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 "유대인 공동체 일원인 것, 자랑스럽다"
데이비드 베컴, "유대인 공동체 일원인 것, 자랑스럽다"
  •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 승인 2023.07.07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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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 CF’(Inter Miami CF)의 구단주/
할아버지가 유대인 ... 전통 따르도록 교육해/
빵에 대한 축복, ‘하못찌’(Hamotzi) 히브리어로 말해/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통신원 =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 CF’(Inter Miami CF)의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이 런던 유대인 회당 행사에서 '유대인 공동체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말했다고 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Jerusalem Post)가 밝혔다. 

‘인터 마이애미 CF’의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이 경기에 앞서 자신의 팀이 몸을 풀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제공: IRA L. BLACK/CORBIS VIA GETTY IMAGES)
ㅐㄱ인‘인터 마이애미 CF’의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이 경기에 앞서 자신의 팀이 몸을 풀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IRA L. BLACK/CORBIS VIA GETTY IMAGES)

베컴이 자신의 유대인 혈통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국의 축구 아이콘인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은 20시즌 동안 선수생활을 했고 다양한 챔피언십을 경험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일요일 런던의 한 회당에서 약 600명의 사람들은 베컴이 유대인의 ‘빵에 대한 축복’ 고백인 ‘하못찌’(Hamotzi)를 말하는 또다른 재능을 보았다. '빵에 대한 축복'인 ‘하못찌’(Hamotzi)는 땅에서 빵이 나올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빵에 대한 축복] ‘하못찌’(Hamotzi) 
בָּרוּךְ אַתָּה ה׳ אֱלֹהֵינוּ מֶלֶךְ הָעוֹלָם הַמּוֹצִya לֶחֶם מִן הָאָרֶץ
Baruch ata Adonai Eloheinu melech ha'olam hamotzi lechem min ha'aretz .
땅에서 빵을 내시는 우주의 통치자이신 주 우리 하나님, 당신을 찬양합니다.

유대인 커뮤니티 문화센터인 ‘JW3’(Jewish Cultural Centre)가 ‘유대인 교육 펠로우십’을 위해 주최한 모금 행사.<br>
유대인 커뮤니티 문화센터인 ‘JW3’(Jewish Cultural Centre)가 ‘유대인 교육 펠로우십’을 위해 주최한 모금 행사.  ©벤 윈스턴 트위터

히브리어로 ‘하못찌’(Hamotzi)를 말한 순간은 베컴이 ‘세인트 존스 우드 회당’(St John's Wood Synagogue)에서 그의 유대인 혈통과 그의 경력에 ​​대한 인터뷰를 하던 중 나왔다. 영국의 유대인 간행물에 따르면, 그 행사는 유대인 커뮤니티 문화센터인 ‘JW3’(Jewish Cultural Centre)가 ‘유대인 교육 펠로우십’(Lessons in Leadership)을 위해 주최한 모금 행사였다. 티켓 한 장에 거의 100 달러의 비용이 들었고, 한 시간도 안 되어 매진되었다.

데이비드 베컴은 "열심히 일하다. 겸손하십시오. 당신의 직감을 가지고 올바른 가치를 가지십시오.”라 말했다. 이것은 JW3와 협력하여 St John's Wood Synagogue에서 Lira Winston Fellowships를 출범시킨 'Lessons in Leadership'에서 청중에게 말한 교훈이었다.

또한, 할아버지가 유대인이었던 베컴은 그의 할아버지가 그가 ”전통을 따르도록 확실히 했다“며 "저는 유대인 공동체의 일원이고 그것을 말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벤 윈스턴(왼쪽)과 데이비드 베컴(오른쪽)       ©벤 윈스턴 트위터

“할아버지는 항상 우리가 특정한 전통을 따라가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바르 미츠바’(Bar mitzvah / 유대교의 성인식) 성인식에 갔고 나는 ‘키파’(kippah / 천으로 만든 챙이 없는 모자)를 썼습니다. 매주 토요일 아침, 저는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곤 했습니다. 치킨 수프와 무교병, 라트케를 준비하는 할머니에게 집으로 걸어가곤 했습니다. 우리는 항상 그러한 전통을 지켰습니다. 항상 가족이 함께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베컴은 유대인 비영리단체 지도자이자 교육자인 故 리라 윈스턴(Lira Winston)의 아들인 텔레비전 프로듀서 벤 윈스턴(Ben Winston)과 '리라 윈스턴 펠로우십'(Lira Winston Fellowships) 행사에서 인터뷰를 했다.

베컴과 친구이자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와 친구인 TV 프로듀서 윈스턴은 "무대 위에서 외모가 덜 멋있다고 느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베컴은 모델이자 전 세계 광고의 스타로도 알려져 있다.

윈스턴은 ‘하못찌’(Hamotzi)의 전반부를 낭송하면서 베컴의 유대인 지식에 대해 질문했다. 베컴은 축복을 완벽하게 마쳤다.

베컴은 유대인 비영리단체 지도자이자 교육자인 故 리라 윈스턴(Lira Winston)의 아들인 텔레비전 프로듀서 벤 윈스턴(Ben Winston)과 인터뷰를 했다.<br>
베컴은 유대인 비영리단체 지도자이자 교육자인 故 리라 윈스턴(Lira Winston)의 아들인 텔레비전 프로듀서 벤 윈스턴(Ben Winston)과 인터뷰를 했다.     ©벤 윈스턴 트위터

베컴은 또한 1990년대 초부터 프로 축구 선수로서 20년 동안 거둔 승리와 후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베컴은 또한 엘리트 팀인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와 파리 생제르망(Paris Saint-Germain)과 LA 레이커스(LA Galaxy)에서 뛰었다. 베컴은 그의 세대의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자 문화적 아이콘으로 간주된다.

베컴이 자신의 유대인 혈통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히브리어 성경의 ‘아가서’(Song of Songs)에서 인용한 "나는 내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고 내 사랑하는 사람은 내 것이다"라는 히브리어 문신을 가지고 있다. [참고 성경(아가서 216) :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 

그리고 패션 디자이너이자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의 전 멤버인 그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Victoria Beckham)은 2015년에 제거한 것으로 알려진 일치하는 문신을 가지고 있었다.

데이비드 베컴의 행복한 가족 모습.

2008년에 부부는 아들 크루즈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유대인 유치원에 보냈다. 그리고 2016년 JW3 청중 앞에서 베컴은 그의 할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의 장남인 브루클린만이 “할아버지에 대한 강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슬펐다”고 말했다.

2022년에 브루클린은 유대계 미국인 상속녀이자 여배우인 니콜라 펠츠(Nicola Peltz)와 유대인 의식으로 결혼했다. 여기에는 ‘추파’(huppah), 유리 깨기(breaking of a glass), 유대인 결혼 계약인 ‘케투바’(ketubah) 서명이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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