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원로목사 별세, 향년 82세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원로목사 별세, 향년 82세
  • 박유인
  • 승인 2023.05.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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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역임, 4일 천국환송예배/
1983년 여의도순복음교회 인천지교회 개척/
'(HYO)를 복음과 연결, '효(HYO) 운동' 일으켜/
별세한 최성규 목사
별세한 최성규 목사.     ⓒ인천순복음교회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원로목사가 1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2세. 최 목사는 생전 췌장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규 목사는 1983년 여의도순복음교회 인천지교회를 개척하고, 재적 교인 5만 명이 넘는 인천 지역 최대 교회로 성장시켰다. 특히 효를 앞세우며, 1997년 세계 최초로 성산효대학원대학교를 세워, 효 운동의 중요성을 외쳐왔다.

1941년 7월 25일 충남 연기에서 태어난 고인은 명지대학교와 한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했고, 베데스다대학교(신학)와 명지대(문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별세한 최성규 목사는 인천순복음교회 담임, 한세대학교 이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제11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을 역임했다.

이 밖에 지난 2016년 말 박근혜 정부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었으며, 제12회 목회자 부문 한국기독교선교대상, 국무총리 표창, 대한민국 국민훈장을 받았다.했다.

최근까지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총장, 사단법인 HYO하모니선교회 총재, 재단법인 성산청소년효재단 총재로서 '효(HYO) 정신'을 복음과 연결시켜 '효(HYO) 운동'을 일으켰다.  

최성규 목사는 1983년 여의도순복음교회 인천지교회를 개척하고, 재적 교인 5만 명이 넘는 인천 지역 최대 교회로 성장시켰다.      ⓒ인천순복음교회

유족으로는 아내 김정자 사모와 장남인 인천순복음교회 담임 최용호 목사, 차남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최용석 교수, 막내딸 숙명여대 최한나 교수가 있다.

특히, 최 목사는 교회성장에 열심을 다한 것 외에도 '효(HYO) 운동'에 앞장서 예수 그리스도의 '효(HYO) 정신'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보수와 진보 교계를 아우르며, 교단 간 화합과 대화에 앞장서 왔다. 2002년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을 지냈고, 2005년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빈소는 인천순복음교회에 마련됐으며, 천국환송예배는 오는 4일 오전 7시 교회 대성전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충남 천안시 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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