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l), ‘토리노의 수의’ 예수님 얼굴은 이런 모습
인공지능(Al), ‘토리노의 수의’ 예수님 얼굴은 이런 모습
  •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 승인 2023.10.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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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 예수님에 대한 역사적 예술적 표현과 일치/
‘성의'(聖衣)... 토리노 산조반니 바니스타 성당에 보관/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통신원 = 역사를 통틀어 미켈란젤로(Michelangelo)부터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까지 예술가들은 붓질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정확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해 왔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일부 사람들이 믿고 있는 ‘토리노의 수의’(The Shroud of Turin)에서 파생된 예수님의 진짜 얼굴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공개가 현실이 되었다.

토리노 수의(왼쪽)와 AI가 생성한 예수님 얼굴(오른쪽)
토리노 수의(왼쪽)와 AI가 생성한 예수님 얼굴(오른쪽).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hristian Today)가 “인공지능이 복원한 ‘토리노의 수의’(The Shroud of Turin) 속 예수님 얼굴은 이런 모습일 것이다”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존경받는 기독교 유물인 ‘토리노의 수의’(The Shroud of Turin)는 사후 예수님의 형상이 가로 약 4미터(14피트), 세로 약 1미터 길이의 리넨 천(linen cloth)에 새겨져 있다. 그 기원은 1354년 프랑스 북부에서 유명한 프랑스 기사인 조프루아 드 샤르니(Geoffroi de Charny)의 것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수의의 획득 여부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토리노의 수의’는 토리노 산조반니 바니스타 성당(Cattedrale di San Giovanni Battista)에 보관되어 있다

‘성의'(聖衣)로도 불리는 '토리노의 수의’(The Shroud of Turin)는 토리노 산조반니 바니스타 성당(Cattedrale di San Giovanni Battista)에 보관되어 있는데, 성당은 토리노에서 가장 유명한 종교건축물이다. 이 성당은 토리노에 있는 유일한 르네상스식 건축물로 1498년 세례 요한에게 바치기 위해 세워졌다.

‘성의'(聖衣)의 진위 여부는 등장 이후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14세기에 트루아의 주교는 그것이 리레이교회(Lirey church)를 위한 모금 계획이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 정당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교황 클레멘스 7세는 회의적이었지만 이 작품을 '유물'이 아닌 '성상'으로 전시하는 것을 허용했다.

토리노 수의는 모조품이 전시되어 있다. 

과학적 조사는 논란을 더욱 촉발시켰다. 방사성탄소 연대측정법에 따르면, ‘토리노의 수의’(The Shroud of Turin)는 중세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부 학자들은 날짜가 표시된 샘플이 나중에 수리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양한 기독교 교단에서 수의의 의미를 인정하고 있는 반면, 가톨릭교회는 확정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고 해석을 신자들과 신도들에게 맡긴다.

최근 인공지능 AI가 생성한 이 이미지는 흐르는 머리카락, 부드러운 눈, 튀어나온 광대뼈, 수염을 가진 날씬한 인물 등 놀랍도록 실물과 같은 예수님의 묘사를 제공한다.

이 묘사는 예수님에 대한 많은 역사적 예술적 표현과 일치한다.

회의론자들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가 예수님에 대한 이전 묘사의 영향을 받았는지, 아니면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집단적 인식이 수의 자체에 의해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공개는 근본적인 질문을 촉발한다고 크리스천투데이는 분석하고 있다.

‘이 초상화는 예수님의 진정한 얼굴로 간주될 수 있습니까’, 아니면 ‘숙련된 복제품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까?’ 논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의견은 여전히 ​​분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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