광화문을 본 딴 예배당을 갖추었다. 

하와이 한인기독교회는 하와이 한인사회에 이승만이 이끌었던 교회로서 이승만의 정신과 사상이 잘 녹아 있으면서 이승만의 외교활동을 도우며 한국독립운동에 기여한 민족교회다. ©한인기독교회

서울미디어뉴스에 따르면, 주최측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신념으로 참여해 달라. 이는 누구의 지시에 의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애국하는 마음으로 모여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참석기념으로 장미꽃한송이씩 가져가시면 좋겠다"고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하와이에서 열린 '이승만 대통령 탄신 149주년 기념행사'는 기념행사의 의미를 넘어 이승만 대통령 바로보기와 바로 알기 한페이지를 장식했다. 

[기사협조 : 서울미디어뉴스하와이서 이승만 대통령 탄신 149주년 기념행사..."애국하는 마음 모여 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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