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윌리엄 왕세자, ‘노숙자 문제’ 해법 찾아 가다
英 윌리엄 왕세자, ‘노숙자 문제’ 해법 찾아 가다
  •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 승인 2023.06.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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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워즈’(Homewards) 프로젝트 계획 발표/
"영국과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는 모델 목표"/
어머니 다이애나 비가 노숙자 쉼터 데려가/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통신원 = 영국의 윌리엄(William) 왕세자가 지난 월요일 노숙자들을 없애고 관련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영국 전역의 6개 주요 지역에서 노숙자 종식(제로/0) 가능성을 입증할 5개년 계획을 현지 주도로 시작한다고 켄싱턴 궁전(Kensington Palace)이 월요일 발표했다.

영국의 윌리엄(William) 왕세자가 영국 전역의 6개 주요 지역에서 노숙자 종식을 입증할 5개년 계획을 현지 주도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켄싱턴 궁전 트위터

영국의 왕세자인 윌리엄(William) 왕자는 아버지 찰스 3세(Charles III)와 어머니 다이애나 프랜시스 스펜서(Diana Frances Spencer)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으로 현재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데 국왕이 된다면 ‘윌리엄 5세’가 된다. ‘웨일즈의 왕자’(Prince of Wales)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다. 

왕세자로 승격된 지 9개월이 지나고, 41번째 생일을 맞이한 윌리엄 왕세자는 영국 ‘선데이 타임즈’(Sunday Times)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요소와 왕족으로서의 의무에 대한 발전 방향에 대해 공개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윌리엄 왕자는 왕위 계승자가 된 이후 처음으로 언론과 이야기를 나눴고, 신문사와 처음으로 마주 앉았다. 그리고 그는 그에게 던져진 몇 가지 어려운 질문들에 답했는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CNN이 덧붙었다.

영국의 윌리엄(William) 왕세자가 노숙자 쉼터에서 점심 식사 봉사를 하고 있다.      ⓒPassage Charity     

인터뷰의 핵심은 그가 오랫동안 헌신해 온 영국의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그의 노력이었고, 아마도 자선활동을 활발히 펼쳤던 돌아가신 어머니에 의해 형성된 그의 어린 시절에 뿌리를 둔 문제였다고 CNN은 분석했다.

CNN의 ‘로얄 뉴스’(Royal News)에 따르면, 윌리엄 왕자 견해는 개인이 어떻게 잠을 자게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오해와 판단이 있다는 것이고, 그는 “문제를 관리하는 현재의 접근 방식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며 “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윌리엄 왕자와 그의 자선단체 ‘왕립 재단’(The Royal Foundation)은 영국 전역에 노숙자들이 생겨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6지역에 시설을 설립하고 노숙인들에게 일하는 "공간, 도구, 그리고 관계"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노숙자 쉼터에서 직접 요리를 하며 노숙자들을 섬기고 있는 윌리엄 왕자. 노숙자 쉼터가 발행한 요리책의 서문도 작성했다.     ⓒPassage Charity
‘홈워즈’(Homewards)라로 불리는 프로젝트는 노숙자 문제에 대한 ‘변신적 접근’을 약속한 5년 계획은 ‘영국과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는 테스트된 모델이 되도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윌리엄 왕자는 월요일부터 이틀간 런던에서 전국적인 투어를 가질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6개의 장소를 발표할 예정이다.

‘홈워즈’(Homewards)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6개 위치 각각에 최대 500,000파운드(635,000달러 / 8억3천만원)의 유연한 시드 자금을 제공하고, 프로그램의 결과는 영국 전역 및 국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홈워즈’(Homewards) 프로젝트는 "조직과 개인의 전례 없는 네트워크"를 한데 모아 그들의 집단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해당 지역의 노숙자를 방지하기 위한 맞춤형 계획을 만들고 제공할 것"이라고 궁전 측은 말했다. 윌리엄 왕세자는 월요일 성명에서 자신의 비전을 전했다. 

노숙자 쉼터 관계자와 함께 노숙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있는 윌리엄 왕자.      ⓒCNN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사회에서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안전한 집을 가져야 하며, 존엄한 대우를 받고 필요한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홈워즈(Homewards)를 통해 저는 이것을 현실로 만들고 향후 5년 동안 영국 전역의 사람들에게 우리가 협력할 때 노숙자를 예방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노숙자를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조건 없이 임대 주택을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지원을 제공하는 핀란드의 ‘하우징 퍼스트’(Housing First) 정책에서 영감을 얻었다.

 윌리엄 왕자(오른쪽 두번째)는 11살 때 어머니와 함께 노숙자 쉼터를 처음 방문했다.   ⓒPassage Charity 트위터

윌리엄 왕자는 그의 어머니인 다이애나 비가 어린 시절 처음으로 그를 노숙자 쉼터로 데려간 이후로 오랫동안 노숙자를 조명하기 위해 자신의 플랫폼을 사용했다.

"나는 11살 때 어머니와 함께 노숙자 쉼터를 처음 방문했습니다. 어머니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간과 되고 오해받는 문제에 빛을 비추기로 결심했습니다. " 가난한 사람들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윌리엄 왕자는 2005년 어머니 다이애나 비의 노숙자 자선단체인 ‘센터포인트’(Centrepoint) 후원을 이어받았고, 4년 뒤 영하 4도까지 내려가는 추위 속에서 밤잠을 설치며 ‘센터포인트’에서 이틀간 봉사활동을 하며 청년들을 직접 돕는 일을 했다. 

윌리엄 왕자가 1993년 그의 어머니 다이애나 비와 함께 처음 방문한 자선단체에서 방명록에 사인했다.
윌리엄 왕자가 1993년 그의 어머니 다이애나 비와 함께 처음 방문한 자선단체에서 방명록에 사인했다.   ⓒPassage Charity 트위터

현재 영국 전역에는 300,000명 이상의 노숙자가 있으며 여기에는 호스텔과 임시 숙소에 갇힌 사람들, 자동차와 소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거칠게 자는 사람들이 포함된다.

최근에 왕자는 일자리가 있지만 여전히 숙소에 도움이 필요한 젊은이들을 위해 저렴한 주택 프로젝트를 열었다. 윌리엄 왕자의 계획은 주택 전문가, 자선 단체 및 민간 산업의 지역 연합을 모아 주택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지원하여 대도시에서든 해안 마을에서든 노숙자가 발생하는 다양한 방식을 다루는 것이다.

"후원을 통해, 하나님 사역에 함께 동역해 주시시오. 샬롬!" - 발행인 나관호 배상
"후원을 통해, 하나님 사역에 함께 동역해 주시시오. 샬롬!" - 발행인 나관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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