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교회 군선교대회 ... 8개국 군종단 대표 참석
2024 한국교회 군선교대회 ... 8개국 군종단 대표 참석
  • 배하진
  • 승인 2024.06.17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 한국교회 군선교대회 열려
미국, 호주 등 세계 8개국 군종 대표단 참석/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2024 한국교회 군선교대회’가 16일 오후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이사장 김삼환 목사, MEAK) 주최로 지난해에 이어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에서 개최됐다.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이날 군선교대회는 미국과 호주, 필리핀과 태국, 네덜란드와 그리스, 프랑스 등 세계 8개국 군종 대표단과 한국 군종목사단, MEAK 관계자를 비롯해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등 예비역 군 원로, 성도들까지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군종목사단장 이석영 목사 사회로 진행된 대회에서는 비전2030 실천운동본부장 권오성 장로(전 육군참모총장)의 기도, 6.25 상기 군종 기념영상 상영 후 한·미·유엔 군종목사단이 함께하는 연합찬양이 진행됐다.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참전국 군종들을 대표해 인사한 미 공군 군종감 랜들 키친스(Randall E. Kitchens) 소장은 “저희를 환영하고 환대해 주신 것에 너무 감사드린다. 70년 전 전쟁에 이어 전후 동맹을 맺고 오늘까지 역사하고 수고하게 하신 것도 감사드린다”며 “평화를 사랑하고 사모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애쓰고 수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이후 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군종단을 대표해 호주 군종감 케리 로윌(Kerry Larwill) 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나라와 군선교를 위한 기도가 이어졌다. 한국예비역 기독군인연합회(KVMCF) 회장 박남필 장로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전 합참의장 원인철 장로가 ‘국가안보와 평화통일을 위해’, 육군 군목단장 정비호 목사가 ‘한국교회와 청년선교를 위해’ 가 각각 기도했다

한국기독군인연합회(KMCF) 박소영 대령의 성경봉독과 명성교회 찬양대의 찬양 후 김삼환 목사(기독교 군종교구장)가 ‘왜 모세의 손이 귀한가(출 17:8-16)’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김삼환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자유로 꽃피워 열매 맺게 하시고 우뚝 세우셔서, 아시아와 온 세계를 향해 이 자유의 물결을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다”며 “6.25 전쟁 당시, 유엔에서 3일 만에 파병을 결정해 16개국 20세 안팎 젊은이들 수만 명이 쓰러졌다. 한 사람의 생명이 얼마나 귀한가? 지금도 유엔군 3만여 명이 우리나라를 지켜주고 있기에, 우리가 이렇게 자유를 누리는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우리에게 악한 자를 이길 길은 없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싸움을 이기게 하신다. 우리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며 “성경에는 전쟁의 전략이나 기술에 대한 말씀은 없다. 장비와 훈련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신 ‘손을 들라, 돌을 옆에 놓으라, 기도의 손을 받쳐 주라’ 등 기도에 대한 매뉴얼은 많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김 목사는 “기독교는 승리의 종교다. 예수님을 믿으면 승리하게 돼 있다. 기도하면 다 이기고, 위대한 민족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선교대회는 MEAK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의 광고, 수방사 군악대의 축하연주, 군선교 대표자들의 결의문 낭독, 애국가 기립 제창 후 6.25 당시 군종목사 제도가 없는 가운데서도 목사로서 참전한 올해 100세의 림인식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의 축도 등으로 마무리됐다. 

군선교대회에 앞서 교회 샬롬대식당에서는 유엔 참전국 군종대표 환영 리셉션이 진행됐다.<br>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한편, 군선교대회에 앞서 교회 샬롬대식당에서는 유엔 참전국 군종대표 환영 리셉션이 진행됐다. 방한한 8개국 군종 대표단은 이후 17-21일 서울과 평택, 부산과 파주 등에서 열리는 '유엔 군종대표 심포지엄'에 참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보면 후회할 기사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