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 1천kg과 급식후원금 전달/
방한복과 내의, 양말, 새해선물 전달/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2020년 신년하례예배와 노숙인을 위한 '사랑의 밥퍼' 사역을 함께 진행했다.
지난 3일 오전 11시 서울 서부역에 위치한 노숙인 무료급식소 '사)참좋은친구들' 강당에서 열린 '2020년 신년하례예배 및 사랑의 밥퍼' 행사는 '주님이 병들고 헐벗고 가난한 이들의 친구'가 되셨던 것처럼, '소외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본연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것으로 2020년 한교연 사역의 막을 열었다.
한교연 임직원 등 50여 명과 400여 노숙인들이 함께한 신년하례예배는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의 사회로 공동회장 김바울 목사가 대표기도한 후, 박만수 목사(공동회장)가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박종철 목사(나라사랑위원장)가 “민족복음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홍정자 목사(공동회장)가 “한교연 회원교단과 단체를 위해”, 김병근 목사(회계)가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했다.
이어 총무협 회장 진동은 목사가 성경(벧전 1:22~25)을 봉독한 후 군포제일교회 마리아중창단의 특송이 이어,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마음으로 사랑하라”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태진 목사는 “50년 전에 이 근처 염천교를 지나다 꿀꿀이죽으로 한 끼를 때운 적이 있다”고 회상하고, “그때는 그렇게 맛있게 먹었지만 지금 그런 걸 누가 먹겠느냐”며,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잘 살게 되었지만 스스로 비교함으로 좌절하고 낙담하는 사람이 그때보다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성경에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고 하셨다”며 “예수 믿고 구원받으면 이 세상 모든 부귀영화를 소유한 사람보다 더 값지고 위대한 삶을 살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후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광고, 송태섭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순서 “사랑의 밥퍼”는 기획홍보실장 김훈 장로의 진행으로 가수 태연아 집사(성은교회)의 특송에 이어,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참좋은친구들 이사장 신석출 장로에게 사랑의 쌀 1천kg과 사랑의 밥퍼 급식후원금, 노숙인 형제들을 위한 방한복과 내의, 양말을 새해 선물로 전달했다.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를 비롯해 50여 한교연 임원들은 노숙인들에게 사골 떡만둣국과 밥, 반찬, 과일, 떡 등을 400여 노숙인 형제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직접 배식 봉사하는 것으로 2020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