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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장(葬) 천국환송예배/ ‘효문화 운동’을 복음과 함께 전한 업적 칭송/
하나님께 효도한 믿음의 사람 최성규 목사, 아버지 품으로
2023. 05. 04 by 나관호 발행인

【뉴스제이】 별세한 故 최성규 목사 천국환송예배가 4일 아침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천순복음교회에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장(葬)으로 치러졌다.

“최성규 목사님께서 가신 곳은 하나님께서 친히 예비하신 곳이다."

천국환송예배는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의 인도로, 정동균 목사(기하성 총회장)가 대표기도, 신덕수 목사(기하성 부총회장)의 성경봉독과 인천순복음교회 연합찬양대의 특송(저 높은 곳을 향하여) 후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가 ‘우리에게 예비된 천국’(계 21:3~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 모두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최성규 목사님께서 천국에 가셨다. 기독교 신앙인에게 죽음은 영원한 천국에서의 새로운 시작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죽음이 없다. 그래서 성경은 죽음을 가리켜 잠을 잔다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다시 깰 것을 의미한다. 우리 모두 부활신앙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최성규 목사님께서 가신 곳은 하나님께서 친히 예비하신 곳이다. 우리도 부활신앙을 가지고 주님 앞에 가는 날까지 견고하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의 일에 더욱 힘써서 주님께서 오라하실 때 영광 가운데 주님을 맞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故 최성규 목사 천국환송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故 최성규 목사 천국환송예배가 은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참석자들이 찬송 293장 ‘천국에서 만나보자’를 부른 뒤 길자연 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가 축도했다. 이어 이태근 목사(기하성 총회장)가 고인의 약력을 소개했고, 최종수 관장(성균관장)과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담임) 그리고 장은화 장로(인천순복음교회 장로회장)가 차례로 조사를 했다.

최종수 관장은 “목사님께서는 영원한 고향으로 돌아가셨다. 목사님께서 남기신 역사는 결코 한 개인의 역사가 아니며 우리 모두를 위한 희생의 길이었다”며, “효를 연구하고 전파하는 성산효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셔서 많은 제자와 실천가를 양성하신 업적은 그 누구도 해낼 수 없는 큰 일이었다. 종교와 이념을 넘어 인간들이 실천할 수 있는 ‘효문화 운동’을 하시며 헌신하셨다”고 했다.

천국환송예배 후, 운구행렬이 장지인 충남 천안시 선산으로 출발했다.  

이어 이재훈 목사는 “목사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시고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쓰셨을 줄 믿는다”며 “세상을 떠날 때 우리는 목사님께서 보이신 환한 웃음처럼, 천국의 소망으로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주님 품으로 떠나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최 목사님은 또한 한국교회에 주신 축복의 통로였다. 갈등과 반목이 있는 기관마다 그 분으로 인해 화합이 일어났다”며 “최 목사님의 남은 유업을 우리 모두가 이어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은화 장로는 “제가 본 목사님은 '성령의 사람'이셨다. 무슨 일을 하든 철저하게 성령님께 사로잡히셔서 생각하고 움직이고 결정하셨다”며 “늘 기도로 시작하시고 기도로 일을 마치셨다. 기도를 놓치지 않고 소홀히 하지 않으셔서, 목사님의 일은 곧 주님의 일이요 사람의 한계를 뛰어넘는 역사였다”고 했다.

목사와 성도 등 여러 조문객들이 故 최성규 목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어 최용호 목사(인천순복음교회 담임)가 가족을 대표해 인사했다. 최 목사는 “아버지께서 하셨던 여러 일들을 우리 온 가족이 충성스럽게 하는 것이 하나님 은혜와 여러분의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고 믿는다”며, “깊은 슬픔 가운데서도 우리에게 있는 소망을 말로 다 할 수 없다. 귀한 천국의 소망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함께 그것을 나눠주신 여러 목사님들과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아버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헌화했다.

한편, 1941년 7월 25일 충남 연기에서 태어난 故 최성규 목사는 인천순복음교회 담임, 한세대학교 이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제11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총장, 사단법인 HYO하모니선교회 총재, 재단법인 성산청소년효재단 총재로 헌신했다. [참고기사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원로목사 별세, 향년 82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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