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스로 결정을 내리기에 다른 기술과 달라/
【미국=뉴스제이】 에쉴리 나 통신원 = 이스라엘 작가 유발 노아 하라리(Yuval Noah Harari)는 인공 지능(AI)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의 답변은 기독교인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이스라엘 역사가 유발 노아 하라리는 "우리는 거의 신과 같다."며 “우리에게는 새로운 생명체를 창조할 수 있는 힘이 있고 우리 자신을 포함해 지구상의 많은 생명체를 파괴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말한다.

『인류의 역사』(A Brief History of Humankind), 『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Homo Deus: A Brief History of Tomorrow) 등의 저서로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 작가가 포르투갈에서 열린 쇼에 게스트로 출연, 언론인 페드로 핀토(Pedro Pinto)와의 인터뷰를 했다.
그는 기술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특히 인공지능(AI)에 대해 논의했다. 하라리의 발언은 기독교계에 불안을 불러일으켰고, 여러 언론 매체가 이에 대해 보도했다.
하라리는 “AI가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모든 기술과 다르다”고 말했다.
“원자폭탄도 어느 도시를 폭격할지 결정할 수 없습니다. 결정을 내리려면 항상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AI는 우리에 대해서도 결정을 내리는 최초의 기술입니다.

하라리가 언급한 AI의 또 다른 측면은 기독교인들 사이에 불안을 야기했다. "AI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다."라며 그는 AI의 발전을 인쇄기의 발전과 비교했다.
“구텐베르크 인쇄기는 명령받은 만큼의 성경을 인쇄했습니다. 그러나 새 페이지를 하나도 작성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AI가 할 수 있습니다. 새 성경을 쓸 수도 있습니다. AI가 쓴 경전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은 몇 년 안에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는 하라리의 진술에 비판적으로 반응하는 다양한 기독교 매체에 의해 선택되었다. 네덜란드 기독교 뉴스 웹사이트인 ‘CVandaag’에 따르면, 이스라엘 역사가는 겉보기에 "기독교뿐만 아니라 모든 세계 종교가 수 천년 동안 하나님의 영감을 받았다는 주장을 무시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하라리는 성경을 "신화"와 "이야기"의 책이라고 불렀고, 영국 신문 ‘가디언’(The Guardian)에 쓴 칼럼에서 하라리는 이스라엘의 "세속적인" 학생들도 "네안데르탈인에 대해 듣거나 라스코와 술라웨시의 동굴 벽화를 보기 훨씬 전에" 에덴 동산과 노아의 방주에 대해 배운다고 지적하며 오늘날 젊은이들이 "신화와 허위 정보의 폭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