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IM선교회 본부 압수수색 ... ‘6년제 중고등 통합과정’ 운영 위법성 여부도 조사“ 
경찰, IM선교회 본부 압수수색 ... ‘6년제 중고등 통합과정’ 운영 위법성 여부도 조사“ 
  • 박유인
  • 승인 2021.02.16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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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확보/
좌석 수 20% 시행수칙 어긴 정황/
교육청 인가없이 운영된 교과과정 조사/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이 코로나 감염 사태에 관련해 대전 중구에 위치한 IM선교회에 대해 15일 오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IM선교회 본부에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사관들은 방역복과 구글을 쓰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IM 선교회 본부를 압수수색해 자료와 하드디스크등을 압수해 나오고 있는 수사관들   ⓒ 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IM 선교회 본부를 압수수색해 자료와 하드디스크를 압수해 나오고 있는 수사관들   ⓒ 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이날까지 IM선교회 산하 교육시설에서는 IEM국제학교 100여명 등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417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IM선교회의 마이클 조 선교사와 선교회 산하 교육시설 IEM국제학교 측 대표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방역당국은 IEM국제학교가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기간 교내 예배실에서 대면 예배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약해진 기간 좌석 수 20% 이내 예배 시행수칙을 어긴 정황 등을 포착해 이러한 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IEM국제학교가 학령기 청소년(13-19세)들을 대상으로 교육청 인가 없이 30일 이상 학교 교과과정(6년제 중고등 통합과정)을 운영한 부분에 대해서 대전시 교육청이 고발함에 따라서 위법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코로나 음성 판명 후 자가 격리가 해제된 대표 마이클 조 선교사에 대해서도 피의자 진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IM선교회 관련 여러상황을 보면서 기독교 대한학교들이 절저한 방역과 더불어 교육청의 허가사항에 대해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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