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묘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치/
엘리자베스 여왕 일을 따라 계속하고 싶다/
【뉴스제이】 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천국 가는 길'은 장엄했다. 역시 기독교 국가로서 대영제국(大英帝國)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엄숙하고 웅장하고 진지했다. ‘여왕의 천국 길’에 전세계가 애도했다.

찰스 3세 국왕은 전 세계에서 쏟아진 故 엘리자베스 2세 전 여왕을 향한 애도와 조의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은 성명을 통해 “지난 10일 동안 영국과 전 세계에서 받은 조의와 애도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밝혔다.
“우리는 사랑하는 어머니, 고인이 된 여왕에 애도를 표하기 위해 발걸음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헤아릴 수 없이 감동했습니다. 여왕과의 마지막 작별을 고할 준비를 하고 있는 이 슬픈 시기에 많은 지지와 위로가 돼주신 수많은 이들께 감사하고 싶습니다”

한편, 영국의 새로운 군주인 찰스 3세는 성공회 최고통치자(Supreme Governor of the Church of England)이자 신앙의 수호자(Defender of the Faith)라는 칭호를 상속받는다.









여왕의 관이 웨스트민스터 궁전에서 왕실 공동묘지 격인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운구되면서 그곳에서 천국환송예배 진행됐다.

















찰스 3세 국왕은 연설을 통해 “군주로서의 책임을 수행하고 모든 신앙을 위해 ‘양심의 자유’를 보존하기 위해 어머니이신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일을 따라서 계속하고 싶다. 사랑이 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며, 사랑이 내가 다른 영적인 길을 따르거나 세속적인 신념을 가진 사람들을 보호하도록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