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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성도들의 성숙도가 목회의 성패 좌우/ 모세오경 연구 후, 깨달음 ‘죄의 문제’/ 죄의 문제에서 성경 속 영적원리 보여/ 예배에서 반드시 하나님의 불, 성령 받아야/
[파워인터뷰] 이일성 목사, ‘모세오경 아카데미’ 영적 브랜드로 한국교회를 갱신한다 ... “성경 속 영적원리로 성도들을 교회 세우는 군사로 인도"
2020. 09. 09 by 나관호

【뉴스제이】 ‘모세오경 아카데미’라는 영적 브랜드로 한국교회를 갱신하고 있는 이일성 목사(순복음삼마교회)는 “성도들의 성숙도에 따라 목회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영적 신념에 따라 ‘모세오경’을 삶의 현실에서 바라본 결과, 영적으로 새롭게 찾아낸 원리로 목회자와 성도들을 하나님 군사로 세워가고 있다. 이 목사는 “모세오경 아카데미를 통해 변화된 평신도들이 전도, 선교, 봉사 등 부교역자 못지않은 일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자 駐]

Q : 모세오경 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 저는 1992년부터 3년간 여의도순복음교회 평신도교육연구소장을 지냈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목회의 진짜 열매는 성도들의 변화에 있으며, 성도들의 성숙도에 따라 목회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분명한 원칙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교회 개척 후에 2012년부터 ‘모세오경 아카데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나 역시 95년 지하교회 개척 후 아무리 가르치고 설교해도 변하지 않는 성도들을 보며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때 내린 결론은 내가 예수님의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며, 기독교를 유교의 방법으로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Q : 모세오경 아카데미’에서 말하고자 하는 ‘영적원리’는 무엇인가요? 

내가 모세오경을 깊이 연구하며 깨달은 것은 죄의 문제였습니다. 인간이 ‘선악과’를 따먹으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단이 아담을 죄짓게 하는 ‘4가지 속임수’가 현대인에게 그대로 적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단은 인간에게 ‘절대 죽지 않는다’면서 성령을 못 받게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처럼 마음대로 살 수 있으며 보암직하고 먹음직하며 탐스러운 죄악의 길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아담의 죄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2020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흐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목회자들이 성도들의 죄 문제를 똑바로 보여주지 않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지 않으면 성도들의 변화는 절대 기대할 수 없습니다.

 

Q : ‘모세오경’을 어떻게 적용하는 것인가요? 

A : 죄의 문제가 보이면서 성경 속 영적 원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성도들에게 인생의 명확한 주권을 어떻게 세우고(창세기), 세상의 유혹을 어떻게 끊을 것인지(출애굽기)를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사람(레위기)이 되어, 교회를 세우는 군사(민수기)가 될 수 있는지 분명한 길을 보여줬습니다. 말씀으로 축복받은 성도(신명기)가 세상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는 강력한 전도자(여호수아), 예수님과 하나 되는 삶(사복음서)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단순하게 지속적으로’ 훈련했습니다. 이게 ‘반단지’ 운동입니다.

저는 목회자가 성도들에게 선명하게 보여줘야 할 영적 원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죄의 문제, 확실한 죄사함의 길, 인생의 명확한 주권이 어디에 있는지의 문제, 성령충만의 중요성, 영적 지도자에 대한 순종 등을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꼴이 되고 말 것입니다.


Q : 모세오경 아카데미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A : 모세오경의 핵심은 ‘레위기’입니다. 성경은 예배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불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불이 없는 예배는 가짜입니다. 한국교회는 반드시 예배에서 하나님의 불,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님을 모셔 들이지 않은, 성령세례를 받지 못한 목회자의 목회, 성도들의 신앙생활은 넘어지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있다면 예수 믿는 사람일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 중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성령을 받고 성령님과 매일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성령세례는 무엇이며 성령세례는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A : 성령세례는 회개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다락방에 모여서 10일 동안 오로지 기도하기에 힘썼습니다. 기도의 내용은 회개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과 과거의 세상적인 것들을 모두 회개했습니다. 사도행전 2장 38절을 참고하면, 베드로는 성령세례를 받고 설교하면서 제일 먼저 회개를 강조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회개가 없이는 하나님과 함께할 수 없음을 이사야 59장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1907년 1월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사경회가 열렸습니다. 저녁 집회는 매일 약 1500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를 더해갔습니다. 예배당은 성령의 강력한 임재와 통회의 역사로 가득 찼습니다. 사람들은 다음날 새벽 2~3시까지 밤새도록 가슴을 치며 자기 죄를 회개했습니다.

장대현교회에는 절대적인 성령의 권능과 임재가 있었습니다. 당시 영국 웨일스나 인도 등에서 일어난 부흥 운동이 있었지만, 평양에서 일어난 회개 운동은 다른 어느 지역의 성령운동보다 강력했습니다.

이들은 회개 고백과 눈물로만 그치지 않았고 구체적으로 그 죄악을 청산했습니다. 훔쳐간 돈과 물건을 주인에게 돌려주었고 타인에게 준 상처에 용서를 구했습니다. 평양 대부흥운동을 통해 교회가 더욱 성장하고 사회개혁이 일어났습니다. 수많은 학교가 세워졌습니다.

 

Q : 성령님을 모셔 들이면, 우리는 어떠한 사람이 될까요.

A :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에게 두 가지 능력이 따르게 됩니다. 첫째는, 성령 받은 자에게는 표적이 나타납니다. 제자들도 성령 받기 전에는 비겁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서 자신은 예수님을 죽기까지 따르겠다고 약속했으나 위기가 오자 제일 먼저 예수님을 배신하고 도망갔습니다. 성령을 받은 뒤 베드로는 달라졌습니다. 그는 앉은뱅이를 고치고, 죽은 도르가를 살리고, 8년 동안 중풍에 마비된 병자를 고쳤습니다.

둘째로, 성령 받으면 자유합니다. 사람이 어떤 것에 메이지 않고 자유할 수 있다는 것은 최고의 행복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세상 무엇인가에 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부귀영화에 메여 살고 명예나 권세에 매여 살기도 하고 죄의 포로가 되어 살기도합니다.

사도 바울은 사람들을 가르치는 율법 선생이었습니다. 명성이 대단했고 부유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남을 가르쳐야 한다는 율법에 매여 살았습니다. 어느 날 그가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는 변했습니다. 능력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나고 일체의 비결을 배웠기 때문에 자유로워졌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성령 받은 사람의 모습입니다.


Q : 성령세례를 받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A : 성령세례를 받은 사람은 죄에 메이지 않습니다. 가난에도 메이지 않습니다. 명예나 부귀영화가 주어져도 잃어버려도 그들의 마음은 자유했습니다. 그것들의 포로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유한 것입니다.

예수님과 사도들이 살던 당시는 로마가 세계를 다스렸습니다. 로마는 당시 세계 제일의 국가였습니다. 그런 제국이 갈릴리 어부들에 의해 AD 313년 제우스 우상이 무너지고 기독교가 공인되었고 380년에는 기독교가 국교로 확정되었습니다. 세계 제일의 제국이 갈릴리 어부였던 열두명의 제자들에게 무릎을 꿇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신앙의 선진들처럼 회개하고 성령세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참 자유자로서 세상을 넉넉히 이기시기를 ‘뉴스제이’를 보시는 여러분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일성 목사 1995년 경기도 고양에서 ‘순복음삼마교회’를 개척했으며, 2011년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입당예배를 드리고 부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신앙은 반응이다’라는 표어 아래 ‘모세오경 아카데미’를 통해 2000여명의 성도들과 함께 말씀을 깨달아 변화되는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 목사는 현재, ‘Good-TV 사목'과 한국 오럴로버츠대 총동문회장,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매달 전남 곡성 나눔영성원에서 전국 목회자를 대상으로 모세오경 아카데미 공개강좌를 열고 있다.

 

나관호 목사 ( 뉴스제이 발행인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말씀치유회복사역 대표 / 119긴급기도운동본부 대표 / 기윤실 선정 한국 200대 강사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 대중문화 및 교회사 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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