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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인 수, 1970년대 후반 이후 가장 적어/ 세례(침례)와 예배 참석 인원수는 증가/ 미국장로교(PCUSA) 교인 수 5만3천명 감소/
美 남침례회, 교인 45만여명 감소 ... 세례 교인은 증가
2023. 05. 11 by 케이티 나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통신원 = 미국 남침례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 / SBC)가 2021년 대비, 2022년 교인 숫자가 45만여명이 감소했다는 최근 통계가 나왔다. 이는 100년 만에 가장 큰 수치로 하락한 것이라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전했다.

2022년 6월 14일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2 남침례회(SBC) 연차총회.
2022년 6월 14일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2 남침례회(SBC) 연차총회 모습.  ⓒSBC   .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스’(Lifeway Christian Resources)는 지난해 침례(세례)와 예배 참석 인원은 증가했지만, 약 45만 7천 명이 미 남침례회(SBC)를 떠났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스’에 따르면, 미국의 남침례회 총 교인 수는 2021년 약 1천368만 명에서 2022년에는 1천322만 명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세례를 받은 교인 수는 증가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남침례교회는 지난 3년 동안 매년 약 3%의 교인 감소를 겪었다”며 “2022년 교인 수는 1970년대 후반 이후 가장 적은 숫자”라고 덧붙였다.

현재 교인 수는 1950년에 보고된 약 7백만 명보다 훨씬 많지만 2006년에 보고된 최고 수치인 약 1천630만 명보다는 수 백만 명 적은 추세다.

2022년 SBC 연례 교회 프로필 통계 요약 보고서는 미 남침례회(SBC) 회원교회 숫자가 2021년 4만7천614개 교회에서 2022년 4만7천198개 교회로 416개 교회가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2022 남침례회(SBC) 연차총회에서 기도하는 목회자들.     ⓒSBC

416개 교회에는 폐쇄되어야 했던 교회와 여러 가지 이유로 미 남침례회(SBC)를 떠나기로 결정한 교회가 모두 포함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 보고서는 미 남침례회(SBC)에 발견되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모습도 보고했다. 2022년에는 침례가 16% 증가하고, 대면예배 참석이 5% 증가하고, 소그룹 참석이 4% 증가하고, 헌금이 2%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미 남침례회(SBC)S는 2022년에 18만177명에게 세례를 주었고, 이는 2021년에 세례를 받은 12만3천160명보다 거의 6만명이 더 많은 숫자다.

‘라이프웨이리서치’ 스캇 맥코넬 대표는 “교인 감소 원인 대부분이 교인에 대한 최근 기록 업데이트에 기인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보고 있는 교인 감소의 대부분은 수년 전 개별 교회에 참여를 중단한 사람들을 반영하며 기록 보관이 마침내 이를 따라잡았다”라고 말했다.

2022 남침례회(SBC) 연차총회에서 기도하는 목회자들.<br>
 2022 남침례회(SBC) 연차총회에서 기도하는 목회자들.     ⓒSBC

이어 “교회의 총 교인수는 사망이나 교인 자격에서 탈퇴한 사람으로 인한 감소뿐만 아니라 추가도 즉시 반영한다. 그러나 많은 교회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는 교인 기록을 삭제하는데 느리다”라고 했다.

미국의 대부분 개신교 교단과 달리 미 남침례회(SBC)는 20세기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걸쳐 그 수가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미 남침례회(SBC)의 교인 숫자는 점차 감소했으며 이는 미국 내 종교단체 간 가입 감소 추세를 전반적으로 반영한다.

한편, 이달 초 미국장로교(PCUSA)는 연간 통계를 발표했는데 2022년 교인 수가 5만3천명 이상 감소하여 전체 교인 수가 약 114만 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미국 개신교인의 수가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후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귀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발행인 나관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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