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찬기도회, "하나님의 말씀과 사명이 중요해"
국회조찬기도회, "하나님의 말씀과 사명이 중요해"
  • 배성하
  • 승인 2023.09.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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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회관에서 9월 정기예배 드려/
“기독의원들 하나 되어 건강한 국회 만드들자”/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2023년 월 국회조찬기도회 정기예배’가 지난 6일 아침,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과 사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소망을 가지고 드려졌다. 

'2023년 월 국회조찬기도회 정기예배’가 여야의기독국회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은혜로 드려졌다.     ⓒ국회조찬기도회

이날 국회조찬기도회(회장 이채익 의원) 예배는 송석준 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국민의힘)의 사회로,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대표기도, 김회재 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더불어민주당)의 성경봉독, 시온찬양단(지휘 김경애 권사, 반주 조이슬)의 특송, 배광식 목사(대암교회 담임, 전 예장합동 총회장)의 설교, 특별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요나 1:1~3)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배광식 목사는 “요나서의 시작은 하나님의 말씀과 요나의 들음으로 시작한다. 즉,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배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아무리 양당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해도, 국민의 뜻이고 이 나라가 사는 길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따라야 하며, 그것이 하나님의 뜻으로 분명히 나타낼 때, 이 나라가 살아날 수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배 이후 제헌국회기도문패를 회장 이채익 의원(오른쪽)이 배광식 목사(왼쪽)에게 전달했다. 
예배 이후 제헌국회기도문패를 회장 이채익 의원(오른쪽)이 배광식 목사(왼쪽)에게 전달했다. 

배광식 목사는 “내가 죽으면 내가 살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게 되며, 이 나라가 살아나게 되는 역사를 보게 된다”며 “그러므로 믿음생활은 내 마음과 뜻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내 감정을 버리고 순종할 때,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목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 나라와 지역을 살리고, 백성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라고 하신 이 사명을 위해 국회를 만들어 주셨다”며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국회의원들 되게 하시고, 마음을 굳건히 하여 하나님 중심의 방향으로 이 나라가 나아갈 수 있도록 성령께서 함께하시는 거룩한 은혜가 있도록 주께서 함께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9월 국회조찬기도회 정기예배에서 국회의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장지동 
9월 국회조찬기도회 정기예배에서 국회의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이어진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홍석준 의원(국민의힘)을 대신해 서정숙 의원(국회조찬기도회 총무, 국민의힘)이 ‘나라와 국회를 위해’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예배는 조정훈 의원(시대전환)의 헌금기도, 국회성가대의 봉헌찬양, 장헌일 목사(신생명나무교회 담임)의 축도 순으로 마쳤고, 예배 후 제헌국회기도문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채익 회장(국회조찬기도회)이 기도문패를 배광식 목사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인사말을 전한 이채익 회장은 “이제는 여야가 이념과 갈등에서 벗어나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바른 정치,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희망 정치, 고통 속에 있는 우리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생명 정치가 이루어지도록 기독의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건강하고 든든한 국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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