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핵 '아마겟돈'에 대해 경고하다
바이든, 핵 '아마겟돈'에 대해 경고하다
  •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 나관호 발행인
  • 승인 2022.10.12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로 위험/
푸틴, “모든 수단으로 영토 보전” 공언/

【미국=뉴스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원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전쟁이 고조될 것을 경고하면서 핵 "아마겟돈"(Armageddon)에 대해 말했다고 ‘Washington Examiner’와 'The Guardian"이 보도했다. 

‘민주당 상원선거운동 위원회’를 위한 모금 행사에서 바이든은 “존 F. 케네디가 대통령이던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로 위험이 이렇게 높은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theguardian
바이든 대통령은 "케네디와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우리는 아마겟돈의 전망에 직면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The Guardian

바이든 대통령은 "케네디와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우리는 아마겟돈의 전망에 직면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술적 핵무기나 생물학, 화학무기 사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농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군대는 - 당신이 말할 수 있지만 - 현저히 저조하다"고 말했다.

지난 달 푸틴 대통령은 "가능한 모든 수단"으로 "조국의 영토 보전"을 수호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서방에 우려를 제기했다. 이는 핵 위협으로 널리 해석되는 발언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술 핵무기를 쉽게 사용하고 아마겟돈으로 끝나지 않는 능력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전면 공격으로 침공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잇따라 걸림돌을 겪었다. 최근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지역에 위치한 동부 도시 라이만에서 철수했다. 이러한 차질은 푸틴 대통령이 자칭 도네츠크 인민 공화국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의 4개 지역을 병합하는 협정에 서명한 직후 발생했다. 모스크바는 '국제법 위반'이라는 서방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푸틴은 또한 9월 말 예비군에 대한 ‘부분적 동원’을 명령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월 30일 붉은광장에 설치된 스크린에서 러시아군이 점령한 루간스크, 도네츠크, 헤르손, 자포리지아의 4개 지역 합병을 기념하는 집회와 콘서트에서 연설하는 모습이 보인다. (게티 이미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월 30일 붉은광장에 설치된 스크린에서 러시아군이 점령한 루간스크, 도네츠크, 헤르손, 자포리지아의 4개 지역 합병을 기념하는 집회와 콘서트에서 연설하는 모습이 보인다. (게티 이미지)

안토니 블링켄(Antony Blinken) 국무장관과 나토(NATO) 관계자를 포함한 서방 관리들은 러시아가 핵무기를 배치할 때의 결과에 대해 경고했다. 나토(NATO) 군사위원회 의장인 네덜란드 제독 롭 바우어(Rob Bauer)는 수요일 바르샤바 안보 포럼에서 “러시아인들이 한 일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그리고 나는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러시아 목표물에 대해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나토’(NATO)에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보면 후회할 기사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