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 탄생  ... 700여 교회 연합 창립
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 탄생  ... 700여 교회 연합 창립
  • 배성하
  • 승인 2024.06.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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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설립 감사의 날’ 개최 .. 설립 알려/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 이사장으로 추대/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미자립교회를 돕기 위한 연합선교회 단체인 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이사장 윤석전 목사, 연합회장 고재욱 목사)가 6월 17일 서울시 궁동 연세중앙교회 안디옥성전에서 ‘설립 감사의 날’을 개최하고,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새로운 한국교회 선교기관 탄생을 알렸다.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 주도로 창립된 ‘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가 초교파 선교단체로 설립됐다.     ⓒ연세중앙교회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 주도로 창립된 ‘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기선연)는 영혼 구원 사역을 위한 초교파 선교단체로, ‘미자립교회를 지원해 국내외 복음 전파에 힘쓰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2024년 3월 4일 134개 교회가 창립총회를 가졌고, 4월 3일 서울시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현재 가입교회는 697개이며, 개인 회원은 11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혼 구원 사역을 위한 국내외 선교(전도) 사업 △회원 교회 간의 상호 지원 사업 △복음 사역의 지평을 넓힐 영성수련회 △복음 선교 목적의 출판 사업과 복음 전도를 위한 예술 사업 등을 회원들과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설립 감사의 날’ 행사는 1부 설립감사예배에 이어 2부 임시총회, 3부 창립축하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는 김인환 목사(침례교 증경총회장)의 인도로 김형민 목사(빛의자녀교회)가 기도하고, 조만식 목사(사무총장)가 연합회 설립 경과를 보고했다.

ⓒ연세중앙교회 

김형민 목사는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끝까지 사명 감당하게 하시고, 성령님이 끝까지 함께하시며, 정결한 단체로 세상을 청결하게 만드는 기독선교연합회가 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영혼 구원의 교두보가 될 선교 연합회’라는 주제로 설교말씀을 전한 김진범 목사(예장백석 총회장)는 “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가 허다한 많은 선교단체 중에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받으며, 하나님의 사명을 충분히 감당하고 남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사장으로 추대된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담임)는 "코로나 펜데믹 시기 문 닫는 교회들을 보게 됐다. 기선연이 교회 울타리가 돼 목회자들이 영혼 구원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했다"고 설립 취지에 대해 밝혔다. 

지난 4월 3일 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기선연은 국내외 선교·전도 사업과 회원 교회 간의 상호 지원 사업, 출판·예술 선교 사업, 영성수련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석전 목사가 축도하며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영상캡처

이날 김진범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총회장)는 '영혼 구원의 교두보가 될 선교 연합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모세가 여호수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갔던 것과 같이 하나님의 역사를 드러내고 하나님께 쓰임 받길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환영사를 전한 박종철 목사(침례교 증경총회장)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많은 기관을 세우지 않았다. 딱 하나, 교회를 세웠다. 우리 선교회의 목적이 어떻게 하면 교회를 세우고 지키고, 잘 보전되도록 하느냐이다. 이를 위해 관심을 갖고 협력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오 CBS 사장과 김상현 목사(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장), 한기채 목사(기성 총회장), 권세광 목사(예수생애부흥사회 대표회장) 등이 함께해 축사와 격려사로 기대를 전하며 기쁨을 함께했다.

김상현 목사는 “아직 정복해야 할 남아있는 산지들을 위한 연합회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700명을 넘어 1000명을 넘어서게 될 것을 확신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사했다.

한기채 목사는 “지금은 개척교회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교회에 다시 불붙이는 교회 재활성화가 정말 필요한 시대다. 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가 교회들을 재활성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하는 기관이 될 줄 믿는다. 모든 성도들을 사역자요 선교사로 세워가는 기관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연세중앙교회

예수생애부흥사회 대표회장 권세광 목사는 “오직 예수의 정신과 예수의 마음과 예수의 심장을 가지고 땅 끝까지 예수의 증인이 되겠다는 목표 아래 신학과 교파를 내려놓고 예수 안에서 한마음과 한뜻이 되길 원한다”고 격려했다.

윤석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에는 임시총회가 진행되어 상정안건을 처리하는 등 선교회 사역 방향을 설정했으며, 주님의 지상명령에 따라 영혼구원 사역의 선교단체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3부 축하행사에는 국내 유명 성악가와 복음성가 가수 등이 함께해 선교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눴다. 특히 이날 참석한 회원들에게 승용차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함으로써 선교회 사역에 더 많은 관심과 기도와 열정으로 동역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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