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칼럼] 손원일선교센터 건축, 왜 필요한가?
[애국칼럼] 손원일선교센터 건축, 왜 필요한가?
  • 배영복 장로
  • 승인 2022.09.02 2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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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일 제독, 대한민국 초대 해군참모총장/
손 제독 아버지, 손정도 목사(정동교회 담임)/
말씀으로 무장된 기드온 용사들 양육 필요/

【뉴스제이】 대한민국 해군.해병의 창군의 주역이며 해군.해병의 아버지로 칭송받고 있는 故 손원일 제독의 서거 42주년을 기하여, 그분의 신실한 믿음과 창군사상을 계승하고 해군.해병의 복음화를 이루기 위해 ‘손원일선교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해군. 해병교회는 손원일제독의 창군사상과 신앙을 본받아 초급장교 및 부사관들을 평신도사역자로 양성하여 그들을 200개의 함정과 격오지에서 예배인도자가 되게 하려는 선교의 전략과 비전을 꿈꾸게 되었다.

손원일 제독은 대한민국 초대 해군참모총장으로서 한국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PC-701함)을 장병들과 해군 가족의 모금운동을 통해 도입하고, 이 군함으로 6.25전쟁 첫날 동해상으로 남하하여 침투하는 적 함정을 부산 앞바다(대한해협)에서 격침시킴으로 나라를 구하신 호국영웅이시며, 장병들을 복음으로 무장시킨 믿음의 지휘관이었다. 

손 제독은 아버지 손정도 목사(정동교회 담임)의 맏아들로 태어나 평생을 군인이며 신앙의 사도로 살면서 한국 해군.해병의 신앙전력화에 진력하시고, 그리스도의 삶을 솔선수범하신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그는 1945년 8월 서울 안동교회에서 자비로 해사대를 조직하여 해군창설의 기초를 닦으시고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는 믿음으로 민간교회 정달빈 목사(이화여중 교목)를 영입하여 한국군의 최초로 군인교회를 세우며 창군 초기부터 군의 신앙전력화에 힘써 오신 분이다.

그동안 우리 해군.해병대는 30여 교회와 군종목사가 세워지며 군 복음화에 큰 발전이 있었으나 군 특성상 함정과 격오지까지 예배를 인도할 군종목사를 배치할 인원이 절대 부족하여 큰 애로가 많았다. 특히 오늘날 종교 편향금지, 자율종교활동 등을 강조하는 군인권문제로 인해 군인교회의 신도가 줄고 예배도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따라서 해군. 해병교회는 손원일제독의 창군사상과 신앙을 본받아 초급장교 및 부사관들을 평신도사역자로 양성하여 그들을 200개의 함정과 격오지에서 예배인도자가 되게 하려는 선교의 전략과 비전을 꿈꾸게 되었다.

사실 오늘의 안보 문제는 지상군보다 해군, 공군의 역할이 더 중요하고 더 긴박할 때가 많다. 일본 전투기의 우리 영공침범으로 우리를 긴장시키거나, 특히 서해상에서 자주 부딪치는 중국 어선의 영해침범과 북한의 해상도발은 매우 중요한 안보 문제다. 이런 점에서 수많은 도서를 방어하고 영해를 지키는 해군,해병의 임무는 막중하다. 따라서 이들에게 강인한 정신무장이 필요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된 기드온 용사들처럼 양육할 필요가 있다. 

‘손원일선교센터’는 바로 그런 역할을 하게 된다. 매년 500명의 초급간부들을 양성하여 군함과 도서부대에 배치, 소구룹 단위의 리더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5천 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육군의 연무대교회보다 더 중요한 선교의 요람이 될 것이다. 이 은혜로운 사업에 많은 성도님들이 동참하고 협력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실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 일을 위해 해군.해병에서는 2018년에 손원일 선교재단(이사장 예비역 해군소장 김덕수장로)을 설립하여 장병들과 한국교회 성도님들의 후원으로, 총 70억 원을 모금 중에 있으며 현재 60억 원이 모아진 상태이다.

선교센터는 해군의 본거지인 진해시 창원에 세워질 예정이며, 대지 520평, 건물 850평(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이고 2023년 6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물이 완성되면 해군.해병에 입대하는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복음화되고 기독교 청년문화를 공급받아 잘 훈련된 신앙인으로 성장 되어, 군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생각된다. 성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후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영복 장로 (베트남선교협회 회장 / 예비역 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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