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칼럼] 전도자들이 가져야 할  7가지 영성
[영성칼럼] 전도자들이 가져야 할  7가지 영성
  • 윤사무엘 박사
  • 승인 2023.05.04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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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추수하는 주인이십니다/
전도자, 죽음을 각오하고 물질 염려 버려야/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이동하지 말아야/

【뉴스제이】 예수님께서는 전도사역을 위해 12사도들 외에 70인을 세우셔서 친히 가시려는 각 도시, 각 동네로 둘씩 앞서 보내셨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후에 주님께서 다른 칠십 명을 세우사 친히 가시고자 하는 각 도시와 마을로 둘씩 둘씩 앞서 보내시며(2) 이르시되 “진실로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너희 길로 갈지어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들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누가복음 10:1-3)

전도자들을 둘씩 보내신 것은 그들이 전하는 바를 확증하고 서로 위로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주님은 전도를 추수에 비유하셨습니다. 씨는 이미 뿌려졌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선지자[대언자]들에 의해 '전도의 씨'가 뿌려졌습니다. 씨가 심겨지고 자라서 추수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는 추수할 것 즉 구원 얻을 혼들이 많으나 일꾼이 적으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 즉 전도자들을 많이 보내어 주소서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추수하는 주인이십니다. 그분은 천국 백성의 씨를 뿌리게 하셨고 그것을 자라게 하셨고 또 그것을 추수하게 하십니다. 오늘날은 세상의 종말이 더 가까우므로, 전도자들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100년 전에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해주었던 서양 선교사들처럼, 우리도 주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라 하시며, 전도자들의 위험과 고난을 암시하시면서 그들의 임무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첫째로, 전도자들은 전도지로 가야 합니다. 주 예수님께서 하늘의 영광의 세계를 떠나 이 세상에 내려오신 것처럼, 전도자들은 복음이 필요한 곳으로 가야 합니다(마 28:19; 막 16:15). 

둘째로, 전도자들은 죽음을 각오해야 합니다. 전도자들은 어린양이 이리 가운데 보내짐같이 이 거칠고 악한 세상으로 보내집니다. 세상에는 이리 같은 악한 자들과 핍박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들은 고난과 죽음을 각오하며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셋째로, 전도자들은 물질적 염려를 버려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전대나 주머니나 신을 가지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돈주머니나 짐 보따리나 신’ 등은 생활 문제에 대한 염려 즉 물질적 염려를 의미합니다. 그런 염려는 우리를 전도자로 부르시고 보내시는 주님께 다 맡겨야 합니다. 

넷째로, 전도자들은 오직 자기 임무만 생각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목적지에 이르기 전에 다른 일에 관여하지 말고, 오직 자기에게 부여된 전도만 생각하고 그 일에 충실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봅니다. 

다섯째로, 전도자들은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그 집의 평안을 기원해야 합니다.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 빈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고 하십니다. 모든 사람에게 평안을 기원할지라도, 하나님의 평안은 평안을 받을 만한 자들에게만 임합니다. 

여섯째로, 전도자들은 한 집에 유하며 다른 곳으로 옮겨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고 하십니다. 전도자들은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이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전도자들은 복음을 위해 고난을 자청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환경과 조건에 대해서는 초월하는 태도를 가지고 일해야 합니다. 

일곱째로, 전도자들은 어떤 동네에 가든지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전도자들이 전해야 할 주제입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전파하신 주제이며 성경의 대주제입니다.

운사무엘 박사

죄인들의 현재의 구원의 문제이며 구원받은 자들의 장래의 영광, 곧 부활과 천국에서의 영광스런 영생의 문제가 하나님 나라의 주제입니다.
 
그러나 전도에 대해서는 두 가지 반응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영접할 것이지만, 다른 이들은 거절할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오늘날에도 그러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될 때 사람들은 두 가지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그것을 영접하고 믿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그것을 영접하지 않고 믿지 않는 자들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전도자들이 전한 복음을 거절한 자들에 대해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 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지막 날 모든 사람이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때, 복음을 거절한 자들은 자신들이 행한 악에 대해 벌을 받을 것입니다.

윤사무엘 박사 (겟세마네신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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