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칼럼] 구원받은 사람도 죄인입니다 
[선교칼럼] 구원받은 사람도 죄인입니다 
  • 나정희 선교사
  • 승인 2023.06.08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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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피할 수 없는 것, 죽음과 죄인이라는 것/ 
사람들의 필요 채워줄 수 있는 것, ‘은혜’/

【뉴스제이】 인간이 피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다가오는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모든 사람은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죽는 것을 싫어하여 하루라도 더 살려고 과학과 음식 등의 힘을 의지합니다. 그럴지라도 죽음은 피할 수 없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죄인이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죄인이라는 말을 싫어하면서도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을 봅니다. 저도 죄인입니다. 용서받은 죄인이요 구원받은 죄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될 수가 없고 작은 예수가 될 수도 없습니다. 구원받은 죄인의 할 일은 바로 구원해 주신 분의 말씀에 순종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죄인이 예수님처럼 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처럼 살 수도 없습니다. 그저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대로 행동하는 것뿐입니다. 구원받은 죄인이라도 된 것이 은혜입니다.

산골 마을에서 물이 필요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 가는 산골입니다. 제가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것도 은혜입니다.   ⓒ나정희

산골 마을에서 물이 필요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 가는 산골입니다. 제가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것도 은혜입니다. 제가 낮아질수록 은혜의 주님은 더 커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산속에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통을 가져오는 아이들의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물통을 많이 가져올수록 가져가는 것이 힘이 듭니다. 산 위로 가져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봅니다. 모든 사람들은 필요를 채움 받으면 행복해집니다. 아이들에게 전도지를 나누어 주고 복음도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이 저를 너무나도 잘 따랐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아이들과 함께 산에 오르자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이방인에게 함께 놀아달라고 하는 것은 아이들과 잘 놀아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오늘도 사람들에게 한 말은 이것입니다.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심부름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도 '워터맨'과 '복음맨'이 되었습니다.

 

나정희 목사 (아프리카 케냐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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