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슈퍼볼 MVP 쿠퍼 컵 고백,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십니다” ...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 고린도전서 9장 24-25절"
美 슈퍼볼 MVP 쿠퍼 컵 고백,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십니다” ...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 고린도전서 9장 24-25절"
  • 케이티 나
  • 승인 2022.02.17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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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며 준비해 왔다/
3년 전 보여 주신 ‘우승’ 환상 언급/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 고전 9:24-25/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통신원 = 슈퍼볼 2021-2022 시즌 ‘슈퍼볼 LVI’(제56회 슈퍼볼)에서 MVP로 선정된 ‘로스앤젤레스 램스’(Los Angeles Rams)의 와이드 리시버 쿠퍼 컵(Cooper Kupp)이 현장 인터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슈퍼볼 LVI에서 우승한 후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와이드 리시버 쿠퍼 컵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SportsSpectrum.com

쿠퍼 컵은 ‘신시내티 벵골스’(Cincinnati Bengals)를 상대로 23-20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끈 공로로 MVP에 선정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램스는 세인트루이스 시절인 2000년 1월 ‘테네시 타이탄스’를 23-19로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지 22년 만에 2번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쿠퍼 컵은 경기 종료 1분 29초를 남기고 역전 터치다운을 찍는 등 이날 터치다운 2개를 기록했다. 총 8개의 패스를 받아내고 92야드를 전진했다.

“하나님은 참 선하신 분이십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며 경기를 준비해 왔다. 난 MVP를 받을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참 선하신 분이시다. 제 주변의 지인들, 코치, 가족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쿠퍼 컵은 아내 안나(Anna)와 아들 사이프러스(Cypress)와 함께 경기장에서 승리의 순간을 즐겼다. 그런 다음 쿱은 무릎에 1살짜리 사이프러스를 안고 언론에 ‘램스가 슈퍼볼에서 패배한 후 경기장을 떠났던 3년 전,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보여 주신 환상’에 대해 언급했다.

“2019년 우리는 패트리어트에게 지고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난 당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그런데 당시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환상이 있었어요. 우리가 다시 돌아와 슈퍼볼에서 뛸 것이고, 우승할 것이고, MVP가 되어 경기장을 떠날 것이라는 환상이었습니다.”

“이를 누구에게도 분명하게 말할 수 없었기에 아내에게만 공유했지만, 이번 포스트 시즌이 시작되는 순간 매 경기마다 믿음이 있었습니다. 승리를 위한 경기가 아닌 이미 승리한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자유롭게 임하게 됐다.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내 가치를 인정받은 곳에서 뛰게 됐습니다”

쿠퍼 컵이 아들과 함께 인터뷰를 하고 있다.     ⓒSportsSpectrum.com  영상 캡쳐

“환상은 여러분을 보듯이 분명했습니다.”
쿠퍼 컵은 “저를 도운 모든 선수와 코치 덕입니다. 저는 그런 영예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느꼈다”고 반복해 말했다. 그는 “올해 함께 뛸 수 있었던 모든 선수들이 완벽했고, 우리는 완벽한 마음이었다”고 마무리를 했다. 그런 다음, 쿠퍼 컵은 비전과 환상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그냥 그라운드를 떠나는 모습이었습니다. 낮처럼 밝았습니다. 필드를 빠져나와 터널을 통과하기 전에 돌아서는데 딱 맞았습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여러분을 보고 있는 것처럼 분명했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미국프로풋볼(NFL) ‘올해의 공격수’로 선정된 쿠퍼 컵은 ‘올해의 공격수’와 ‘MVP’를 수상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또 쿠퍼 컵은 이날 경기 8개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동안 33개의 패스를 받아내며 단일 포스트시즌 가장 많은 패스 기록을 세웠다.

또 17개 정규 시즌 경기와 4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178개의 패스를 받아냈고, 2,425야드 전진 및 22개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쿠퍼 컵이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은 고린도전서 9장 24-25절이다.      ⓒgodtv.com

"영원할 면류관을 얻으려고 하세요"
슈퍼볼이 끝나고 이번 주 초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잊을 수 없는 한 해였고, 교훈을 찾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하고 특히, 여러 차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 대해 언급했다.

“예수님께서 저에게 가르쳐 주신 것은 목적에 뿌리를 두고 있을 때 가장 성취감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나에게 올해 최고의 교훈 중 하나였습니다."

"매일 경기장에 오는 나의 동기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에게 주신 열정과 재능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경주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그것에 뿌리를 두고 있을 때, 저는 좋은 자리에 있게 되고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한편, 쿠퍼 컵이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은 고린도전서 9장 24-25절이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전 9:24-25)   

슈퍼볼에서 우승하고 MVP를 수상한 쿱는 소셜 미디어에 "영원할 면류관을 얻으려고 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경주에서는 모든 사람이 달리고 오직 한 사람만 상을 받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9:24).상을 받을 수 있도록 달리세요. 경주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은 엄격한 훈련을 받습니다. 그들은 오래 가지 않을 왕관을 얻기 위해 그렇게 하지만, 우리는 영원히 지속될 면류관을 얻기 위해 그렇게 합니다.”

원문보기 Rams WR Cooper Kupp named Super Bowl MVP: 'God is just so good' (sportsspect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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