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작은 신고정신이 사회를 바꾼다
[발행인 칼럼] 작은 신고정신이 사회를 바꾼다
  • 나관호
  • 승인 2019.11.25 0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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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새로 산 폰 모델명 ‘새기기 2대’로 나타나 의혹
새 휴대폰 개통과정 전산작업 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인터넷 접속 ‘IP 주소’ 접속된 시간을 꼭 확인해야
귀찮아도 공익차원에서 신고해야.....더 큰 범죄 예방

【뉴스제이】 새 핸드폰을 교체하면서 누군가에 의해 개인계정이 빠져 나간 것을 감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구글(Goole) 계정을 사용하면, ‘내기기 찾기’나 나의 구글 계정에 ‘로그인’된 등록된 컴퓨터와 핸드폰이 그림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계정에서 ‘로그아웃’해도 최소 28일전 ‘로그아웃’된 기기가 나타납니다.

내가 새로 핸드폰을 바꾸고 집에 돌아와, 새 휴대폰에 자료를 넘겨 넣었습니다. 나는 매장에 맡겨 새 기기에 자료를 옮기지 않습니다. 내가 직접합니다. 그런 후 구글에 등록된 것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내가 ‘새로 바꾼 모델명의 핸드폰 2대’가 나타난 것입니다.

내가 새 핸드폰으로 바꾸면, 지금 새기기 모델명과 방금 전까지 사용했던 로그인되어 있는 옛 핸드폰 모델명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있을 수 없는 일이 생긴 것입니다. 기계는 거짓말을 못합니다. 그리고 나의 네이버 아이디로 내 계정에 들어와 심지어 내 비말번호까지 누군가가, 아니 도둑놈이 바꾸어 놓았습니다,

LG-Q7+ 이름으로 2개 나타난 새로 산 핸드폰의 구글 내기기 관리 안내

추정할 수 있는 첫 번째 이유는 도둑놈이 하필 그 시간에 내 구글 계정을 몰래 훔쳐가, 내가 산 새로운 모델과 같은 핸드폰을 쓰는 사람이 내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내가 새로 산 핸드폰의 IMEI 번호를 카피해 복제폰을 만들어, 내가 개통하는 순간부터 나와 같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모델명의 핸드폰 2대가 마치 ‘내가 2대 사용하는 것처럼’ 나타나는 것입니다. 더구나  문자를 보냈다는 지인들은 많은데 나는 문자를 많이 받지 못했습니다.

수사기관에 신고한 상태입니다. 사이버수사관들도 이런 경우를 처음 보는 듯 했고, 답을 내지 못했습니다. 사실은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구글 계정이 도둑맞으면 사진도 유출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더니, “무슨 야한 사진이라도 있느냐”고 물어 의아했습니다. 사진 유출 자체가 피해인데... 구글에서는 나의 계정이 유출됐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기기와 인터넷상의 가상공간은 거짓말을 못합니다.

또 어떤 경찰수사관은 내가 같은 모델의 폰이 개통 후 2대가 뜬다고 했더니, 나중에서야 다시 보자고 하더니 자기도 ‘2대가 뜬다’며 화면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것은 그 수사관이 업무폰과  개인폰 2대를 같은 모델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수사관은 2대의 핸드폰을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나는 논쟁이 싫어, “아! 그러냐”고 수긍해 주었습니다, 수사관들을 보니 내가 가르치는 신학교 제자들 나이와 비슷한 젊은 사람들이기에 그냥 이해해 줬습니다. 더구나 제자 중에는 경찰서장과 현직검사, 변호사도 있습니다.

우연히(?)도 새로 핸드폰을 바꾸며 서류를 작성하고, 새기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폰의 유심(USIM)을 넣고, 서류를 적성한 그 1시간 가량의 시간 가운데 위에서 언급한 모든 일들이 일어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새 휴대폰 개통과정에서 전산작업을 하면서 개인정보가 새어 나간 것은 아닌가 짐작이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합리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새 휴대폰을 살 때 매장에서의 개인정보 관리 확인을 잘해야 할 것입니다. 자료를 새 폰에 옮기는 것도 스스로 하면 더 좋습니다.

그 사건 후 전화번호도 바꾸고, 유심도 바꾸고, 새로 산 폰은 사용하지 못하고 옛폰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집 wifi도 초기화 했고, 노트북도 원격으로 점검을 받았습니다. 

개인정보가 어떻게, 어떤 식으로 악용될지 모르는 세상입니다, 내가 먼저 관리 잘하고, 지켜야합니다. 도둑놈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더 지능적으로 도둑질을 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로그인 기록을 확인하십시오. 자기 집이나 사무실의 인터넷 접속 ‘IP 주소’가 아닌 곳에서 접속된 시간을 확인해 보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도둑질 당하고 있는데 확인을 안해서 문제이고, 확인이 되어도 귀찮아 그냥 넘어가니 더 문제입니다. 꼭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십시오.

신고하면 스스로의 시간 헌신이 필요하고, 귀찮기도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공익차원에서 신고하십시오, 그런 신고 한번이 더 많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에서 큰 저수지의 구멍 난 둑을 손으로 막고 있었던 어린아이의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다. 작은 구멍에서 물이 나오고 있으니 별거 아니라고 방치해 그것을 막지 않았다면 큰 재앙이 있었을 것입니다, 무엇이든 큰 것은 작은 것에서 시작됩니다. 나의 작은 헌신이 큰 결과를 가져옵니다. 나의 작은 관리가 큰 재앙을 막습니다, 나의 작은 신고정신이 사회를 바꾸게 됩니다. 

 

나관호 교수목사 ( 뉴스제이 대표 및 발행인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대중문화 및 교회사 강의교수 / 기윤실 선정 한국 200대 강사 / 치매가족 멘토) ----------치매강의요청: 010-3561-9109

| 덧붙이는 글 | 나관호 교수목사는 문화평론가, 칼럼니스트, 작가, <나관호의 삶의 응원가>운영자로 세상에 응원가를 부르며, 따뜻한 글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전하고 있다. 또한 기윤실 선정‘한국 200대 강사'이며 기독교커뮤니케이션 및 대중문화 분야 전문가로 기윤실 문화전략위원과 광고전략위원을 지냈다. 또한, 역사신학과 커뮤니케이션 이론, 대중문화연구를 강의하고 있으며, '생각과 말'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가르치는 '자기계발 동기부여' 강사로 기업문화를 밝게 만들고 있다. ‘심리치료 상담과‘NLP 상담'(미국 NEW NLP 협회)을 통해 사람들을 돕고 있으며,‘미래목회포럼’정책자문위원, 한국교회언론회’전문위원으로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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