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섭 목사, “정부와 교회 함께 지혜와 힘 모아야”/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정용욱 종무실장이 5일 오전 신임 인사차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을 방문해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환담 자리에는 정용욱 종무실장과 함께 종무실 정규식 종무2담당관과 백중현 종무관이 함께 자리했으며, 한교연 상임회장 이영한 장로, 회계 안충수 장로,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배석했다.
정용욱 종무실장은 “각 종단의 종교 정책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막중한 자리에 부임해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의 각 종단을 찾아 인사드리고 고견을 듣고 있다”며 “한교연이 그동안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 추구하는 정책에 여러모로 협력해온 데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정용욱 종무실장은 “문체부에 바라는 점이나 협력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기탄없이 말씀해 달라”면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으면 언제든 알려달라.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한교연은 사회 빈곤층을 위한 지원 나눔사업을 연중 진행해 오고 있다. 대부분의 사업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연탄 나눔’과 ‘김장 나눔’ 사업은 문체부가 지원해 줘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정용욱 종무실장은 “문체부 자체 추진 사업은 아니지만 지금 정부가 저출산 대책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국가 미래가 달린 문제인 만큼 기독교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저출산은 국가 장래에 심각한 문제일 뿐 아니라 한국교회로서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문제다. 지금 아이들이 없어서 주일학교가 문을 닫는 교회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부와 교회가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