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칼럼] 예수님의 ‘죄사함 영성’은 구원의 길
[영성칼럼] 예수님의 ‘죄사함 영성’은 구원의 길
  • 윤사무엘 박사
  • 승인 2023.09.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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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사함, 예수 그리스도 속죄의 피로 받는다/
예수님께서는 죄사함의 일을 위해 오셨다/
윤사무엘 박사
윤사무엘 박사

【뉴스제이】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도(道)[말씀, 복음]를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을 전하며 가르치셨다. 예수님의 가르치는 사역(teaching ministry), 고치시는 사역(healing ministry), 선포하시는 사역(preaching ministry), 모두가 주님의 말씀의 사역이다(마 4:23, 9:35).

마가복음 2장에는 믿음을 행한 사람들로 인해,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고치시는 장면이 나온다.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the word)을 전하시더니,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님께로 올새 무리들 때문에 예수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눅5:19)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아들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막 2:3-5)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기를 “아들아,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Son, thy sins be forgiven thee.)며 죄사함을 선포하셨다. 병의 치유보다 ‘죄사함’이 중요하고, 예수님이 사역 최종 목적은 ‘죄사함’을 통한 구원에 이르는 것이다.   

이 말씀은 죄와 질병이 관련이 있음을 보인다. 물론, 욥이나 나사로나 바울의 경우와 같이, 어떤 특정한 질병이 어떤 특정한 죄의 결과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중풍병자의 질병은 근원적으로 죄에서 왔던 것이다. 

세상에 죄가 들어온 이후부터 병도 생겼다. 요한계시록 21:4에 보면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에서는 눈물도, 사망도, 애통하는 것도, 곡하는 것도, 어떤 질병이나 아픈 것도 없을 것이라고 한다. 질병의 원인이 그러하다면 죄사함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서 주님께서 그 중풍병자를 “아들아”로 불러주시면서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고 하셨다. ‘죄사함’은 실상 사람의 질병뿐 아니라 모든 불행의 해결책이다. 우리 가운데 혹 죄로 인해 질병이 있거든 먼저 ‘죄사함’부터 받아야 한다. 나사로가 죽은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요 11:4)고 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질병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죄사함’은 인생의 근본 문제의 해결이요 예수님께서는 바로 이 일을 위해 오셨다. 구주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의 가장 중심은 ‘구원의 일’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자에게 준엄하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침상을 들고 집으로 가는 일은 건강한 청년에게도 어려운 일인데 주님의 말씀을 믿고 100% 순종하니 그 중풍병자는 일어나 곧 자기가 누웠던 침상을 들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갈 수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죄사함’에 근거하여 그 병자의 중풍병을 고쳐주신 것이다. 그 광경을 처음부터 본 그 자리에 모인 무리들은 다 놀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말하기를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도다.”라 고백했다. 

우리도 엄밀한 의미에서 영적인 중풍병자들이다. 어느 부분이 마비된 사람들이나 죄사함을 받고 나면 모든 것이 회복되어 초인적인 능력이 나온다. 

사람이 '죄사함'을 받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말미암는다. 요한일서 1:7은 “그분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마씀하신다.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사함’받는다는 것이다. 


윤사무엘 박사 (겟세마네신학교 총장/ 로이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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