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나 난자 없이, 줄기세포로 ‘합성 인간 배아’ 만들다 
정자나 난자 없이, 줄기세포로 ‘합성 인간 배아’ 만들다 
  • 케이티 나
  • 승인 2023.06.23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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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에서 ‘합성 인간 배아’ 생성 성공/
심각한 윤리적, 법적 문제 ... 우려의 목소리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통신원 = 과학자들이 남성 정자나 여성 난자를 사용하지 않고 줄기세포에서 ‘합성 인간 배아’를 만들었다.

줄기세포에서 정상적으로 착상한 배아의 14일 차 발달 단계에 해당하는 ‘합성 인간 배아’를 만들었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과 케임브리지대학(University of Cambridge)의 공동 연구결과, 남성 정자나 여성 난자를 사용하지 않고 ‘합성 인간 배아’를 만들었다고 ‘크리스천헤드라인스’(Christianheadlines)는 전했다.

지난 14일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줄기세포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 연례 회의에서 연구를 이끈 케임브리지대학의 막달레나 제르니카 괴츠(Magdalena Żernicka-Goetz) 교수는 정상적으로 착상한 배아의 14일 차 발달 단계에 해당하는 ‘합성 인간 배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제르니카 괴츠 교수는 컨퍼런스 연설에 앞서 영국의 〈가디언〉(The Guardian)에 "우리의 인간 모델은 양막과 생식 세포, 난자와 정자의 전구 세포를 지정하는 최초의 3계통 인간 배아 모델이다."라며 "아름답고 전적으로 배아 줄기세포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배아는 영국 및 많은 국가의 법의 범위를 벗어났으며 심각한 윤리적, 법적 문제를 제기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더했다.

영국의 〈가디언〉(The Guardian)은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배아는 영국 및 많은 국가의 법의 범위를 벗어났으며 심각한 윤리적, 법적 문제를 제기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더했다.

또한, 연구팀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인간 수명 주기의 초기 단계를 조사하고 일부 여성이 유산을 겪는 이유를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르니카 괴츠 연구팀과 이스라엘 바이츠만(Weizmann Institute) 연구진은 생쥐 줄기세포를 통해 원시적인 뇌와 내장 및 움직이는 심장을 가진 배아로 발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후 과학자들은 인간 배아 모델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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