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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북한가족의 아픔과 고난 다룬 생존 휴먼 드라마/ 40년차 배우 윤철형 감독의 두번째 장편 연출작/
북한 인권 실태 고발한 영화 ‘분노의 강’, 5월 개봉 ... 포스터 공개
2024. 04. 23 by 배성하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북한의 인권 실태를 고발한 영화 《분노의 강》(감독 윤철형)이 5월 개봉을 앞두고 가족사진 콘셉트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분노의 강' 메인 포스터       ©뉴크마그
영화 '분노의 강' 메인 포스터 ©뉴크마그

공개된 포스터는 단란한 ‘기철’(김강일) 가족의 행복했던 한때로 구성되어 눈길을 끈다. ‘기철’의 아내이자 ‘철수’(윤경호)의 엄마 ‘정희’(김소빈), 그리고 ‘철수’(윤경호)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겨 있는 《분노의 강》 메인 포스터는 ‘기철’ 가족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오늘도 살기 위해, 죽음을 각오해야 합니다’라는 역설적인 카피는 이들 가족에게 닥칠 목숨 건 모험을 암시하며 영화 속에서 펼쳐질 서글픈 비극에 대해 전달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등 북한 인권 증진 종합 계획에 힘을 싣는 가운데, 북한 주민들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린 영화 《분노의 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배우 윤철형 감독

《분노의 강》은 자유가 있는 삶을 꿈꾸던 한 가족이 겪게 되는 아픔과 고난의 생존 휴먼 드라마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영화 《분노의 강》은 드라마 《수사반장》, 《여명의 눈동자》, 《신돈》, 《연개소문》, 《태종 이방원》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한 데뷔 40년차 베테랑 배우 윤철형의 두번째 장편 연출작이기도 하다.

윤 감독은 《분노의 강》에 대해 “대본을 본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고, 읽을 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파 눈물을 흘렸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작년에 영화 《아버지의 강》을 연출하면서 배우에서 영화감독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던 윤철형 감독은 1984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윤 감독은 40년 동안 배우 생활을 하면서 영화와 액션, 촬영, 편집을 공부하면서 독립 영화 감독부터 경험을 쌓았고 상업영화 감독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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