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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지 막 날
산샘 박 재 천
오늘이 생 끝날아니라도
오늘을 그날처럼 살으리
순간마다 숨결을 느끼며
하늘에 고마운 마음이리
인생여행 종점 이르러도
두려움없이 님품안기리
새맛의세월 한가닥정월
끝자락에서 입춘을보네
[한줄묵상]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시편 4:8)
박재천 목사 (시인 / '국제 펜' 한국자문위원 / 한국문인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