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강수연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영화배우 강수연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 배성하
  • 승인 2022.05.06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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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두통 호소, 뇌출혈 진단/
신작 SF ‘정이’ 등 최근에도 작품 활동/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활동/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영화배우 강수연(55) 씨가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펜들의 소망을 담아 의식을 되찾아 한다. 영혼구원을 위한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 시점이기도 하다. 

강수연 배우는 4세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해 영화 '씨받이'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1987년)을 받은 영화계의 별이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강수연 배우는 이날 오후 5시 48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강수연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부터 두통을 호소했던 강수연은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았으며, 강 씨의 가족들은 수술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수연 배우는 4세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해 영화 '씨받이'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1987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1989년)을 받는 등 대중영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여배우다.

이외에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90년), '경마장 가는 길'(1991년), '그대안의 블루'(1993년) 등의 영화에도 주연으로 출연했고 '송어'(2000년)로는 도쿄 국제 영화제 특별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등을 거머쥐었다.

또 SBS TV 드라마 '여인천하' 주인공 정난정 역할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최근에도 연상호 감독의 신작 SF ‘정이’ 출연 사실이 발표돼 화제가 됐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진 인류가 만든 피난처 쉘터에서 내전이 일어난 22세기, 승리의 열쇠가 될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 복제 로봇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SF영화다.

【부산=뉴시스】김진아 기자 =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1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0.12.
【부산=뉴시스】김진아 기자 =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1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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