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그때 그 시절', 영광과 은혜 재현된다
1973년 '그때 그 시절', 영광과 은혜 재현된다
  • 배성하
  • 승인 2023.06.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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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레이엄 50주년 기념대회’ 위한 기자회견/
주강사,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목사/
청소년 집회, 손자 윌 그레이엄 목사가.../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한국교회 부흥의 기틀이 되고, 거름이 되고, 원동력이 된 ‘1973년 빌리그레이엄 전도대회’가 희년을 맞아, 오는 3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 한번 ‘그때 그 시절'의 영광과 은혜가 재현된다. 

'1973 빌리 그레이엄 50주년 기념대회' 주 강사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맡는다

‘1973 빌리그레이엄 전도대회’는 1973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여의도 5·16광장에서 한경직 목사를 대회장으로, 빌리 그레이엄 목사를 주 강사로 나섰고 김장환 목사가 통역을 맡았다. 매일 50여만명, 연인원 320만명이 모인 가운데 17개 교단이 연합한 초교파 대형 전도대회였다. [참고기사1973년, 은혜 가득했던 전도대회 감격을 다시한번 ]

이번 '1973 빌리 그레이엄 50주년 기념대회' 주 강사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맡아 의미를 더해 주었고, 통역은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담당한다. '50주년 기념대회’ 대회를 앞두고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념대회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무총장 박동찬 일산광림교회 목사의 사회로 열린 기자회견에는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상임고문인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 대표 대회장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주강사로 나서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목사와 손자 윌 그레이엄 목사가 참석했다.

주강사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이번 집회 때 전해질 말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준비시키시며 이미 역사하고 계십니다.”라고 선포했다. 

주강사로 나서는 프랭클린 목사는 “지난 50년 동안 한국은 큰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건, 그것은 일류애적인 사랑의 마음”이라며 “인간의 마음은 항상 무엇인가를 찾고 있다. 세속주의도 물질주의도 만족시킬 수 없다. 인간의 영혼은 그 어느 것으로도 채울 수 없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고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시키기 위해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인류를 구원하는 일입니다. 만약 우리가 죄에서 돌아서서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다면, 우리의 마음으로 예수님께서 들어오셔서 변화시키고 우리가 설명할 수 없는 평안을 채워주십니다. 이번 집회 때 전해질 말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준비시키시며 이미 역사하고 계십니다.”

대표 대회장 오정현 목사(왼쪽)와 김장환 이사장(가운데) 그리고 사무총장 박동찬 목사(오른쪽)가 기자회견에 함께 했다. 

또한, 프랭클린 목사는 “북한에 하루빨리 복음의 문이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버지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4번, 나는 2번 방문했습니다. 북한 지역 병원들에게 전기, 음식을 공급하기도 하고, 치과 치료도 하며 구호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나는 북한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프랭클린 목사는 “하지만 2년 동안 북한을 위해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며 ”코로나도 끝났으니, 다시 문이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북한의 기독교인들을 만난 적도 있고, 어려운 삶을 알고 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북한에서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1973년 부흥의 현장 산증인 김장환 목사는 50주년 기념대회를 맞은 소회에 대해 “죽지 않고 살아있어서 이런 대회에 참석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50년 후에도 이 대회를 함께 했으면 좋겠다”말해 참석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이어 “이번 전도대회를 통해 우리가 먼저 하나 되고 한국교회가 하나로 연합될 때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모두 하나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손자 윌 그레이엄 목사는 오는 2일 사랑의교회에서 열리는 청소년 집회 주강사로 나선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손자 윌 그레이엄 목사는 기념대회 하루 전날인 2일 사랑의교회에서 열리는 청소년 집회 주강사로 나선다. 약 3만명이 함께 하는 청소년·청년 집회는 위러브의 찬양, 래퍼 비와이가 간증자로 나선다. 오후 4시 30분부터 푸드존 운영, 찬양, 기도회와 셀레브레이션으로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다음 세대 부흥의 주역으로 결단하고 헌신하는 시간을 갖는다.

윌 목사는 세계적인 전도자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둔 소감에 대한 질문에 대해 “훌륭하신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둔 것에 대해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삶 가운데 행하신 일에 대해 기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도 “세계적인 전도자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있다고 해서 내가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6살 때 내가 죄인 것을 깨달았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정체성을 찾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시고, 예수님이 구원하셨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 뒤부터 하나님이 인도하시는데로 따라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나는 할아버지를 닮아 코가 크고 목소리나 말하는 것을 닮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것은 매일 같이 주님을 닮아가길 원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내 삶을 향한 기도입니다.”

‘빌리그레이엄 전도대회’는 1973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여의도 5·16광장에서 한경직 목사를 대회장으로, 그레이엄 목사를 주 강사로 나서고 김장환 목사가 통역을 맡았다.

대표 대회장 오정현 목사는 “기념대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1907년 평양 대부흥회가 일어났다. 이 부흥운동은 일제강점기라는 암흑의 시대에 복음을 전달하면서 소망을 안겼다.”며 “1973년에 빌리 그레이엄 집회를 통해 80·90년대 한국교회는 폭발적으로 부흥했다. 50년 만에 다시 재연되는 이전 기념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코로나 터널을 지나,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가길 기대한다. 또한 다음세대 믿음이 계승되고 통일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빌리그레이엄 50주념 기념대회’ 통역을 맡은 만난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는 “거룩한 부담감을 안고 기도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번 기념대회에 약 9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석일 경우에는 북측 야외 광장에서 별도의 스크린으로 기념대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기념대회 1부는 찬양콘서트와 기념음악회로 진행된다. 3시부터는 ‘빌리 그레이엄 50주년 기념대회’ 예배가 시작된다. 

 '1973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는 매일 50여만명, 연인원 320만명이 모인 가운데 17개 교단이 연합한 초교파 대형 전도대회였다.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는 1973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여의도 5·16광장에서 한경직 목사를 대회장으로, 그레이엄 목사를 주 강사로 나서고 김장환 목사가 통역을 맡았다. 매일 50여만명, 연인원 320만명이 모인 가운데 17개 교단이 연합한 초교파 대형 전도대회였다.

본 대회가 열리기 전 1973년 5월 17일부터 6개 도시에서 전도대회가 열렸고, 연합 성가대 9500명을 비롯해 120만 명이 참석해 1만6703명의 결신자를 얻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도 집회였다. 

이 집회에서 당시 경제적으로 여려웠던 국민들은 많은 위로와 도전을 받았다. 1973년의 기적은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교회가 대한민국과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데 위대한 초석이 됐다.

"후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귀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발행인 나관호 배상
"후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귀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발행인 나관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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