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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통일한국협의회(선통협) 상임대표/ 장례, 통일시민장 ... 천국환송발인예배, 7일 오전 9시/
선교통일 위해 헌신한 조요셉 목사 별세, 향년 69세
2023. 06. 05 by 배하진
소천한 조요셉 목사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선교통일 및 북한선교를 위해 활발한 사역을 펼친 조요셉 목사(선교통일한국협의회 상임대표, 물댄동산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4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조요셉(조용관) 목사는 7년 전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치료하여 완치되었으나, 3년 전 암이 재발해 다시 치료하는 과정에 있었다. 그러던 중, 작년 11월 통일전략아카데미 원장으로서 루마니아 수체아바시에 ‘북한연구센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후 상태가 악화되었다.

 5월 31일 뇌혈전으로 긴급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러던 중 6월 2일 뇌출혈이 발생했고, 3일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지만 회생하지 못하고 선교통일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4일 새벽 2시에 소천했다.

경남 함안 출신인 조 상임대표는 고려대 중어중문학과를 거쳐 한국학대학원에서 정치교육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연구부장 당시 경기도 군포경찰서의 한 형사 소개로 북한이탈주민 상담에 나서면서 북한선교와 연을 맺었다. 이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탈북민 목회를 본격 시작, 30년 가까이 탈북민 사역을 했다. 

경기도 안양 새중앙교회 북한선교회를 시초로 한국예수전도단(YWAM) 북한선교연구원, 온누리교회 탈북민 예배공동체 ‘하나공동체’를 세우며 한국교회 탈북민·북한 선교의 기틀을 닦았다. 2007년엔 서울 동작구에 북한이탈주민과 남한 교인이 함께 통일을 꿈꾸고 예배하는 ‘물댄동산교회’를 개척했으며 이후 ‘새일아카데미’를 설립해 탈북 대학생의 남한 사회 정착을 도우며 16년간 선교통일목회를 해 왔다.

또 최근까지 선교통일한국협의회(선통협) 상임대표, 통일전략아카데미 원장, 관악통일비전포럼 고문, 기독교통일학회 고문 및 자문위원,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실행위원회 통일 영역 코디네이터 등으로 통일 및 북한선교에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혼신의 힘을 기울여 사역했다.

조요셉 목사가 지난 5월 13일 선통협 4회 통일선교공로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소개를 하고 있다.
조요셉(조용관) 목사는 경기도 안양 새중앙교회 북한선교회를 시초로 한국예수전도단(YWAM) 북한선교연구원, 온누리교회 탈북민 예배공동체 ‘하나공동체’를 세우며 한국교회 탈북민·북한 선교의 기틀을 닦았다.

저서로는 『북한 한걸음 다가서기』, 『중국혁명과 가정윤리』, 『통일을 준비하는 정치교육』, 『북한선교의 마중물 탈북자』와 공저로 『탈북자와 함께 통일』, 『21세기 디아스포라 북한이탈주민』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아내 박옥희 사모를 비롯, 1남 1녀 자녀와 사위, 며느리가 있다.

장례는 ‘통일시민장’으로 치러지며, 김상복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가 장례위원장으로 섬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이며, 입관예배는 6월 5일 오후 1시, 위로예배는 5일 오후 8시 장례식장 예식실(1층), 천국환송발인예배는 7일 오전 9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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