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 교계에 협력 요청 ... “獨 통일, 기독교 역할 했듯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 교계에 협력 요청 ... “獨 통일, 기독교 역할 했듯이"
  • 나관호 발행인
  • 승인 2024.04.29 2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일부-기독교정례협의회' 제1차 회의서 밝혀/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향해 한마음으로 나아가길"/

【뉴스제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4월 29일,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열린 ‘통일부-기독교 정례협의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통일에서 기독교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통일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통일부

김 장관은 “독일의 통일 과정에서 기독교가 큰 역할을 했듯이, 기독교 등 종교계의 남북통일에 대한 관심과 협력이 통일미래를 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례협의회를 통해 정부와 기독교계가 서로 소통하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한마음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8월 27일 주일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원천안디옥교회(담임 김요셉 목사)에서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원천교회 원로목사)가 설교한 예배에 참석한 뒤, 김장환 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참고기사 :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장환 목사와 환담 ... 주일예배 참석 ]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왼쪽)와 김영호 장관(오른쪽)이 환담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또한, 지난해 10월 19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를 예방하고 김삼환 목사와 함께 통일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환담을 하기도 했다. 그 자리에서 김 장관은 최근 남북관계 현안들을 설명하고, “통일정책을 추진하는데 교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참고기사김영호 통일부 장관,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와 환담 ]

또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지난 3월 19일 저녁 서울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에서 열린 ‘제54회 극동포럼’에서 ‘북한의 경제 사회 실태와 정부의 통일정책 방향’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북한 사회가 밑으로부터 변하고 있다. 이것이 북한 정권의 정책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참고기사 김영호 통일부 장관, “북한 사회, 밑부터 변화되고 있다” ]

김영호 장관(왼쪽)과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와의 환담 모습.   ⓒ통일부 제공

또한 김 장관은 “우리가 지향하는 통일은 남북한 주민 모두 자유롭고 풍요롭게 사는 것”이라며 “이는 기독교가 실천하는 사랑과 연대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올해로 납북 10년째를 맞은 김국기·최춘길 선교사를 비롯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기독교계의 관심도 요청했다.

주요 개신교단 총무와 문승현(앞줄 가운데) 통일부 차관이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열린 ‘통일부-기독교 정례협의회’ 출범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통일부 제공

한편, ‘통일부-기독교 정례협의회’는 지난해 12월 13일(수)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문승현 통일부 차관 주재로 통일부-기독교 정례협의회 출범회의를 개최하였다. 출범회의에는 각 교단의 총무목사 11명이 참석하여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범회의에서는 북한 억류 선교사 3인의 석방을 위한 정부와 국제 사회의 노력, 정부 통일정책 기조 등의 현안이 공유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보면 후회할 기사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