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칼럼] 훈민정음의 영성
[영성칼럼] 훈민정음의 영성
  • 윤사무엘 박사
  • 승인 2022.10.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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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들이 훈민정음 우수성을 알려/
선교사들, 성경을 ‘훈민정음’으로 번역/
자음과 모음, 우주적 원리로 만들어져/

【뉴스제이】 10월 9일은 자랑스런 한글날입니다. 훈민정음(訓民正音,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글자)은 우주를 표현하는 표음문자로 20년 전에 세계의 알파벳이 되었습니다.

1882년부터 ‘훈민정음’으로 성경이 번역이 되어 출판됨으로 그 진가가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훈민정음이 반포된 후 430년 동안 훈민정음은 언문(諺文), 반절(半切), 언서(諺書), 암클, 아햇글 등 중화사상(中華思想 Sinocentricism)으로 인해 천대받았습니다. 

한국어와 훈민정음이 매우 영적인 언어이며,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문자임을 유네스코가 인정하여 <훈민정음 해례본 訓民正音 解例本>이 1997년 10월 1일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들(존 로스, 존 맥킨타이어, 허버트, 언더우드, 아펜젤러, 게일, 레이놀즈 등)이 훈민정음의 우수성을 알고 성경을 ‘훈민정음’으로 번역한 이후 ‘훈민정음’은 문화어가 되었고(그 이전에는 어느 종교 문헌이나 공문에 훈민정음을 사용하지 않음) 그 진가가 발휘하게 된 것입니다. 

한국의 첫 신자들은 어떻게 어디서 복음을 받았을까요? 그들은 선교사보다 선교사들이 번역한 '성경'을 먼저 만났습니다. 그들은 설교를 듣기 전에 우리말 즉 한글로 된 성경을 읽고 복음을 받아들여 그리스도인이 된 것입니다. 

이제는 한국어와 훈민정음이 매우 영적인 언어이며,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문자임을 유네스코가 인정하여 <훈민정음 해례본 訓民正音 解例本>이 1997년 10월 1일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자음 28글자와 모음 10자가 우주적 원리로 만들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훈민정음’은 영적인 가치가 있는 ‘영선 문자’입니다. 특히, 하늘에서 내려준(?) 글입니다. 모든 소리를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문자입니다. 훈민정음으로 표현하지 못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세계 모든 방언들도 다 표현할 수 있습니다. 

뉴욕 맨하탄 42가에 위치한 UN빌딩안에 있는 유네스코에 세종대왕 동상도 있고, 우수한 알파벳이나 문자에게 주는 세종상을 수상하고 있습니다. 2001년 유네스코에서 김석연 교수(뉴욕 주립대 언어학)가 정리한 누리글이 세계 공통 언어 표기(Universal Character Set)로 채택되었습니다. 이제는 세계에서 훈민정음은 세계공식언어로 채택되어 사용중입니다.

'훈민정음'(1908년 주시경일 이를 한글이라 칭함)은 IT 문자라 할만큼 셀폰의 문자메시지, 컴퓨터의 인터넷 언어로 그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대지大地 The Good Earth, 1931년]의 작가이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 선교사인 펄 벅(Pearl S. Buck, 1892-1973)은 훈민정음이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글자이며 가장 훌륭한 글자로 문자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극찬하였습니다. 

윤사무엘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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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의 과학전문지 ‘디스커버리’(Discovery)에서 레어드 다이어먼드 학자는 훈민정음이 독창력 있고 기호 배합의 효율면에서 가장 우수한 합리적인 문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의 문맹률은 세계에서 가장 낮다고 합니다.(조선일보 1994년 5월 25일자). 

옥스퍼드 대학의 언어학 대학에서 훈민정음이 최우수 언어로 선정하였는데, 세계 모든 문자의 합리성, 과학성, 독창성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라고 합니다. 이제 일제 강점기 때에 우리말의 세계언어화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4개 글자 ‘ㆆ’(여린히읗, 된이응, h), ‘ㆁ’(옛이응, 꼭지이응, ng), ‘ㅿ’(반시옷, z), ‘.’(아래 아)를 빼버렸는데, 이제 이 4글자를 복원하여 28자 훈민정음을 보존하고 활용합시다.

‘훈민정음의 영성’을 생각하며 한글 성경을 읽고, 성경 쓰기를 하고, 기도합시다. 우리의 하늘 방언도 글로 써보면 좋을 곳 같습니다. 할렐루야!!!.

윤사무엘 박사 (게세마네교회 담임 / 겟세마네신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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