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칼럼] LA다저스 투수 커쇼의 신앙 배우기
[은혜칼럼] LA다저스 투수 커쇼의 신앙 배우기
  • 나관호
  • 승인 2018.10.23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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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호 목사의 행복발전소 18]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로새서 3;23)
말씀 의지해 하나님께 모든 것 맡기고, 야구실력을 키우기 위해 전력투구하기로 결심
야구 실력만큼이나 신실한 신앙, 성실한 훈련 자세, 훌륭한 성품도 인정받고 있다

지구상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선수. 그는 LA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입니다. 커쇼는 3번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Cy Young Award) 수상한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입니다.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인 커쇼가 야구 인생과 일상의 삶에서 모두 모범적인 열매를 거두는 비밀은 그의 신앙생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커쇼는 미국 텍사스 달라스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니며 신앙심을 키워왔습니다. 그의 인생에 큰 획을 그은 사건은 고등학교 2학년 때, 골로새서 3장23절을 읽으면서 일어났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로새서 3;23)

이 구절은 사춘기 커쇼의 중심을 잡아줬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야구 실력을 키우기 위해 전력투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런 그의 신앙적 결단은 버스 바닥에서 쪽잠을 자며, 수백 마일씩 장거리 이동을 감수하던 마이너리그 시절에도 절대적인 힘이 됐습니다.

​ ‘어라이즈 아프리카’(Arise Africa)와 함께 잠비아의 어린이를 돕고 있다

2012년에는 야구, 스포츠맨십, 지역 사회 참여 및 팀에 대한 개인의 기여, 사회 공헌과 모범에 뛰어난 활동을 벌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로베르트 클레멘테 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브랜치 리키 상’을 수상했습니다. 커쇼는 신앙이 그의 경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말했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재능과 성공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는 것을 이해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떠난 아프리카 여행은 놀라운 경험이었고, 잠비아 친구들 및 고아들과 같이 보낸 시간이 가치관을 통째로 바꿨습니다”

하나님은 커쇼 인생에서 늘 든든한 후원자였습니다. 커쇼와 아내 엘런은 지난 2007년 아프리카의 잠비아에서 고아들을 돌보며 첫 선교활동을 시작한 이후, 2011년에는 아예 ‘커쇼 챌리저'’(Kershaw 's Challenge)이라는 자선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이 단체는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 달라스, 로스앤젤레스, 잠비아 및 도미니카 공화국에 살고 있는 취약 계층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커쇼가 삼진을 잡을 때마다 100달러씩 기부하는 돈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미국 내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자선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커쇼 챌린지’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큐어 인터내셔널(CURE International)과 같은 단체들과 제휴하여 만곡족(날 때부터 기형으로 굽은 발), 굽혀진 다리, 치료되지 않은 화상 및 뇌수종과 같은 증상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어라이즈 아프리카’(Arise Africa)와 함께 잠비아의 어린이를 돕기 위해, 고아원 건축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과 협력했고, 2017년 루사카에 학교를 설립했습니다.

또한, 커쇼의 고향인 텍사스 달라스와 로스앤젤레스의 자선 파트너는 도심의 이웃에 개입하는 '비하인드 에브리 도어'(Behind Every Door)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음식, 대피소, 원조, 직업 기술 교육 및 기타 필수품을 제공하는 드림 센터를 돕고 있습니다. 커쇼는 선행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말했습니다.

"이러한 선행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반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자선 사업으로 생각하지 않고 청지기 직분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 무엇이든, 우리는 그것을 위한 그릇 일뿐"이라며 "모든 선물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선한 청지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력도 신앙도 에이스인 커쇼
실력도 신앙도 에이스인 커쇼

커쇼는 자신의 책 ‘커쇼의 어라이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와 아내는 크리스천이다. 당연히 기독교인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하려고 한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으로 세계를 이해하면, 그때부터 모든 게 달라 보인다.”

엄청난 연봉을 받는 최고의 메이저리스 선수이지만, 그가 갖는 ‘돈 철학’도 믿음의 근간을 떠나지 않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변화되면 인생에서 돈과 지위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갖고 그 안에 머물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끼게 되고 인생의 깊은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치열한 경쟁을 벌어야 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로서 어려움을 신앙으로 극복한 경험에 대해서도  이렇게 털어 놓았습니다.

“지난 2009년 시즌이 시작됐을 때 내 능력에 대해 고민했다. 우리는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사람들이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하기 쉽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 능력과 관계없이 한결같이 사랑하신다. 이 진실을 받아들이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커쇼는 단지 야구 잘하는 선수만이 아닙니다. 빼어난 야구 실력만큼이나 신실한 신앙, 성실한 훈련 자세 그리고 훌륭한 성품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같은 팀 류현진 선수 역시, 커쇼를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고 여러 차례 극찬한 바 있습니다.

우리도 커쇼의 신앙과 믿음을 본 받아야 합니다.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말씀사랑 신앙, 재능과 성공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인식하기,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돕고 돌보는 구제신앙, 인생에서 돈과 지위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기,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두렵지 않다는 절대믿음 신앙을 따라가야 본합니다.


나관호 목사 (치매가족 멘토 / 작가, 칼럼니스트, 문화평론가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교수 / 기독교윤리실운동 선정, '한국 200대 강사' / '세게선교연대' 경기북부 노회장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 / <뉴스제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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