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교회 김남준 목사 조기은퇴 ... 후임에 김성진 목사 청빙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 조기은퇴 ... 후임에 김성진 목사 청빙
  • 나관호 발행인
  • 승인 2023.12.11 0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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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일, 2년여 앞서 은퇴할 뜻 밝혀/
후임 김성진 목사, 지난 10월부터 설교 시작/
열린교회 출신, 아신대 교수 ... 노회 승인 남아/

【뉴스제이】 안양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가 조기은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준 목사와 교회 측은 조기은퇴 사유로 건강상 문제를 말하고 있다.

안양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가 조기은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캡처

열린교회는 지난 10월 8일 정기제직회와 15일 임시공동의회를 통해 장로·안수집사·시무권사 등 임직자 선거와 함께 후임 담임목사 청빙 건을 다뤄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담임목사로는 열린교회 출신 김성진 목사(아신대 구약학 교수)가 청빙됐다. 노회 승인 절차만 남아있다.

열린교회 소식지 등에 따르면, 김남준 목사가 지난 7월 2일, 법적 기한보다 2년여 앞서 은퇴할 뜻을 밝혔다. 당회는 그 뜻을 받아들여 후임 목사로 김성진 교수를 단독 후보로 추천할 것을 의결했다고 한다.

열린교회는 지난 10월 8일 정기제직회와 15일 임시공동의회를 통해 장로·안수집사·시무권사 등 임직자 선거와 함께 후임 담임목사 청빙 건을 다뤄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김남준 목사는 임시공동의회 날짜였던 10월 15일 이후 주일 설교를 하지 않고 있으며, 주일 설교를 비롯해 사경회 강사 등으로 김성진 목사가 나서고 있다. 

김남준 목사는 1993년 12월 열린교회를 개척해 개혁주의를 대표하는 교회 중 한 곳으로 성장시켰다. 김남준 목사는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과 조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영국 퓨리턴들의 설교와 목회 사역의 모본을 따르고자 노력해 왔으며, 아우구스티누스를 비롯한 보편교회의 신학과 칼빈, 오웬, 조나단 에드워즈와 17세기 개신교 정통주의 신학에 천착(穿鑿)하면서 한국교회에 신학적 깊이가 있는 개혁교회 목회가 뿌리내리기를 갈망하며 섬기고 있다

신임 담임목사로는 열린교회 출신 김성진 목사(아신대 교수)가 청빙됐다.   ⓒ영상캡처

한편, 김성진 교수는 총신대학교에서 신학(B.A.)을 전공한 후, 미국 보스턴 근교에 위치한 고든-콘웰신학교(Gordon-Conwell Seminary)에서 M.Div. 를 마치고,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구약학(잠언 전공)으로 박사학위(Ph.D.) 를 취득했다. 아신대학교로 오기전에 선교지에 세워진 신학교에서 구약학을 가르치며 학장을 역임했다. 주요 연구분야는 구약의 지혜서(욥기, 잠언, 전도서, 아가서)와 시가서(시편)이다. 아내와의 사이에 3남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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