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한국교회, 예수님 따라 낮아져 하나 되자”
한기총, “한국교회, 예수님 따라 낮아져 하나 되자”
  • 배하진
  • 승인 2024.01.0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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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년하례예배 드려/
정서영 목사, “생각해야 할 주제는 겸손”/
이태희 목사 “갈라지고 쪼개지면 망해”/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가 9일 오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2024년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9일 오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2024년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안이영 목사(공동회장)가 사회를 본 예배에서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을 시작하면서 생각해야 할 주제는 ‘겸손’”이라며 “죄의 출발점은 ‘교만’이다. 높아지려고 하는 마음,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것이 오히려 하나님과 멀어지고 타락한 이유가 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길과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가야 한다. 온유와 겸손을 배우고, 그것을 삶의 현장 곳곳에서 실천해야 한다”며 “진정한 높음은, 낮아짐을 통하여 높아지고, 섬김을 통하여 섬김을 받는 자리로 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후 류금순 목사(공동회장)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박홍자 장로(명예회장)의 셩경봉독과 고성진 교수(바리톤)의 특송 후 이태희 목사(명예회장)가 ‘하나 되게 하소서’(요 17:21~2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기총 2024년 신년하례예배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기총 2024년 신년하례예배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 목사는 “올해는 우리가 낮아지고 비우고 겸손해져서 하나 되는 일에 주역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한기총은 보수를 지향하는 중심 단체다. 올해는 한기총을 중심으로 한국교회 보수단체들 전체가 하나 되어 한국교회를 살려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봉헌 및 김홍기 목사(공동회장)의 봉헌기도, 조경삼 목사(서기)의 경과보고가 있었고, 엄기호 목사(증경대표회장), 박승주 목사(명예회장), 이승렬 목사(명예회장)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엄기호 목사는 “올해는 한기총이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가운데 성령 충만해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는 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올해는 우리가 낮아지고 비우고 겸손해져서 하나 되는 일에 주역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박승주 목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뜻을 기준으로 살아간다면, 올 한해 우리의 꿈과 비전이 이루어질 줄 믿는다”고 했다.

이승렬 목사는 “한기총과 함께 한국교회는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일구었다.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한기총을 일으키셔서 한기총을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고 민족이 하나 되는 놀라운 역사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후 △대한민국과 대통령을 위해 윤광모 목사(공동회장)가 기도했고, △한국교회와 한기총을 위해 이현숙 목사(공동회장)가, △세계복음화와 평화를 위해 최바울 목사(공동회장)가, △소외된 이웃의 회복 위해 송미현 목사(공동부회장)가, △저출산 극복과 다음세대를 위해 서승원 목사(충무협의회장)가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의 광고와 참석자들이 찬송, 엄신형 목사(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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