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 다시 세우고 종교자유 존중해주길” ... 한미동맹 강화, 교회의 정체성 존중도 당부했다.
“자유민주 다시 세우고 종교자유 존중해주길” ... 한미동맹 강화, 교회의 정체성 존중도 당부했다.
  • 배성하
  • 승인 2022.03.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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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바란다’/
“대한민국 건국이념, 자유민주주의 회복/
공정·상식 바로 세우고 국민 화합시켜야/
용산 집무실 이전, 국민소통 새 패러다임/
쿼드, 오커스, 파이브아이즈 적극 참여를”/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다시 세우고, 한미동맹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종교의 자유와 교회의 정체성을 좀 더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샬롬나비’는 21일 발표한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자에게 바란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 같이 요청했다.

샬롬나비는 “윤 당선자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체제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는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기도 하다. 새 정부가 그 정신을 다시 회복하기를 당부한다. 지난 정부의 많은 지도자들은 정직하지 않았고, 그들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사유화했으며, 국민들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다.

또 “새 정부는 대한민국의 건국과 산업화가 하나님의 축복이었다는 걸 온전히 인정하는, 건강한 역사관으로 국정을 운영해주길 당부한다”며 “지금 제일 시급한 건 분열된 한국 사회의 통합이다. 새 대통령은 부디 국민을 화합·통합시키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윤 당선자는 3월 20일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고 5월 10일 첫 집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며 “용산 지역은 100만 평의 공간인데 미국 백악관처럼 집무실 앞에 국민 공원을 조성하여 대통령이 일하는 모습을 국민이 보도록 하는 것은 국민 소통의 새 패러다임이라 평가된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또 “새 정부는 종교의 자유와 교회의 정체성을 좀 더 존중해주길 바란다”며 “지난 정부는 형평성에 어긋한 정치방역을 강행함으로써, 특히 한국교회에 무례한 공권력을 행사했다. 이제 새 정부는 의료계의 과학적 진단을 근거로 하여 종교 지도자들과 상의하고 교회의 협조를 구하면서 방역 정책에 있어서 정치방역이란 비난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사실상 전체주의 입법이라는 걸 새 정부는 깨닫길 바란다. 그래서 한국이 이 법을 막아내고, 나아가 그것이 미국과 유럽 등에도 영향을 끼쳐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성가족부(여가부) 존폐 논란‘에 대해선 “여가부 폐지 공약이 ’이대남‘에 환영받은 것은 부서의 책임자들이 젠더주의자들이 되어서 여성과 가족의 절실한 요구를 반영하지 않고 오히려 저버렸다는 데 있다”며 “반대한 ‘이대녀’들의 목소리는 여성 가족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 여가부는 큰 틀에서 협치의 의미에서 ‘양성평등부’로 개편하는 방안도 충분한 국민적·사회적 합의를 통해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정책을 다시 세계적으로 활성화하라”고도 요청했다.

또 “안보는 철저히 현실적인 것이기에 한미동맹을 튼튼히 해서 어떤 경우에도 나라를 지킬 수 있는 대통령이 되기를 당부한다”며 “미국과 유럽,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신냉전이 형성되는 신질서의 국제사회에서 쿼드(QUAD, 미국, 호주, 일본, 인도 4자 협의체), 오커스(AUKUS, 호주, 영국, 미국 간의 안보 파트너십), 파이브아이즈(Five Eyes: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5개국 간의 군사 동맹 및 정보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협력과 신기술 교류를 활성화하여 세계 선진국 대열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기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샬롬나비는 “윤 당선인은 어린 시절 종로의 YMCA 어린이 센터, 영락교회 주일학교에 다니면서 기독교 신앙 교육을 받았고, 당시에는 목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토로한 바 있다”며 “윤 당선자는 어린시절 마음속에 각인 된 ‘하나님에 대한 상(像)’을 아름답게 되살리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역사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지배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 신앙 안에서 국정을 운영해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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