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해군총장 손원일 제독 선교센타 건립된다
초대 해군총장 손원일 제독 선교센타 건립된다
  • 나관호
  • 승인 2019.01.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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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일 제독은 상해임시정부 의정원 의장 손정도 목사의 아들
‘원일 다락방’ 자리에 ‘손원일 선교센터’ 재건축 추진
기독교정신으로 해군 창설한 초대 해군총장 손원일 제독 신앙정신 알리기 위해
본지 기사 나간 후, 한국교회언론회에서도 "손원일선교센터 재건립이 시급하다"는 논평

【뉴스제이】  상해 임시정부 의정원 의장이었던 손정도 목사의 신앙을 이어받은 아들 손원일 제독은 해방과 동시에 육해공 중에서도 제일 먼저 해군을 창설하였고, 이어 해병대를 창설했다. 1945년11월11일 ‘신앙과 애국심’을 기초로 한 ‘신사해군과 믿음의 군대’인 해군을 창설하고, 4년 후인 1949년 4월 15일에는 무적해병대를 창설했다. 김대식 중령은 해병대 창설멤버가 되어 나중에 3대 해병대 사령관을 역임하면서 해병대 복음화에 진력하였다. 믿음의 지휘관들이 이끈 해군⋅해병대가 6.25전쟁의 국란극복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해군은 정부가 창설해 준 것이 아니라 손원일 제독을 비롯한 창군 멤버들이 거리에 모집 포스트를 붙여 모집된 인원으로 1945년 11월 11일 11시에 창설되었다. 한자로 十과 一을 합하면 선비사(士)자가 되므로. 신사해군을 창설하고자 하신 뜻이었다. 손원일 제독은 “신사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안과 밖이 깨끗해야 하며 신사는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충성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원일 제독은 창군 당시 군종장교 제도가 없었지만 1948년 9월 15일 정달빈 목사를 해군장교로 임관시켜 해군에서 처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군종업무를 시작하게 했다. 이것이 대한민국 군종제도의 효시가 되었다. 또한 1949년 2월  5일 당시 해군본부 인사국장 김대식 중령 관사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 국군 최초의 교회였으며, 현재 신길동에 있는 해군중앙교회가 바로 국군 최초의 교회이다.

그러나 창군 초기 믿음의 군대와는 달리 해군의 주 전력이 함정이다 보니 해군해병대 교회와 군목 숫자가 육군은 물론 공군에 비해서도 절반 수준이다. 함정과 해병대 격오지 부대에 군종목사를 파견할 수 없어 출동함정과 격오지는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심각한 수준이며 해군해병대의 기독교 신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1973년 당시 초급장교 몇 명이 일본 적산가옥 2층방 4개로 시작한 신앙공동체인 ‘옥포다락방’은 점차 인원이 많아 손원일 제독 부인인 홍은혜 여사가 모금을 하여, ‘원일다락방’을 신축하여 그동안 700여명의 작은 목자를 양성하여 함정에 파견하였으나 건축 후 36년이 지나 건물 노후로 사용이 불가하여 공동체 생활로 성경공부와 신앙훈련을 통한 예배를 인도할 수 있는 간부 양성이 불가한 실정이다.

해군에 입대하여 함정에 근무하는 귀한 믿음의 자녀들이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참담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하여 ‘재단법인 손원일선교센터’를 설립하고 ‘원일 다락방’ 자리에 손원일선교센터를 재건축하고자 뜻을 모았다. 

현재, 원일다락방 모습

 해군의 주 전력인 함정과 잠수함, 해병대 격고지 부대에 군종목사를 배치할 수 없어,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심각한 실정이다. 그래서 ‘손원일 선교센터’가 건립되면 초급간부들을 신앙으로 훈련시키고 설교능력을 갖추게 하여 여러 함정과 해병대 격오지 부대에 파견하여 「200여 개의 무형교회」를 세워 예배를 드리므로, 해군 해병대 선교와 75% 복음화를 이루는 첨병이 될것이다.

초급 간부들을 양육하고 평신도 사역자로 배출하기 위해 신앙공동체 공간인 선교센터가 절실히 필요하다. 해군을 기독교정신으로 창설한 초대 해군총장 손원일 제독의 정신을 이어갈  재단법인손원일선교센터(이사장 김덕수, 사무총장 이기식, 자문목사 양승천) 건립은 해군 복음화의 깃발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다.

전 해병대 부사령관 박환인 장로, 해군사관학교 자랑스런 ‘해사인상‘ 수상

본지의 기사가 나간 후 한국교회언론회에서도 "해군의 전력과 신앙 무장을 위해 손원일 선교센터 재건립이 시급하다"는 논평을 밝혔다. 언론회는 논평을 통해 “상해 임시정부 의정원 의장이었던 손정도 목사의 신앙을 이어받은, 아들 손원일 제독은 1945년 11월 11일 ‘신앙과 애국심’을 기초로 한 ‘신사해군과 믿음의 군대’인 해군을 창설하고, 1949년 4월 15일에는 ‘무적해병대’를 창설했다.”며 선교센터 재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언론회는 “신앙 전력화는 영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해군의 전력 극대화로 ‘필승의 해군/해병대 건설’에 기여함은 물론, 나아가 군에서 복무하고 전역하여 사회로 나가는 젊은이들에게 참다운 삶의 가치와 미래에 대한 소망을 품게 하는 것이 된다.”고 밝혔다.

'재단법인손원일선교센터'는 지난 해 10월부터 새로운 시대에 맞는 “손원일선교센터”건립을 발표하고 한국 교회의 기도와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선교센터 대지 1,720㎡에 4층 규모로 손원일 기념관 및 해군선교 역사관, 예배당, 세미나실, 식당, 숙소와 휴게실로 구성된다. 건립 비용은 약 50~60억 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 방법은 매달 한 구좌 3만원으로, 3년간 1백만 원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이미 여러 교회들과 개인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우리 군과 해군을 사랑하며, 국가의 안위와 군 전력화를 위하여 뜻과 관심이 있는 분들에 의한, 더 많은 참여로, 강군 해군/해병대 육성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연락처: 02-810-2170)

 

재단법인 손원일 선교센터 설립 선언문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대한민국 해군은 3군 중 최초로 창설되었다. 상해 임시정부 의정원 의장이었던 손정도 목사의 신앙을 이어받은 아들 손원일 제독은 1945년11월11일 ‘신앙과 애국심’을 기초로 한 ‘신사해군과 믿음의 군대’인 해군을 창설하고 1949년4월15일에는 ‘무적해병대’를 창설하였다. 믿음의 지휘관들이 이끈 해군⋅해병대가 6.25전쟁의 국란극복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손원일 제독은 1948년 한국군에서는 처음으로 정달빈 목사를 해군장교로 임관시켜 군종업무를 시작하게 하고, 이것이 대한민국 군종제도의 효시가 되었다. 이듬해에는 해군본부 인사국장 김대식 중령 관사에서 15명의 교인이 모여 예배드렸으며 이는 바로 최초의 군인교회 태동이었다. 이와 같은 최초의 역사는 오로지 신앙전력화를 통해 강하고 담대한 해군⋅해병대를 건설하기 위한 발자취이자 육⋅공군 등 타군에도 모범이 되는 시도들이었다.

  그러나 이처럼 열정적이며 선도적이던 해군⋅해병대 교회는 군종목사와 군인교회 그리고 예배장소의 절대 부족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해군의 특성상 주 전력인 200여척의 함정에 군종목사를 파견할 수 없고, 출동함정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병대의 경우는 기본 전투단위인 대대급 부대와 크고 작은 도서지역의 격오지 부대에도 역시 군종목사를 파견할 수 없어 예배모임이 어려운 현실이다. 이와 같은 함정과 전방부대 예배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해군⋅해병대 34개 교회는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공동체로 거듭나야 하는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놓여 있다.

  따라서 해군창설자인 손원일 제독을 비롯한 창군기 믿음의 선배들의 창군신앙과 신사해군의 근간을 이루는 기독교 정신을 회복하고,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우리는 수적으로 부족한 군종목사를 돕고, 각 함정과 해병대 대대급 부대에서 예배를 인도할 초급장교와 부사관을 평신도 사역자로 교육훈련을 시켜 ‘작은 목자’로 파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1973년에 자발적으로 시작되어 성장해 오고 있는 신앙훈련 공동체인 ‘원일다락방’을 계승 발전시키는 ‘손원일 선교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나님께 서원했다. 우리는 이곳에서 신앙고백이 분명한 장교와 부사관들이 성경공부와 신앙훈련, 공동체 생활을 통해 해군⋅해병대 복음화의 비전을 갖고 평신도 사역자로 성장하도록 기도와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이다.

  ‘손원일 선교센터’를 통한 우리의 비전은 동·서·남해상 함정을 비롯하여 해군⋅해병대 장병이 있는 어느 곳에서든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무형의 200여개의 교회를 세워, 신앙 전력화를 통해 영적과 육적인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필승의 해군⋅해병대 건설’에 기여함은 물론 나아가 군에서 복무하고 전역하여 사회로 나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큰 신앙적 도전과 소망을 품게 하는 것이다.

  이에 오늘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해군⋅해병대를 위하여’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기도와 마음과 물질을 모아 해군⋅해병대 창설자이자 신앙의 선배인 故손원일 제독의 이름을 따서 ‘재단법인 손원일 선교센터’ 설립을 선언한다.

 

2018년 10월 23일           

재단법인 손원일 선교센터 이사 일동

 

나관호 목사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 / 뉴스제이 발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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