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마리안퍼스, 하와이 마우이 섬 산불 현장 봉사 
美 사마리안퍼스, 하와이 마우이 섬 산불 현장 봉사 
  •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 승인 2023.08.19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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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품 17톤 제공...태양열 조명 및 위생키트 공수/
자원봉사자, 잔해 속에서 유골 및 귀중품 회수/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통신원 = 미국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 목사가 이끄는 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가 화재로 황폐화에 직면한 하와이(Hawaii) 마우이(Māui) 섬 생존자들을 돕기 위해 17톤의 구호품을 전달하고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가 화재로 황폐화에 직면한 하와이(Hawaii) 마우이(Māui) 섬 생존자들을 돕기 위해 17톤의 구호품을 전달하고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사마리안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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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황폐화에 직면한 하와이(Hawaii) 마우이(Māui) 섬 생존자들을 돕기 위해 17톤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사마리안퍼스

CBN뉴스에 따르면, 사마리안퍼스의 ‘DC-8 화물기’는 15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17톤의 비상 구호 장비, 생존자들을 돕기 위한 도구, 태양열 조명 및 위생키트를 싣고 화재 현장으로 향했다. 

 ‘DC-8 화물기’는 15일 오전 17톤의 비상 구호 장비, 생존자들을 돕기 위한 도구, 태양열 조명 및 위생키트를 싣고 화재 현장으로 향했다. <br>
 ‘DC-8 화물기’는 15일 오전 17톤의 비상 구호 장비, 생존자들을 돕기 위한 도구, 태양열 조명 및 위생키트를 싣고 화재 현장으로 향했다.     ⓒ사마리안퍼스

보급품 외에도 비행기에는 이미 지상에 있는 팀에 합류하기 위해 최고 운영 책임자인 에드워드 그레이엄(Edward Graham) 목사를 포함한 추가 직원과 자원 봉사자들이 탑승했다. 

허리케인 도라(Hurricane Dora)의 강한 바람에 힘입은 재앙적인 화재는 수천 명의 사람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가옥을 파괴하며 비극적으로 주민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영상캡처

허리케인 도라(Hurricane Dora)의 강한 바람에 힘입은 재앙적인 화재는 수천 명의 사람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가옥을 파괴하며 비극적으로 주민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하와이 마우이 섬 화재로 전소된 현장. ⓒ사마리안퍼스
하와이 마우이 섬 화재로 전소된 현장.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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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화재로 수천 명의 마우이(Māui) 섬 주민들이 집을 잃은 가운데, 수백 명이 실종돼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영상캡처

현재 화재로 수천 명의 마우이(Māui) 섬 주민들이 집을 잃은 가운데, 수백 명이 실종돼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장에 도착한 ‘사마리안퍼스’ 자원봉사자들은 잔해 속에서 유골을 비롯해 귀중품과 소중한 기념품 등을 회수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17일 현재까지 최소 111명으로, 조시 그린(Josh Green)  하와이주지사는 “행방불명된 주민 수가 1,0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의 회장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 목사는 “하와이에서 일어난 일은 그야말로 파괴적이었다.”며 기도를 부탁했다.      ⓒ사마리안퍼스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의 회장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 목사는 “하와이에서 일어난 일은 그야말로 파괴적이었다.”며 기도를 부탁했다.  

“사망자가 늘어남에 따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과 이제 회복을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해야 하는 가족들에게 마음이 아픕니다. 그들과 예수님의 이름으로 응답하고 있는 우리 사마리안퍼스 팀을 위해 저와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자원봉사자들이 봉사를 시작학 전, 기도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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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물품을 운반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앞으로 며칠 동안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 자원 봉사자들은 마우이에서 주민들을 위해 재를 샅샅이 뒤지며 청소가 시작되면서 불길에서 살아남았을 수 있는 귀중한 기념품과 물품을 찾을 것입니다. 이 자원봉사자들은 도움의 손길을 빌려 산불 피해자들에게 비극 속에서도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다는 가시적인 일깨움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봉사 지원 물품을 현장으로 이송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사마리안퍼스
사마리언퍼스 리더들이 기도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사마리안퍼스’ 최고 운영 책임자인 에드워드 그레이엄(Edward Graham) 목사는 “분리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을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주택의 소유자의 치유와 마무리를 위해 다른 어떤 방법보다 도움이 된다”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도울 수 있는 자원을 주셨고, 우리가 다른 어딘가에 머물지 않고 나가서 이웃을 사랑하기를 원하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에서 이름을 얻었다. 우리는 즉각적인 필요를 채워 준다. 옷을 주고, 물을 주고, 음식을 주고, 교통편을 제공한다. 이 모든 일은 우리 안에 있는 희망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했다. 에드워드 그레이엄(Edward Graham) 목사는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 목사의 아들이다. 

‘사마리안퍼스’ 최고 운영 책임자인 에드워드 그레이엄(Edward Graham) 목사.    ⓒ사마리안퍼스
에드워드 그레이엄 목사(왼쪽)가 마우이 섬 주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사마리안퍼스' 북미 사역 부회장인 루터 해리스(Luther Harris)는 CBN 페이스네이션(CBN Faith Nation)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슬퍼하고 있지만, 우리가 마우이 주민들과 함께 서 있다. 우리는 그들 편에 서기 위해 여기 있다”고 했다.

또 “우리의 사랑과 지원을 보여 주기 위한 (주님의) 임재 사역으로서 여기에 있다. 그들은 여기 이 섬에 있는 강하고 건강한 교회이며, 우리는 목회자들과 협력해 그들의 육체적·정서적 필요와 목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 주고 있다. 우리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시고 잊지 않으셨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고 전했다.

2018년에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는 장비와 38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를 동원하여 카우아이의 대홍수 피해 가족을 도왔다.    ⓒ사마리안퍼스

한편, 2018년에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는 장비와 38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를 동원하여 카우아이의 대홍수 피해 가족을 도왔다. 이를 통해 사역은 이러한 대응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연락망과 현장 파트너 네트워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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