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뉴스제이
뒤로가기
생활
샬롬나비 논평, "엔데믹 시대를 맞는 방역"/ 뼈아픈 반성의 기회를 가질 필요 있다/ 사회적 모범 보이며 성경적 경건 실천해야/
기독교인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나
2023. 02. 13 by 배하진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엔데믹 시대를 맞는 방역”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13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이제 마침내 엔데믹 시대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지난날 동안 진행되어 온 코로나19 방역의 과정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또한 엔데믹 시대에 보다 성숙한 시민사회를 이루기 위해 시민으로서 특별히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뉴스제이 DB
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뉴스제이 DB

이들은 “코로나19와 같은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는 전염병의 방역은 반드시 과학적인 방역이 실현되도록 하여야 한다. 초기 방역에 있어서 과학방역이 아닌 정치방역으로 인한 방역 실패는 앞으로 다시 이런 대규모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뼈아픈 반성의 기회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지난 정부는 뿐만 아니라 사실상 교회의 대면예배를 금지하는 방역정책을 시행함으로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불법한 일을 벌이기도 하였다”며 “윤석열 정부와 관계당국은 초기 방역 실패를 다시 돌아보며 엄중하게 조사하고 책임을 규명함으로 반성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 그럼으로 이러한 방역의 실패를 또 다시 하지 않도록 하는 교훈과 계기를 삼아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중국발 코로나19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과학적인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함을 밝혔음에도 정부와 방역당국은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과학적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정치적으로 대처함으로 코로나19의 유입과 지역사회감염을 초기에 차단하는데 실패한 큰 잘못을 범하고 말았다”고 했다.

이 밖에도 '샬롬나비'는 △“정기적인 코로나 면역 접종 실시 등 노인 등 면역 취약계층의 보호조치가 보다 면밀히 시행되어야 한다”고 했고 △”정부는 엔데믹 시대에 코로나 경기불황으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 심화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청했다.

'샬롬나비'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들로 인하여 경제적 타격을 입은 가정과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중산층이 붕괴되었고 저소득층이 증가한 가운데 상류층의 명품소비는 오히려 증가했다.”며 “우리 기독교회와 교인들은 이런 문제에 있어서 자발적으로 검소한 삶을 실천하며 교회 안과 밖의 가난한 자들과 소외된 자들을 돌아보고 구제를 실천함으로 사회적 모범을 보이며 성경적 경건을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 사회면역이 안착될 때까지 교회 대면예배시 마스크 쓰기와 정기적 소독 실시, 노인 신자들의 연례 백신접종 안내 등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샬롬나비'는 “이제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 것을 계기로 자칫 그것이 마치 코로나19가 끝난 것처럼 여기고 강압된 코로나19 방역으로부터 해방감을 표출하는 기회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이제 코로나19가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에 들어섰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코로나19 감염 병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들은 “코로나19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 시민들은 솔선하여 이웃을 배려함과 더불어 자유를 절제하는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하여 자발적인 방역을 실천하여야 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