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출신 신소걸 목사 별세 ... 코로나19 확진 입원 중 사망
코미디언 출신 신소걸 목사 별세 ... 코로나19 확진 입원 중 사망
  • 박유인
  • 승인 2020.09.06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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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입원
‘웃으면 복이와요’ 등 출연/
대중에 큰 사랑 받는 희극인으로 기억/
사업 실패 후, 아내 전도로 예수님 영접/
목회자로 변신, ‘성순포’ 회장 역임
성경 위반하는 국가·사회적 문제 시정요구/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코미디언 출신 목회자 신소걸 목사(서울 성내동 순복음우리교회)가 6일 오전 10시 향년 79세로 본향을 향해 갔다.

별세한 식소걸 목사는 지난 달 16일 서울의 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 날 서울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중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cbs 새롭게 하소서 출연 장면

본향을 찾아간 신 목사는 장소팔쇼단과 군부대, TV 등에서 코미디언으로 30여년 활동했다. 특히, ‘웃으면 복이 와요’ ‘부부만세’ 등에 출연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신 목사는 간증을 통해, "인기를 이용해 술집도 차려보았지만 버는 것보다 나가는 것이 더 많아졌고, 결국 부도가 났습니다. 부끄럽지만 노름판을 기웃거리다가 실의에 빠졌습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신 목사는 사업 실패 후, 아내의 인도로 예수님을 영접했고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했다.

그후 일본 관동지역에 4개의 교회를 개척하기도 했다. 일본 선교 8년 만에 귀국, 서울 성내동에 순복음우리교회를 창립했다.

2018년 8월 ‘성순포’ 회장에 선출됐다. ‘성순포’는 ‘성경대로 믿고 행하며 믿음의 선조들의 순교 및 순국신앙을 계승하는 포럼’의 약자다.

‘성순포’ 모임은 무분별한 이단·사이비단체 척결에 앞장섰다. 특히 성경에 위반하는 국가·사회적 문제에 대해 시정요구 및 결사항쟁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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