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임관임명식 신임 사관 10명 배출 ...첫 외국인 사관 탄생
구세군, 임관임명식 신임 사관 10명 배출 ...첫 외국인 사관 탄생
  • 배성하
  • 승인 2024.01.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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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세군 설립 이래, 첫 외국인 사관 탄생/
제97기 임관임명식, 캄보디아 사관 3명 포함돼/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한국구세군(사령관 장만희)이 지난 20일 경기도 과천 ‘구세군과천영문’에서 ‘제97기 임관임명식’을 거행했다.

구세군 제97기 임관임명식이 열려, 신임 사관 10명을 배출했다.   ©한국구세군 제공
구세군 제97기 임관임명식이 열려, 신임 사관 10명을 배출했다.   ©한국구세군 제공

구세군의 임관임명식은 한국구세군 사관학교에서 2년 동안 기독교학과 목회신학을 교육받은 사관학생들이 구세군의 사관으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의례다. 올해는 캄보디아 사관 3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신임 사관을 배출했다.

이 중 캄보다아의 소완 메따(33) 신임 사관은 한국구세군 사관학교를 졸업한 첫 외국인 사관이다. 나머지 두 명의 외국인 신임 사관은 캄보디아 현지 활동을 인정받아 사관이 됐다. 한국구세군은 캄보디아 대표부를 담당하고 있다.

10명의 신임 사관들은 신앙선포를 시작으로 사관으로서의 임관을 받고 이후 임명과 새로운 임지를 받으면서 구세군 사관으로서 첫 시작을 하게 된다.

지난 20일 한국구세군 임관임명식에서 첫 외국인 사관으로 임명받은 소완 메따 신임 사관이 검지를 들어 올리는 구세군 특유의 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구세군 제공
지난 20일 한국구세군 임관임명식에서 첫 외국인 사관으로 임명받은 소완 메따 신임 사관이 검지를 들어 올리는 구세군 특유의 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구세군 제공

이번 임관임명식에는 케네스 호더(Kenneth G Hodder) 미국 구세군 총군국 사령관과 졸린 호더(Jolene Hodder) 기획국장이 참석했고, 한국 사관학교를 졸업하는 첫 외국인 신임 사관 1명과 캄보디아에서 특무 활동으로 임관 임명받는 신임 사관 2명도 함께 임관 및 임명을 받았다.

호더 사령관은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에 단번에 순종했던 것처럼 가치 있는 것을 위해 단번에 순종할 수 있는 사관이 되길 원한다”며 사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2023년 새롭게 취임한 린든 버킹햄(Lyndon Buckingham) 구세군 대장과 브로닌 버킹햄(Browyn Buckingham) 구세군 세계여성사역총재는 서면으로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지키며, 나아가 놀라운 일을 행하라”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신임 사관들의 임관임명을 축하했다.

한편, 구세군은 오는 3월에 99기 새로운 사관학생을 맞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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