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한국교회 연합운동 적극 나선다 ... 한국로잔과 업무협약
한교총, 한국교회 연합운동 적극 나선다 ... 한국로잔과 업무협약
  • 박유인
  • 승인 2024.05.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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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운동공로자 초청 오찬’에서 뜻 밝혀/
“한기총과 한교연, 하나되도록 최선다할 것”/
한국로잔의 예수 그리스도 선교 정신 함께/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이 14일 오전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연합운동공로자 초청 오찬’을 개최하고, 또한, 한국로잔위원회(이사장 이재훈 목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

​한교총이 ‘연합운동공로자 초청 오찬’을 개최하고 “한국교회 연합운동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     ©한교총​
​한교총이 ‘연합운동공로자 초청 오찬’을 개최하고 “한국교회 연합운동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     ©한교총​

한교총은 “연합운동에 협력한 공로자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날 오찬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합운동공로자 초청 오찬’ 자리에는 한교총 회원교단 증경총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공동대표회장 임석웅 목사(기성 총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예장 대신 총회장 임병무 목사의 기도, 공동대표회장 이철 목사(기감 감독회장)의 설교,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의 환영인사, 명예회장이자 예장 합동 증경총회장인 김선규 목사의 축도로 이어졌다.

이날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이철 감독회장이 설교했다.     ©한교총
이날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이철 감독회장이 설교했다. ©한교총

감독회장 이철 목사 요한복음 17장 1~6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그는 “한교총을 중심으로 한국교회가 연합을 잘하고 있지만 아직 한기총과 한교연이 남아 있다”며 “연합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하며 연합의 목적은 교회를 통한 영혼구원에 있음을 기억하자”며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앞으로도 기도와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그동안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인사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가 환영인사를 전했다.      ©한교총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가 환영인사를 전했다. ©한교총

장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교파와 교리적인 문제로 분열에 분열을 거듭한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한기총·한교연 등 연합기관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먼저 내려놓음으로 최선을 다해 통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한교총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인사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는 등 교제의 시간을 갖고 한교총 명예회장 소강석 목사의 오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교총은 “현직 회원 교단장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으로서 교계 원로들에 대한 예우와 배려를 위해” 매년 5월 교단의 추천을 받아 연합운동공로자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일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과 한국로잔위원회(이사장 이재훈 목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오정호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장종현 한교총 대표회장, 이재훈 한국로잔 이사장, 유기성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장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한교총

이철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업무협약식에서 장종현 대표회장은 “이 땅에 가장 먼저 선교하러 오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라며 “예수님의 정신이 바로 선교의 정신이고 오늘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로잔의 정신”이라며 “교회의 참된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여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정호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은 “로잔대회가 세계 2위 선교국가인 대한민국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총을 재발견하고, 다시 일어서는 모멘텀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교총과 한국로잔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순서대로)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이철·오정호 목사,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한국로잔 이사장 이재훈 목사, 한국로잔 한국준비위원장 유기성 목사 ©한교총
​한교총과 한국로잔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순서대로)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이철·오정호 목사,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한국로잔 이사장 이재훈 목사, 한국로잔 한국준비위원장 유기성 목사 ©한교총

한국로잔 이사장인 이재훈 목사는 “국제로잔의 요청을 받아 한국교회가 섬기게 됐다. 전 세계 복음주의 교회를 섬기는 로잔대회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교총의 기도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장인 유기성 목사는 “이번에 발표되는 '서울선언문'을 전 세계교회와 신학교, 선교단체들이 인용하게 되는 역사적인 대회”라며 “한교총이 공교회적 역할을 맡아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모든 준비 사항을 한교총과 논의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한국로잔은 오는 6월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4차 로잔대회에 대한 전체적인 진행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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