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읽는 예배]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의 족보” (마1장) 
[영상&읽는 예배]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의 족보” (마1장) 
  • 윤사무엘 목사
  • 승인 2023.12.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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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이】 다음 설교문은 2023년 12월 17일 주일 (대림절 세째 주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로이교회(인천 송도) 주일예배용입니다. 기도로 주님께 열납되는 주일예배를 준비합시다. 12월은 '성탄의 달'로 지키며, 다음 예배 자료를 나눕니다. 샬롬샬롬!!! (로이교회 / 합동). [참조 :로이교회는 합정동교회(담임 김효성 목사)와 말씀사역을 협력하는 교회로 한국교회를 위해 자료를 함께 기꺼이 공유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50)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의 족보” (마1장) 
“The Genealogy of Jesus Came as the Human Being.” (Mark 16)

본문: 마태복음 1:1-25 
요절: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예슈아]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 1:21)
주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 임마누엘을 이해하자
교독문: 117번(구주강림3), 예배의 부름: 사 9:6-7
찬송: 115장(통 115장), 117장(통 117장), 118장(118장)

일자: 2023년 12월 17일 주일 (대림절 세째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Loi Presbyterian Church)
  [예배시간: 새벽기도(월-금) 오전6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정오 12:30]
  [교회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323 (센트로드 빌딩 B동) 3307호, 우편번호: 22007 / 지하철 인천1호 국제업무지구역 1번 출구, 오른쪽에 있는 연수세무서 빌딩 다음 건물(Office B)]

윤사무엘 목사

오늘은 대림절(Advent 대강절, 강림절) 셋째 주일로 진보라와 보라색 촛불과 더불어 세 번째 초(분홍색)를 켭니다. “사랑와 나눔의 촛불”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널리 나눕시다.

성탄의 의미는 성육신(incarnation)이며, 성탄의 메시지는 눅 2:14에 나오는대로 ① 지극히 높으신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② 땅에서는 평화 ③ 사람들에게는 선의(good will) 즉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마음껏 나눠줍시다. 성탄카드에 보니 주일학교 아동이 선생님에게 질문하기를 예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시냐고 물으니, 선생님은 두 팔을 벌려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까지 사랑한다고 대답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그 분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분을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무궁한 생명(everlasting life)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다음 주일은 성탄주일(12월 24일)로 지키며, 12월 31일은 송년주일로 지킵니다. 그날밤 11시 30분부터 송구영신예배를 드립니다. 대망의 2024년 새해 우리 교회 표어는 “예배를 회복하는 믿음”(요 4:24)입니다. 하나님께 열납되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길입니다. 예배가 회복되는 교회를 세워 열방에 나아가 예배 중심의 교회를 세워나갑시다.

오늘부터 마태복음을 강해설교합니다.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들 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전에는 직업이 세리(tax collector)였습니다(마 9:9; 10:3). 파피아스(60-130년경)는 “마태는 히브리어로 로기아(어록집)를 작성하였다”고 했는데 그것은 아마 마태가 아람어로 쓴 복음서이며 다른 사람이 그것을 헬라어로 번역했든지, 아니면 마태가 아람어로 쓴 그리스도의 말씀들을 담은 한 책이며 후에 그가 또 헬라어로 그의 복음서를 기록했을 것입니다(벵겔, 엘리코트). 이레니우스(130-200년경)는 “마태는 또한 히브리인들의 방언으로 된 하나의 기록된 복음서를 히브리인들 가운데 내어놓았다”고 말했습니다. 로마제국의 세금 공무원이었던 마태는 아람어와 헬라어를 잘 알았을 것입니다. 마태복음의 저작 연대는 주후 60-70년경이라고 봅니다. 초대교회는 로마 황제로부터 많은 핍박을 당했고 이런 환경 속에서 성도들의 믿음을 견고케 하고 위로 격려하며, 또 핍박하는 유대인들에게 복음이 구약 예언의 성취임을 증거하는 것이 필요하였을 것입니다. 전통에 의하면, 사도 마태는 15년간 팔레스틴에서 전도사역을 했고 그 후 이방나라로 갔는데 그러므로 그는 아마 팔레스틴을 떠나기 전에 유대인들을 위해 본서를 기록했을 것입니다. 또 주후 70년의 예루살렘 멸망의 사건이 미래의 일로 예언되어 있는 것을 보면, 본서는 주후 70년 이전에 기록되었을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마태복음에는 다음 몇 가지 특별한 점들이 있습니다. 
(1) 마태복음은 예수님께서 구약성경에 예언된 메시아이심을 강조합니다. 마태복음 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 본서에는 ‘다윗의 아들’이라는 표현이 9회 나오고, 구약성경의 인용이나 암시가 약 65회 나온다. 
(2) 본서는 왕과 왕국(나라)을 다루는 구약적 요소를 지닌 책입니다. ‘천국’(하늘나라)이라는 말이 33회나 나옵니다. 
(3) 본서에는 ‘의로운’(디카이스 19번)과 ‘의’(디카이오쉬네 6번)라는 말이 여러 번 나옵니다. 
(4) 본서에는 복음서들 중에 유일하게 ‘교회’(ekklesia 16:18; 18:17, 17)라는 말이 나옵니다. 
(5) 본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선생으로 강조합니다. 물론, 그분의 구주 되심은 전제되어 있습니다
(6) 본서에는 6개의 설교들 혹은 교훈들이 있습니다: 
5-7장, 산상설교. 10장, 전도자 파송의 교훈. 13장, 천국에 대한 비유들. 18장, 겸손과 용서에 대한 교훈. 23장, 바리새인들의 위선에 대한 책망. 24-25장, 감람(올리브)산에서 가르치신 종말 교훈. 
(7) 본서에는 15개의 비유와 20개의 기적이 나옵니다. 
(8) 본서에는 이방인에 대한 관심도 있습니다. 1장에는 예수님의 족보에 이방 여인들이 두 명(라합과 룻) 언급되고, 28장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라는 명령이 나옵니다. 
(9) 가룟 유다의 후회, 돌문의 인봉, 보초병의 배치, 성도들의 부활 등의 사건은 본서에만 나옵니다. 
(10) 본서에는 ‘그때’라는 말(토테)이 90회나 나옵니다. (마가복음에는 단지 6회, 누가복음에는 14회, 요한복음에는 10회 나옴)

1. Genealogy of Jesus Christ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눅 3:23-38)
(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라. (2)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4)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8)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9)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10)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11)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 (12)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13)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14)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15)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님이 나시니라 (17)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1절.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시작을 아담으로 시작하지 않고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아담은 최초의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가 범죄 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사람이기 때문에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즉 영적으로 예수님의 메시야이심을 증거하는 족보(게네세오스 γενέσεως)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갑자기 보내신 것이 아니라 2000년 전에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라”(창12:3, 13:16, 22:18, 롬4:16-17) 즉 메시아의 약속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다윗의 자손임을 밝힌 것은 왕통(왕의 족보)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야를 보내시는 것으로 다윗의 자손을 강조합니다. 

다윗은 자기 집안의 왕국이 이 세상 끝까지 존속할 것이며 한 왕은 해와 달이 비치는 한 왕좌에 올라 있을 것이라는, 보다 분명한 약속을 받았습니다(시72:5, 시89:29, 삼상7:8-16)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유대인들은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르는 것은 일반적입니다. 족보의 책(비블로스 Βίβλος)이란 양피지나 파피루스로 엮어진 문서집을 말하는데 영어로 “바이블The Bible,” 독일어로 “비벨 Die Bibel,” 프랑스어로 “비블 La Bible”이라는 말은 모두 라틴어의 “비블리아 Biblia”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 라틴어는 헬라어의 “비블로스 biblos”의 복수형이며 <책>을 의미합니다. 고대 필사 재료였던 파피루스, 즉 종이 풀의 줄기를 가리키는 헬라어에서 온 것입니다. 

2-17절. 예수님의 족보의 원형은 다윗의 직접 조상들이 기록되어 있는 룻기 4:18-22입니다. 이를 아브라함으로부터 예수님까지 세 그룹으로 아브라함-다윗왕까지(2-6절), 다윗왕-바벨론으로 포로생활할 때까지(12-16절), 바벨론으로 옮겨져 포로생활할 때부터 예수님까지(12-16절)로 나누었습니다. 17절에 보면 각 그룹은 열네(14) 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14의 숫자는 다윗(דוד)을 뜻하는 것으로 히브리어 각 자음은 숫자의 가치가 있어 네 번째 자음인 달렛(ד)은 4, 여섯째 자음인 와우(ו)은 6, 그래서 다윗(דוד)은 4+6+4=14이며 유대인에게는 14하면 다윗을 연상합니다. 예수님의 족보를 14로 맞추기 위해 두 번째 그룹에서는 역대상1장-3장으로 보아 세 세대가 빠져있습니다. 또한 세 번째 그룹은 열 세 이름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뿌리이시며 자손으로 오셨습니다(삼하 7:12-13, 16).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호세아 같은 대언자[선지자]들은 앞으로 오실 메시아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불렀습니다(사 9:6, 7; 11:10; 렘 23:5; 겔 34:23, 24; 호 3:5).

2-3절. 킹제임스 영어는 모든 영어의 표준입니다. 성경을 번역하기 위해 영어 사전이 생겨나고 영문법이 만들어졌습니다. 엄마가 아들을 낳는 것을 bear (과거 bore, 과거분사 born)이라고 하며, 아버지가 ~의 아비가 된 것을 beget(과거 begot, 과거분사 begotten)이라고 합니다. 마태복음 1장 15절까지 모두 begot(에게네세 ἐγέννησε)이란 동사가 사용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의 아비가 되었고”를 개역성경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6절에는 “요셉이 예수를 낳고”라는 말 대신에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예슈아)가 나시니라 of whom was born Jesus, who is called Christ.” 하심으로 주님은 요셉과 아무런 혈연관계가 없고 성령님[성신님]으로 잉태되심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여인의 몸을 빌려 육신이 되신 것입니다. 주님의 족보에 유다가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은 일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유다가 다말에게 들어간 것은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비록 그의 아내가 죽었고 외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을지라도, 그가 다말을 창녀로 알고 그에게 들어간 것은 부끄러운 실수이었습니다. 그 여자가 바로 자기 며느리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였습니다. 다말편에서 볼 때에도 시아버지가 옛날 풍습대로 막내아들을 자기에게 주지 않았기 때문에 불평할 말이 있었다 할지라도, 며느리가 시아버지와 관계를 가졌다는 것은 심히 악하고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다말의 이름이 언급된 것은, 하나님께서 유다의 그 부끄러운 실수와 다말의 그 악행까지도 그분의 메시아 약속 이행을 위해 사용하셨음을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실수까지도 그분의 거룩하고 선한 일을 위해 사용하십니다. 

4-5절. 주님의 족보에 라합과 룻이라는 두 여인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라합은 여리고 성의 창녀[실제로 그모스 신전의 여창]이었고, 룻은 모압지방에서 온 여인입니다. 이 둘은 다 이방인이었습니다. 한 사람은 여리고의 지방 유지[병원장, 식당주인, 호텔주인]이고, 다른 한 사람은 젊어서 과부가 된 불행했던 이방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둘의 공통점은 그들이 다 그들이 믿었던 달신을 떠나서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개종한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신약시대에 있을 이방인 구원을 예시한 것입니다. 우리 비유대인들이 바로 그런 은혜를 받은 자들입니다. 비천한 이방 죄인이었던 우리가 존귀한 성도의 성회에 들어왔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6절. 다윗에게만 “왕”이라는 칭호를 사용합니다. 예수님은 육신상 다윗왕의 후손으로 새로운 다윗왕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우리야의 아내라는 여인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야는 다윗의 충성스런 병사이었습니다.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를 범하고 그 죄를 은닉하기 위해 우리야를 전장(戰場)에 내세워 고의로 죽게 한 것은 큰 죄악이었고 다윗의 생애에 지울 수 없는 큰 오점(汚點)이었습니다. 그것은 비록 실수로 시작되었다고 할지 모르나 결과적으로 고의적 악행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의 엄한 징계를 겪어야 했습니다. 밧세바가 낳은 첫 아기는 죽었고, 다윗은 자기의 집에 칼이 영영히 떠나지 않는 징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실수 외에는 다윗은 항상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며 역사상 보기 드문 경건하고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죄악된 행위를 인정하신 것은 아니나 인간의 실수와 죄까지도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안에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인간은 죄악되고 실수투성이이지만,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죄짓고 연약한 인간을 사용하여 그분의 뜻을 다 이루십니다. 

7-11절. 다윗의 후손 가운데 우상 숭배를 한 악한 왕들도 있습니다. 솔로몬은 많은 이방 여인들을 아내 혹은 첩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우상숭배를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아들 르호보암은 교만한 자이었습니다. 아사는 경건했으나 말년에 발에 병이 있었을 때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의사에게 구하였습니다. 여호사밧도 경건했으나 악한 왕 아합과 교제를 끊지 않음으로 그의 자녀들의 타락과 부패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여호람은 아합의 딸을 취함으로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를 본받았고 말년에는 하나님이 치시므로 창자에 고치지 못할 병이 들어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하시야, 요아스, 아마샤의 이름은 생략되어 있으나 그들도 다 우상숭배한 악한 자들이었습니다. 

웃시야는 교만해져 제사장의 일인 예배엔 간섭했다가 나병[한센병, 문둥병]이 들어 별채에서 여생을 마쳤습니다. 므낫세는 최장 왕으로 다스렸지만 자기 아들을 몰렉신에게 인신제물로 바칠 정도로 가장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의 많은 우상숭배로 유다 왕국은 결국 멸망에 이릅니다. 아몬, 여고냐(여호야긴) 등도 악하였습니다. 마침내 유다 왕국은 멸망하였고 70년간의 바벨론 포로생활로 이어집니다. 구약 역사 전체가 그러하지만, 특히 유다 열왕들의 340여년의 역사는 인간의 연약함과 죄악됨을 증거하였습니다. 

12-17절. 바벨론으로 전쟁포로로 끌려가서 포로생활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를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님이 나셨습니다. 

마태복음 1장의 족보(마1:1-17)는 누가복음 3장의 것(눅3:23-38)과 차이가 있습니다.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의 모친인 마리아의 조상들인 헬리, 맛단, 레위로 이어지고, 또 레사에게서 스룹바벨로, 또 나단에게서 다윗으로 이어 올라갑니다. 누가복음에서는 아브라함 이전의 조상들 이름이 거명하며 아벨대신에 주신 셋과 창조주 하나님에게까지 뿌리를 밝히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두 족보들 간의 차이의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하지만, 우리는 두 개의 족보가 다 진실하고 정확함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성경의 진실성과 영감성과 권위성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마태와 누가의 증언을 둘 다 참되다고 믿습니다. 만일 우리가 성경의 어느 한 부분을 부정한다면 우리는 그 나머지도 의심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누가가 누가복음 3:23-38절을 기록할 때 "사람들이 아는대로"(눅 3:23)라고 언급함으로 당시에 예수님의 족보에 대해서 탓하거나 문제삼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든지 이해하고 인정하는 족보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의 족보의 첫 번째 분깃점은 아담의 아들들 가인과 아벨과 셋으로 나뉘어집니다. 가인은 아벨을 죽이게 되고 아벨 대신 난 아들 셋으로 인류의 족보는 이어지며 셋의 8대손인 노아까지 이어집니다. 노아는 셈(황인종의 시조) 창 11:10-27과 함(흑인종의 시조) 창 10:6과 야벳(백인종의 시조) 창 10:2로 이어가는데 예수님의 족보는 셈으로 이어지며 9대 손인 아브라함까지 이어집니다. 그런데 마태복음의 족보는 이곳 아브라함부터 시작합니다. 마태는 아담으로부터 내려오는 죄가 청산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들을 예수님의 족보에 언급하기 싫었는지 모릅니다. 마태는 단순히 인류의 족보가 아닌 믿음으로 시작하는 족보를 만들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족보에서 누가와 마태는 서로 다른 관점에서 예수님을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이 아닌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마태는 솔로몬 이후 유다왕국의 남유다 왕들의 족보로 이어갑니다. 이 왕통계보는 악한 왕으로 알려진 시드기야왕 때에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에 의해 B.C. 586년(왕하 24:18)에 마감합니다. 결국 아담 이후 내려오는 인간의 족보는 죄의 얼룩 그 자체입니다. 마태는 왕들을 따라 족보를 이어왔지만 유대의 대부분의 왕들은 악한 왕들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러면 어떠하뇨 우리는 나으뇨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롬 3:9),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롬 5:14)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성신]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2.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마 1:18-25, 눅 2:1-7)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성신]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님의 사자[천사]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분은 성령[성신]으로 된 것이라(눅1:35, 사7:14)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예슈아]라 하라 이는 그분께서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님께서 대언자[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님의 사자[천사]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25)   맏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예슈아)라 하니라.

18-20절.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espoused to)한 것은 '약혼engagement'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유대인의 정혼한 사이는 법적으로 나누일 수 없으며 정혼한 기간 중에 어느 한편이 죽으면 과부나 홀아비가 되어 살았습니다. 성령[성신]으로 잉태된 것에 대해서 인간적으로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작용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라는 것을 믿는다면 성령[성신]으로 잉태케 하신 것도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이미 구약에서 예언한 여자의 후손(창3:15)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 왔으나 아들[그 여자의 맏아들](전통본문)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21절.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히브리어 발음은 예슈아)라 하라.”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독생자(only begotten Son)에게 직접 이름을 지어주십니다. 예슈아는 “그가 구원하시리라”는 뜻입니다. 구약에는 히브리어 자음에 각각 다른 모음으로 여호수아, 호세아, 예슈아라고 불렀습니다. 모두 “구원, 구세주”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22-25절.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신 모든 일이 된 것은 주님께서 대언자[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입니다.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님의 사자[천사]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 마리아를 데려왔으나 맏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예슈아)라 하였습니다. 25절에 나오는 “맏아들(firstborn son, τόν πρωτότοκον)”을 개역성경 및 대부분 현대역 성경에서는 “아들”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 탄생 후 마리아와 요셉은 정식 결혼 후 자녀들을 생산했습니다. 그래서 “맏아들” “첫아들”이 맞는 표현입니다.

18-25절에서 첫째로 예수님께서 처녀 마리아에게서 나셨음을 밝히 증거합니다. 그 증거는 여섯 가지 면에서 더해집니다. ① 마리아는 요셉과 ‘동거하기 전에’(18절), 즉 아직 육체 관계를 갖기 전에 아기를 임신하였다. ② 그는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다’(18절). ③ 요셉은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였다”(19절). 왜냐하면 약혼녀인 마리아의 임신이 자기와의 관계에서 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④ 마리아와 조용히 헤어지려고 생각하는 요셉에게 주님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 마리아가 성령님[성신님]으로 잉태하였음을 증거해주었다(20절). ⑤ 메시아의 처녀 성탄의 사실은 구약성경에 예언된 바의 성취이었다. 이사야 7:14,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자유주의자들이 ‘처녀’라는 알마를 ‘젊은 여자’로 번역하려 했지만, 그 말은 성경에서 사용된 용례로 볼 때 ‘결혼한 젊은 여자’를 가리키지 않고 ‘처녀로 간주되는 젊은 여자, 즉 소녀’를 가리킨다고 봅니다(창 24:43). 그러므로 헬라어 70인역은 이 단어를 ‘처녀’(파르데노스)라고 번역하였다. ⑥ 예수 그리스도의 법적 부친인 요셉은 천사의 말대로 그 아내 마리아를 데려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않았다(24, 25절). 예수 그리스도는 단지 한 훌륭한 유대인이거나 어떤 탁월한 종교적 천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단순히 그분의 사상이나 인격을 본받는 자들이 아닙니다. 물론, 우리는 그분을 본받습니다. 그분의 모든 기적들은 그분을 증거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신성의 영광을 믿는다. 

둘째로, 이 부분은 메시아의 사역의 목표를 분명히 언급합니다. 21절,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예슈아)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메시아의 사역은 구원 사역입니다. 그분은 죄인들을 구원하는 자 곧 구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구원은 단지 병이나 가난이나 자연 재해 등으로부터의 구원이 아니고, 죄로부터의 해방입니다. 메시아께서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셨습니다(눅 5:32; 마 9:13 전통본문).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법적 부친으로 택하신 요셉에게서도 배울 것이 있습니다. ① 요셉은 경건하고 의로운 사람이었다(19절).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이었다. 그는 천사의 지시를 즉시 순종하였다(24절).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을 즐거이 따르는 자가 의로운 자이다. 우리는 경건하고 의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② 요셉은 선한 사람이었다. 그는 마리아를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하였다(19절). 그는 마리아를 의심하였을 것이며 또 자신이 받을 억울한 비난이나 벌을 피하기를 원하였을 것이지만, 아직 어떤 확실한 단서를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또 마리아를 위하는 생각에서 그를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하였을 것이다. 정확하지 않은 헛소문을 전하는 것은 바르지 못하고 선하지 못한 일이다. 

출애굽기 23:1은, “너는 허망한 풍설을 전파하지 말라”고 말한다. 또 전하는 내용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남의 은밀한 단점을 퍼뜨리는 것은 선한 일이 아니다. 잠언 11:13은,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 마음이 신실한 자는 그런 것을 숨기느니라”고 말한다. 우리는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③ 요셉은 절제심이 있었다(25절). 그는 천사의 지시대로 마리아를 데려왔으나 “그 여자의 맏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않았다”(전통본문). 그는 자기의 육신적 감정과 욕망을 절제하였다. 자기의 감정과 욕망을 절제하는 것은 높은 덕이다. 잠언 16:30은,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다고 말하였다. 또 갈라디아 5:22-23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들 중에 절제를 포함하였다. 우리는 절제의 덕을 구하자. 

넷째로, 왜 오늘날에는 천사가 꿈에 나타나는 일이 없는가? 물론 오늘날에도 천사가 나타날 수 있다. 사두개인들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고 믿었으나, 우리는 천사의 존재를 믿는다. 단지, 오늘날에 천사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그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 옛 시대에 천사들이 나타난 것은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특별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과 그의 기적들과 그의 십자가의 죽음과 그의 부활로 이루신 속죄사역과 그 진리를 증거하는 신약성경의 완성으로 완료되었다. 하나님의 모든 뜻은 신구약 66권의 성경에 충족하게 다 기록되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개혁교회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특별하게 계시하신 이전의 방식들이 중단되었다고 믿습니다. 신구약성경이 하나님의 충족한 말씀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1,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에게 그분의 뜻을 계시하시던 이전의 방식들이 지금 중지되었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 22:18-19,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말씀대로 우리는 오직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아갑시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총이 풍성한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마태복음을 시작하면서 예수님의 족보와 마리아 및 요셉의 믿음을 배우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대림절 기간에 예수님의 오신 목적을 기억하며 구원의 기쁜 소식을 만방에 전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모든 교회가 신랑되시는 예수님을 준비하는 신부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공부를 위한 질문들]
1. 마태복음 족보(마 1:1-18)와 누가복음 족보(눅 3:23-38)을 비교하라
2. 아버지가 아들을 낳는다와 어머니가 아들을 낳는다는 표현을 설명하라
3. 예수님의 육신상 족보로 등장한 42세대를 세 구분하라
4. 다섯 여인들에 대해 말해보자
5. 21절(이름을 예수)과 23절(임마누엘)을 예언과 성취로 이해하자
6. 요셉이 이혼에서 혼인으로 어떻게 마음을 바꾸게 되었나? 
7. 25절에 나오는 “맏아들” 번역에 대해 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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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성탄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주옵소서!
(2) 그리스도의 복음을 회복하여 성경책을 생명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3) 매일 주님의 겸손과 온유, 순종을 배우게 하소서!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합심기도

12월18일(월) 찬 108장(통 113장) 민 30 여호와께 서원한 것
    19일(화) 찬 111장(통 111장) 민 31 미디안에서 여호와의 원수를 갚다
    20일(수) 찬 112장(통 112장) 민 32 동쪽 지파들(갓, 르우벤, 므낫세)
    21일(목) 찬 114장(통 114장) 민 33 이집트에서 모압까지 여정 요약
    22일(금) 찬 115장(통 115장) 민 34 가나안 땅의 경계
    23일(토) 찬 117장(통 117장) 민 35 레위 사람들에게 준 성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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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6시부터) (Zoom으로 동시 중계)
< 겟세마네TV & 로이교회의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https://us06web.zoom.us/j/9991131127?pwd=YVFycnhvOEhNSmpiWFZJUTA0N0Rhdz09
회의 ID: 99 9113 1127
암호: 1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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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신학교 Gethsemane Mission Seminary

◉ 2024년 봄학기 개강 (2월 12일 월, 오전 10:00~오후5:30)
               종강 (5월 20일 월 오전 10:00 ~ 오후 5:30)
◉입학 문의 및 연락처: 032-832-0691, 010-9113-1127
◉로이교회 후원계좌: 농협 302 0280 1002 11 YunSam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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