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록교회 크리스마스 이브 기부행사 화제 ... 2800여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지원
미국 록교회 크리스마스 이브 기부행사 화제 ... 2800여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지원
  • 에쉴리 나
  • 승인 2021.12.27 0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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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지원이 필요한 2,857 가정 도와/
드라이브스루 기증 행사로 진행/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활용/
샌디에이고 주민 1,091명과 30개 기관, 55개 학교 협력/

【미국=뉴스제이】 에쉴리 나 통신원 = 크리스마스 이브에 미국 캘리포니아의 대형 교회가 2,800여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기증 행사를 가졌다.

샌디애이고 '록교회' 기부 행사     ©Courtesy Mei Ling Starkey
샌디애이고 '록교회' 기부 행사     ©Courtesy Mei Ling Starkey

샌디에이고에 있는 ‘록교회’(Rock Church)는 11일(현지 시간) 지원이 필요한 2,857 가정을 돕기 위한 드라이브스루 기증 행사 ‘기쁨을 위한 장난감’(Toys for Joy)를 개최했다. 선물 상자에는 옷과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들로 채워졌다.

‘록교회’(담임 마일스 맥퍼슨 목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샌디에이고 주민 1,091명과 30개 기관, 55개 학교와 협력했다. 행사에 참석한 교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저소득 가정들이 차를 몰고 올 때마다 함께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록교회’의 자원봉사자인 타리스 존스는 “지금은 용서의 때라는 것을 알리려 노력한다. 지금은 상처를 치유할 때”라며 “지금은 회복의 때이며, 우리가 가진 것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마일즈 목사<br>
마일즈 목사

2010년 당시 그녀는 두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 ‘토이즈 퍼 조이’(Toys for Joy)의 수혜자였다. 이후 그녀는 그가 받은 도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로 10년간 헌신해왔다.

존스는 지난 10년을 하나님께 감사하다면서 “바울 사도는 모든 환경과 상황 속에서 만족을 가르친다. 그리고 선물을 받을 수 없는 수천 명의 가족들이 있다”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그분이 당신을 위해 가지신 것을 진정으로 바라보며, 사람들과 그분께 연결될 수 있는 좋은 순간”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자원봉사자인 제니스 리곤은 노숙자가 될 위기에 처한 싱글맘을 ‘락처치’로 초대했던 사연을 전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이후 4년간 교회의 자원봉사자로 헌신했다.

이 싱글맘은 리온에게 “쓰레기를 줍는 순간이 나를 향한 비유로 다가왔다. 내가 쓰레기와 같았을 때, 하나님을 나를 바라보셨고, 나를 들어 올리셨다. 이제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리온은 “그녀는 이제 기독교인이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았다”라며 “도움받는 사람으로 시작했지만 그 이상의 존재가 되었다”고 증언했다.

지난 2000년, 마일즈 목사는 하나님의 인도로 샌디에이고에 ‘록교회’를 개척했다. 현재 온라인 스트리밍, 마이크로사이트, 라디오, TV 외에도 5개 캠퍼스에서 4번의 주일예배에 18,000명이 참석하는 미국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 중 하나다. 

바위에 지어진 록교회(Rock Church) 내부모습
바위에 지어진 록교회(Rock Church) 내부모습     ©Rock Church

‘록교회’(Rock Church)는 아이티의 고아원인 ‘K-12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복음 전도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수천 개의 장난감과 옷을 선물하는 연례 크리스마스 행사인 ‘Toys for Joy’를 포함하여 샌디에이고에서 많은 도시 전역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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